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수의 계절 | 투썸플레이스 오리지널 팥빙수

COFFEE ROASTER

2019. 6. 9.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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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스타벅스 끊고 투썸플레이스에 집중하고 있는데.. 올해는 투썸에서 트렌디하게 빙수 한가운데 바닐라 아이스크림콘을 꼽은 아이스크림콘 빙수가 나와서 예년보다 자극적인 비쥬얼로 시선을 끌고 있답니다.. 어쨋든 오늘도 빙수 먹으러 투썸으로..  

두가지 블렌드로 나의 오늘을 커피하다~ 투썸플레이스.. ㅡㅡ;;.. 남주혁으로 모델 교체하면서 투썸에서 두가지 원두로 뽑는 에스프레소 프로모션에 열을 올리고 있단.. 투썸은 경쟁업체들과는 달리 원두 선택권이 있다는거.. 이런 차별화 바람직스러운데 그동안 홍보가 많이 부족하긴 했죠.. 매장에서 원두 선택해서 커피 주문하시는 분이 정말 드물었음.. 전부터 계속 강조했지만 달달이 커피는 블랙그라운드가 어울리고 나머진 모두 아로마노트가 맛있습니다.. ㅡㅡㅋ..

 

ORIGINAL RED BEANS ICE FLAKES.. 오리지널 팥빙수.. 가격 : 10,500원.. 

오늘은 카메라 안가져가서 폰카입니다.. 저 폰카 포스팅도 종종한답니다.. 사진 비율 4:3이면 갤럭시 포스팅이에요..  ㅡㅡㅋ.. 투썸빙수는 매년 컨셉을 달리 해서 나오는데.. 이 오리지널 팥빙수는 고정입니다.. 해가 바뀌어도 변하지 않고 처음 모습 그대로 계속 나오는  메뉴..

연유소스와 함께 제공.. 빙수를 먹기 전 이 샷글라스에 있는 소스를 부어 먹는 부먹빙수랍니다..

이번 오리지널 팥빙수 비쥬얼 좋지 않네요.. 이건 메이커가 팥빙수를 잘못 만든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빙수가 불룩하게 솟아 올라 있어야 먹음직스러워 보이는데 푹 꺼져서 볼륨감이 없어 보이죠.. 

자료사진.. 같은 매장에서 주문한 망고 아이스크림콘 빙수.. 우유얼음을 수북히 담아야 이렇게 먹음직스런 비쥬얼이 나오는데.. 이 매장은 주중알바와 주말알바 간의 스킬차이가 있네요.. 디저트는 미적 감각이 역시 중요한.. ㅡㅡ;;..

오리지널 팥빙수를 위에서 내려다 보면 이런 느낌입니다.. 이 빙수는 곱게 간 우유얼음에 연유소스, 콩가루, 통단팥 그리고 인절미가 올라가는데.. 빙수는 토핑을 하나하나 올릴 때마다 토핑 무게에 눌려 우유얼음이 점점 주저 앉는데 그걸 고려하지 않고 만들면 이렇게 곡선미 없이 플랫하게 나온답니다.. ㅡㅡㅋ....

1인1빙수는 사랑입니다.. 러브잇~ 팥빙수.. 빙수라는게 속전속결이 기본이라 짧은 시간에 혼자 먹기 살짝 많긴 한데 전 혼자 빨리 다 먹습니다.. 밥 먹고 바로 빙수 또 먹고.. ㅋㅋㅋ.. 빙수배는 역시 따로.. 

우유얼음에 국내산 통단팥이란 클래식한 조합.. 다른 빙수전문점과 마찬가지로 국내산 단팥을 사용한 프리미엄한 팥빙수.. 보시다시피 팥이 크고 예쁘게 생겼어요..

사진으로 보면 거칠어 보이는데 우유얼음 부드럽고 텍스춰 괜찮아요..

전 인절미보다 찹쌀떡 토핑을 더 선호합니다만.. 보통 이렇게 콩가루 들어가면 그냥 팥빙수보다 돈을 더 받으니까.. 콩가루 인절미 올라간 팥빙수가 이득이긴 합니다.. ㅋㅋㅋ..

연유가 빙수에 기본적으로 들어 가는데 여기에 또 추가하는거에요.. 직접 부어 먹는 재미를 선사하는 좋은 컨셉..

연유소스 얼음위에 부을껄 그랬네요.. 인절미가 젖으니 안예뻐 보이는.. 빙수는 특비 비쥬얼에 집착하게 되는..

밝은 색의 글로시한 통단팥,, 먹음직스러워 보이면 맛있습니다.. 퀄리티가 좋아요 역시나.. 

이렇게 스푼 한가득 퍼서 냠냠.. 인절미가 더 부드러웠으면 좋겠는데 생각보다 단단..

역시 전 콩가루가 없는걸 더 선호하는듯.. 이 키나코가 빙수 안에 많이 들어가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파우더 질감이 많이 나서 식감을 망침..

그래도 전체적인 맛은 괜찮은 편.. 평균정도는 하는거 같아요.. 

투썸 오리지널 팥빙수 어쨋든 실망스러웠던.. 빙수는 비쥬얼인데 볼품없이 나와서 기분 상함.. 빙수는 특히나 누가 만드느냐에 따라서 느낌이 전혀 다른듯..  메이커를 많이 타는 메뉴.. 초코빙수, 흑당빙수, 망고빙수는 성공.. 베리빙수, 팥빙수는 실패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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