나고야 시내의 숙소는 나고야역, 후시미, 사카에 이렇게 3지역에 몰려 있습니다.. 나고야만 보실꺼면 사카에호텔 나고야밖으로 진출하신다면 나고야역 호텔이 좋습니다.. 후시미는 어중간 해요.. 많이 저렴하지 않다면 피하시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나고야에 밥먹으러 가자는 여행테마에 어울리는 맛집이 많은 지역은 사카에.. 사카에 호텔 중 조식 평가가 좋은 호텔로 몇곳을 찝어서 계속 봐오다가 결국 선택하게 된 나고야 사카에 토큐 레이 호텔..
같은 사카에 지역에 토큐레이보다 급이 한단계 높은 토큐 호텔 나고야가 있는데 거기와는 다른 호텔이라죠.. 나고야 토큐호텔은 공항리무진 버스를 바로 탈 수 있다는 메리트가 있어서 거기로 하려고 했는데 단체가 객실을 다 잡아 먹었던지 호텔에 방이 없었어요.. 토큐레이도 방이 없어서 후다닥 예약함.. 근데 제가 본 사진에는 여기 빨간색으로 TOKYU REI HOTEL이라고 써있었는데.. 태풍에 지붕이 날라 갔는지 윗부분이 없었습니다.. 장식과 뼈대만 남아 있는.. ㅡㅡ;;..
나고야 사카에 토큐레이 호텔 앞에 서있었던 오릭스 버팔로즈 버스.. 박찬호, 이승엽, 이대호가 활약했던 유명한 팀입니다.. 야구에 전혀 관심이 없는 저도 알고 있을 정도니 나름 인지도 있는 구단.. 나고야돔에서 시합이 있나 봐요..
名古屋栄 東急REIホテル.. 나고야 사카에 토큐레이 호테루.. 체크인 15:00 체크아웃 10:00.. 주소 : 주소 : 愛知県名古屋市中区栄3-1-8.. 맵코드 : 4 288 741*74.. 나고야 호텔 예약은 → 요기..
사카에 대로변에 있는 좋은 로케이션의 호텔입니다.. 근데 빨간 지붕 간판이 날라가서 그냥 아무 생각없이 걷다 보면 TOKYU REI HOTEL 이라고 써있는 요거이 안보이실 수 있습니다.. 1층에 스타벅스가 있으니까 스타벅스를 찾으시는게 더 빠르고 확실.. ㅡㅡㅋ..
환영 오릭스 버팔로즈사마.. ㅡㅡ;;.. 입구에 엄청 크게 세워 놓음.. 오릭스 버팔로즈 지정호텔인거 같아요.. 오릭스 버펄로스로 잘못 알고 있었는데.. オリックス・バファローズ 오릭쿠스 바화로즈라고 써있네요.. 암튼 버팔로즈가 맞는듯 합니다..
입구를 들어서면 뭐 이런 느낌입니다.. 1층에 스타벅스커피 나고야 사카에 히로코지시치켄쵸점이 있어서 로비가 정말 좁습니다.. 요거이 이 호텔의 단점이라고 보시면 되겠네요..
호텔 로비공간을 다 잡아 먹고 있는 스타벅스커피 나고야 사카에 히로코지시치켄쵸점(쓸데없이긴이름)의 모습입니다.. 우리나라엔 절대 안나올 카바보 호지차 프라푸치노가 궁금해서 마셔 보려고 했는데 톨사이즈 온리라고 해서 짱나서 안마심.. 대게 한정 어쩌고 하는 음료는 그란데 벤티 없습니다.. ㅡㅡㅋ..
나고야 토큐레이 리셉션의 모습.. 이게 끝이에요.. 엄청 컴팩트.. ㅋㅋㅋ..
공항리무진 버스타고 도착해 점심먹고 오니까 딱 좋게 체크인 시간.. 바로 체크인하고 짐떨구러 객실로..
이 호텔은 층별로 급이 나뉘는 호텔입니다.. 위로 올라올라 갈수록 객실 가격에 프리미엄이 붙습니다.. 특히 12~14층은 S클래스 플로워라고 해서 돈을 많이 더 받습니다.. 확인은 못해 봤으나 그쪽은 인테리어도 고급감이 있다고 함..
저희는 일반 스탠다드와 S클래스 중간인 슈페리어 객실층인 8층.. 객실은 801호..
문을 열고 들어섬 요런 느낌.. 오잉?? 침대가 3개네??.. 감사하게도 업그레이드 해주셨음.. 예약은 트윈룸으로 했는데 트리플룸을 주셨더란.. 객실이 조금 더 넓으니 이득은건 맞습니다.. 침대 하나가 더 있을 필요는 없었지만.. ㅡㅡㅋ..
나고야 사카에 토큐레이 호텔 슈페리어 트리플 룸의 모습입니다.. 방 크기는 20㎡으로 트윈 룸보다 약간 더 큽니다.. 침대는 보시다시피 3개.. 침대로 객실이 꽉 채워진 느낌으로 공간적인 여유는 트윈룸에 비해 더 없지 않나 싶음..
