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고야 니시키 298엔 야키토리 이자카야 | 닭귀족 토리키조쿠

T/JUST GO NAGOYA

2019. 2. 11.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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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고야는 나고야 코친의 본고장.. 치킨 들어간 음식은 다 맛있다는 나고야.. 그 중 토리키조쿠란 야키토리 이자카야에 가고 싶었더랍니다.. 야키토리를 298엔 균일가에 파는 저가형 야키토리 이자카야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나고야를 중심으로 매장을 전개하고 있고 오사카, 도쿄까지 토리키조쿠 매장이 많답니다.. 노란 바탕에 빨간글씨라 멀리서도 정말 눈에 확 들어오는 토리키조쿠.. 사카에 지역만해도 매장이 꽤 많은데.. 호텔에서 가까운 매장으로 방문했다죠..

焼鳥屋 鳥貴族 錦三袋町通店.. 야키토리야 토리키조쿠 니시키산후쿠마치도리텐.. 영업시간 : 17:00~05:00.. 주소 : 愛知県名古屋市中区錦3-10-21.. 전화번호 : 052-957-2722.. 맵코드 : 4 318 200*58..

298엔 균일 이라고 이렇게 크게 붙어 있답니다.. 사진에 나온 메뉴들 모두모두 298엔인거죠.. 중요한게 생맥주도 298엔이라는거.. 술이 싸기 때문에 무조건 여기서 드심 쌉니다..

토리키조쿠 안으로 들어서면 이런 느낌입니다.. 카운터석이랑 테이블석 있는데 테이블이 만석이라 저희는 카운터로 안내를 받았다는.. 의외로 인기네요 토리키조쿠.. 이래서 매장이 많은건가 싶기도 하고..

테이블 위에 소스통들이 주루루 있는데 깔끔해 보이진 않았다는.. ㅡㅡㅋ.. 

야키토리는 굽는데 시간이 제법 걸립니다.. 그래서 주문후 완전 빨리 나올 수 있는 안주가 필요한데 스피드메뉴를 적극 활용하시면 좋습니다.. 사진있어서 주문 엄청 쉬워요.. 손가락으로 가리키면서 고레 고레 하심 됩니다.. 

나고야 야키토리가 먹고 싶기도 했지만 토리키조쿠를 찾은 또 하나의 이유.. 터치패널 주문방식의 이자카야라는거.. 주문패널 도입한 이자카야가 생각보다 많답니다.. 테이블에 있는 터치패널을 꾹꾹 누르기만 하면 주문하실 수 있는 익숙하고 편한 방식.. 메뉴 고르고 수량 고르고 주문 버튼 누르면 진짜 그냥 끝이에요.. 중요한건 언어선택이 가능하다는거.. 한국어는 아쉽게도 없지만 영어로 설정하실 수 있답니다.. 일본어 전혀 모르고 영어 울렁증 있으시더라도 편하게 주문가능합니다..

ザ・プレミアム・モルツ 生.. 더 프리미엄 몰츠 나마.. 321엔(3,210원)..

생맥주 나온거 기념해서 테이블 찰칵~.. 왼쪽이 재털이 그 옆이 빌 통, 그 옆이 주문패널입니다.. 위엔 호출벨이 있구요.. 테이블 완전 좁아서 사진찍기 진짜 힘들었단.. 메뉴판 놓을데도 없고 난감..

산토리 더프리미엄몰츠 생맥주 298엔은 정말 축복인듯.. 이런 이자카야는 생맥주가 500엔 정도 하는데 여긴 생맥주 싸니까 많이 드셔도 얼마 안나옵니다.. 

ホルモンねぎ盛ポン酢.. 호르몬 네기모리 폰즈.. 321엔(3,210원)..

스피드메뉴라 진짜 빨리 나옵니다.. 생맥주랑 같이 나옴.. ㅋㅋㅋ.. 닭내장 냉채 정도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쿠사미를 숨길 목적인지 파를 듬뿍 올렸어요.. 식감 독특하고 양도 많고 괜히 인기 메뉴가 아니란 생각이었네요.. 토리키조쿠 싸긴 싸네요.. 

터치패널 메뉴판은 크게 계절메뉴,추천메뉴 - 야키토리 - 드링크 - 스피드메뉴 - 일품메뉴,샐러드로 나뉘고.. 밑에 하위메뉴 카테고리가 있는 방식입니다.. 위의 화면은 야키토리 섹션인데요.. 쿠시야키, 시오야키, 타레야키 이렇게 맛별로 구분되어 있어서 메뉴 고르기가 쉽답니다.. 