이쪽은 안쪽의 트윈베드.. 110cm 침대가 두개 딱 붙어 있습니다..
창쪽에 있는 싱글 침대.. 여기는 100cm짜리 침대 놓음.. 거의 붙다 시피 하는지라 여긴 더 작은 침대에요.. 테이블은 이쪽에도 하나 있고요..
창문이 옆으로 조금 열리는 타입이네요.. 창문 열려서 나쁠껀 없습니다.. 환기가 잘되니까요.. 글고.. 창밖 풍경은 요러합니다.. 8층이라 뷰가 좋진 않았으나 돈키호테가 보인다는걸로 위안을.. 나고야 여행 첫날은 이렇게 화창했더랍니다.. 3일동안의 나고야 날씨는 맑음-흐림-비 이렇게.. 점점 안좋아지는.. ㅡㅡㅋ..
다시 객실로 돌아 와서 방점검.. 살짝 촌스런 느낌이긴 한데.. 린넨은 깨끗하네요..
침대 위에 페이스타올, 배쓰타올과 파자마가 하나씩 올려져 있습니다.. 타올은 3명분을 욕실에 놓을 수 없어서 이렇게 주는듯..
콘센트는 방을 3명이서 쓰면 부족한 느낌이 드시리라 생각되는데.. USB 충전을 할 수 있어서 불편함은 없었네요..
지인분께서 짐정리 전용 침대가 있어 넘나 좋다며.. 트리플 객실 굉장히 만족스러워 하셨음.. ㅡㅡㅋ..
창가에 작은 테이블이 있고 TV 앞에 테이블이 또 있습니다.. 요즘은 기본인 공기청정기도 당연히 있고.. 근데 침대랑 테이블이 많이 가깝습니다.. 여유 공간은 없어요.. 겨우 지나다닐 수 있을 정도..
TV는 베젤 얇은 고급형이네요.. 파나소닉 리얼.. 전세계 호텔 중 삼성 LG 테레비가 없는 곳은 일본뿐.. 얘넨 중국산은 써도 한국산은 죽어도 안씁니다.. 그래봤자 알맹이 패널은 LG란다.. 바보들.. ㅡㅡㅋ..
옷걸이들의 모습.. 3명이 쓰기엔 부족할듯..
토큐레이 라벨이 붙은 생수가 하루 한병씩 제공됩니다.. 트리플룸이니까 우린 3병..
인스턴트 커피랑 녹차티백 제공..
와이파이 당연히 되는데 구석방이라 그런지 속도는 만족스럽게 안나왔어요..
그래서 객실에서도 포켓와이파이를 이용했다는.. 와이드모바일 와이파이 도시락은 데이터 무제한이니까요.. 걱정없이 마음껏 쓸 수 있어서 좋지요.. 와이파이 도시락 할인예약은 → 요기로..
욕실은 이런 느낌.. 가방 무게 줄이느라 광각렌즈 안가져 갔더니 사진찍기 힘들긴 하네요.. ㅡㅡ;;.. 보시다시피 유닛배쓰고 욕조 사이즈 꽤 컸습니다.. 샴푸, 컨디셔너, 린스는 시세이도 르몽도르.. 페이스 앤 핸드 포밍워시도 있고..
변기는 사이즈가 작았고요..
어메니티는 이것저것 아주 푸짐합니다.. 면봉에 샤워캡, 바디타올까지 퍼펙트한 구성..
뭐 객실 스케치는 이 정도로.. 객실보다는 조식이 중요했습니다.. 조식뷔페에 나고야명물 코너가 있어서 그것 땜에 예약했으니까요.. ㅋㅋㅋ..
조식회장은 호텔 지하1층에 있는 레스토랑 히시야.. 테츠나베 비스트로&바 라고 써있네요.. 조식없음 플랜으로 예약하신 분은 1,571엔을 내심 이용하실 수 있다고 합니다..
조식 이용시간은 06:30~10:00으로 여유롭습니다.. 안쪽으로 들어서면 이런 느낌이 되겠습니다.. 프렌치 쉐프의 본격 양식 다이닝 컨셉이고.. 샐러드바 런치가 유명한 곳이라고 합니다.. 2천엔 전후로 앙트레랑 샐러드바 이용이 가능한듯..
100석 규모로 넓직합니다.. 인테리어도 깔끔하고..
일반적인 화양뷔페 스타일 조식인데 여기 나고야메시 코너가 추가된 형태.. 메뉴 많고 먹을꺼 많음..
아침엔 쥬스 일단 애플쥬스와 그레이프쥬스로 출발입니다..
전 가장 궁금했던 나고야메시 코너에서만 가져 왔단.. 앙카케 스파게티, 미소 쿠시카츠, 테바사키 그리고 키시멘.. 나고야메시 대표메뉴들 진짜 다 있네요.. ㅋㅋㅋ.. 완전 좋음..
이건 지인분의 접시.. 아사리 와카메 요후무시, 삶은계란, 오카유, 다시마키타마고, 야키자카나.. 나고야메시를 가져 오라니깐.. 쓸데 없는거 드시는.. 도테야키 가져오면 좋았자노 ㅡㅡㅋ..
이 구성이 가장 바람직스럽더군요.. 앙카케스파게티, 테바사키, 미소쿠시카츠.. 소세지 들어간 앙카케 스파게티 넘나 좋고.. 테바사키는 튀겨 줬으면 더 좋았을텐데 여긴 양념넣어 구워 냈어요.. 근데 살이 너무 촉촉하고 맛있음.. 나고야 미소카츠는 꼬치를 꽂아 쿠시카츠로 해놓으니 깔끔했구요..
지인분의 두번째 접시.. 나고야메시를 먹으라니까 이번엔 그냥 밥 드심.. 왜 나고야 메시를 안드시냐니까 저 후리카케가 나고야 히츠마부시맛이라고.. ㅋㅋㅋ.. 우나기마부시 후리카케라고 써있네요.. ㅋㅋㅋ.. 히츠마부시맛 후리카케는 대만족.. 아지츠케노리는 맛없으셨다고 합니다.. 두껍고 끈적거리고 왜 먹는지 모르겠다는 평가.. 일본김은 원래 저렇다고 그래서 우리나라에서 김 잔뜩 사가는거라고 함.. ㅡㅡ;;..
이건 나고야 카페에서 먹을 수 있는 나고야식 토스트인 오구라앙 토스트입니다.. 토스트가 색이 안나와서 아쉽네요.. 두번 돌려야 색이 좀 나올듯.. ㅡㅡ;;.. 암튼 토스트한 식빵에 버터를 잔뜩 쳐발한 후 오구라앙꼬 올려 드시면 됩니다.. 대략 요즘 유행하는 앙카케버터 비슷하다고 보시면 되는데 빵이 바삭하고 팥이랑 버터 비율 조절이 가능해서 오구라토스트 쪽이 더 맛있습니다.. 여기에 삶은 계란과 커피를 곁들이면 딱 나고야 카페스타일 조식 완성되는거.. 코메다커피 굳이 갈 필요없습니다.. 토큐레이 조식으로 드시면 되는거.. ㅋㅋㅋ..
나고야식 카레우동이 있었으면 했는데 없어서 아쉬운 마음에 가져온 카레라이스.. 일본카레치곤 꽤 매콤했다는.. 우메보시랑 같이 드심 산미가 더해져 더 맛있어요..
지인분게서 메론이 있담서 가져오심.. 허니듀 메론인데 맛은 별로.. 뭐 메론이긴 하니까요.. ㅡㅡㅋ..
메론보단 파인애플이 훨씬 맛있더군요.. 정말 잘익은 파인애플이었음.. 완전 달고 쥬시.. 먹기도 편하고..
드립커피와 아이스커피로 마무리..
커피는 테이크아웃도 가능합니다.. 이런 서비스 좋네요..
2박이라서 당연히 2번 이용했습니다.. 하시야 조식부페 룰루~..
포도쥬스랑 오렌지쥬스로 출발..
지인분은 아이스우롱, 자몽쥬스, 앙카케 스파게티, 우나기마부시 고항, 베이컨, 소세지, 야키자카나, 타마고마키, 포테토사라다, 미소쿠시카츠 이렇게 다양하게 가져 오셨습니다.. 우나기마부시 후리카케에 반하신듯.. ㅋㅋㅋ..
여기에 베이컨, 소세지, 스크램블에그를 추가해서 드셨다는..
저는 뭐 이정도.. 테바사키가 맛있어서 잔뜩 가져왔고 소세지와 베이컨 그리고 무순 파프리카 샐러드를 곁들였습니다..
두번째는 이 구성으로.. 베이컨이랑 소세지가 맛있어서 또 가져왔고 미소카츠를 곁들였습니다.. 포테이토샐러드가 괜찮아 보여서 잔뜩.. ㅋㅋㅋ..
나고야 키시멘, 프렌치 어니언숩, 파인애플로 마무리..
키시멘은 호텔 조식으로 먹어서 굳이 나가서 안먹어도 되었답니다.. 나고야에선 역시 키시멘이죠.. ㅋㅋㅋ.. 먹어도 그만 안먹어도 그만인 호텔조식이 많습니다만.. 토큐레이 나고야는 달랐습니다.. 정말 먹을게 많은 조식.. 아침이 기다려졌던 호텔이라면서 막.. ㅋㅋㅋ..
드립커피와 아이스커피로 마무리.. 미소쿠시카츠, 테바사키, 앙카케스파게티가 넘 맛있었던 조식이었다는.. 나고야메시는 정말 중독성 있는듯..
나고야 사카에 토큐레이 호텔은 나고야의 중심 사카에에 위치한 호텔로 쇼핑과 미식을 즐기기에 최적의 위치라고 생각합니다.. 나고야에서만 짧게 머무르시는 분, 먹고 마시고 하는거 좋아하시는 분들께 권하고 싶은 호텔이네요.. 좋은 위치, 적당한 가격, 맛있는 조식의 나고야 사카에 토큐레이 호텔.. 저렴한 나고야 호텔 둘러 보시려면 → 요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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