쿠시야키를 영문버젼으로 보시면 요런 느낌입니다.. 일본어 한자 모르셔도 전혀 무리없이 주문 가능하신거.. 무엇보다 편한건 다 298엔이니까 몇개 주문했나만 세고 계심 굳이 주문내역을 보지 않더라도 머릿속에서 계산이 바로 된다는거.. 

직원분 불러서 주문하셔도 물론 상관없습니다.. 편한대로 하시면 OK.. 나중에 계산하실 때 이 테이블 번호가 적힌 빌지를 보여주심 되는..

ピーマン肉詰.. 피망 니쿠츠메.. 321엔(3,210원)..

이것도 야키토리입니다.. 피망노니쿠츠메는 3개가 나와요.. 피망안을 다진 닭고기로 채우고 불에 구워 냈습니다..

폰즈풍미라 산뜻했네요.. 피망의 식감도 괜찮고 고기는 쥬시.. 같이 나오는 겨자를 살짝 곁들여 드심 더 맛있습니다.. 

北海道産和風ポテトさらだ.. 홋카이도산 와후 포테토 사라다.. 321엔(3,210원)..

홋카이도산 감자에 양파 슬라이스, 마요네즈 드리즐 그리고 카츠오부시.. 그냥 감자샐러드일꺼라고 제가 계속 강조했는데 지인분께서 호기심에 주문하신.. 그냥 감자 샐러드 맞았음.. ㅡㅡㅋ..

手羽先, 三角, かわ塩.. 테바사키, 본지리, 카와시오.. 가격 : 각 321엔(3,210원)..

야키토리는 하나 주문하면 꼬치 두개씩 나옵니다.. 둘이 같이 먹기 좋은 음식.. ㅋㅋㅋ.. 테바사키 닭날개, 본지리 꽁짓살, 카와시오 껍질살 이렇게 주문했답니다.. 내장류가 사실 맛있는데 지인분께서 싫다고 하셔서 포기..

야키토리의 기본 메뉴 중 하나인 닭날개입니다.. 의외로 니끼하고 별로네요..

닭꼬치 3가지 주문했는데 카와시오가 양이 압도적으로 많았어요..

쫀득쫀득.. 그냥 이건 콜라겐 덩어리임.. 미용에 좋겠다면서 냠냠.. ㅡㅡㅋ..

지인분께선 본지리를 가장 맘에 들어 하셨답니다.. 그래서 하나 더 주문..

三角.. 본지리.. 321엔(3,210원)..

본지리는 닭의 꽁지 부위를 말하는데요.. 꽁짓살이라고 보통 하는데 똥꼬살이라고 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암튼 닭의 엉덩이 부위.. 요게 의외로 맛있더란..

야키토리 퀄리티 별로라고 하셔서 지인분께서 그만 먹겠단 선언.. 일본이라고 야키토리가 다 맛있는건 아니랍니다.. 298엔 균일가 이자카야의 한계인가 싶기도 하고..

冷やしトマト.. 히야시 토마토.. 321엔(3,210원)..

지인분께서 닭꼬치가 넘 느끼했다면서 입가심 하신다고 주문하신 메뉴.. 히야시 토마토는 말그대로 그냥 차가운 토마토입니다.. 진짜 순수한 토마토.. ㅋㅋㅋ..

일본인의 마요네즈 사랑은 참 대단하죠.. 토마토도 마요네즈를 찍어 먹는.. ㅡㅡㅋ..

黒蜜抹茶きな粉アイス.. 쿠로미츠 맛챠 키나코 아이스.. 321엔(3,210원)..

전 아이스크림으로 마무리.. 흑당 소스가 아이스크림에 아낌없이 뿌려져 있습니다.. 콩가루와 말차가루가 더해져서 고급스런 느낌.. 이걸로 마무리네요..

일본인들 전혀 조용하지 않습니다.. 남 눈치 볼 필요없는 곳에선 막 소리 지르고 장난아님.. 목소리가 어찌나 크던지.. 너무 시끄럽고 해서 집중을 못했어요.. 지인분께서 야키토리도 글코 맥주맛도 별로라고 하셨단.. 4천엔도 안나왔어요.. 298엔 야키토리 이자카야라 싸긴 하네요.. 닭귀족이라고 해서 귀족적인 맛을 기대하셨다면 돌아 가시는게 좋구요.. 싼맛을 생각하면 갈만한 곳이긴 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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