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썸플레이스 베이커리 뺑오쇼콜라 커피세트

투썸플레이스가 홍콩계 사모투자펀드 앵커에쿼티파트너스에 한달전쯤 매각되었다고 하죠.. 매장에서 느낄 수 있는 실질적인 변화는 없습니다만.. 정부 규제와 최저임금인상 등으로 업계 환경이 좋지 않지만 CJ푸드빌 힘냈으면 합니다.. 어쨋거나 전 전 요즘 공부족들에 점령당한 스타벅스 버리고 투썸을 주력으로 삼고 있답니다.. ㅡㅡㅋ.. 이번 포스팅도 갤럭시S9플러스입니다.. 기력이 요즘 딸려서 무거운 쇳덩이 카메라 무거워서 잘 안들고 다니네요.. ㅠ.ㅠ.. 

PAIN AU CHOCOLAT COFFEE SET.. 뺑오쇼콜라 커피 세트.. 가격 : 4,800원..

CAFFE LATTE.. 카페 라떼.. 업차지 1,000원.. 세트 기본음료는 카페 아메리카노인데 전 보통 라떼변경(500원) + 사이즈업(500원)해서 마신답니다.. 

투썸플레이스 에스프레소 커피는 오리지널 블렌드 또는 스페셜 블렌드 원두선택이 가능한데요.. 오리지널은 강배전에 콜롬비아, 과테말라, 브라질, 코스타리카 원두, 스페셜은 중배전에 에티오피아, 케냐, 브라질, 콜롬비아 원두 블렌드입니다.. 주원두가 남미산, 아프리카산으로 갈리는 두가지 원두죠.. 뭐 대략 이런 차이가 있다는거 알아 두셔서 나쁠껀 없구요..

시럽 들어간 달달이 커피는 오리지널, 나머지는 커피는 모두 스페셜이 어울립니다.. 산미가 있어서 훨씬 맛이 좋아요.. 아무 말도 안하면 오리지널로 해주니까 주문하실 때 커피이름 뒤에 스페셜을 붙이셔야 한다는거.. 커피빈도 투썸처럼 에스프레소 전메뉴에 원두 선택권을 주면 좋으련만.. 투썸처럼 고객의 소리에 귀를 귀울이지 않는단.. ㅡㅡㅋ.. 

요고이 바로 투썸플레이스 뺑오쇼콜라.. 일명 초코빵.. ㅋㅋㅋ.. 요즘은 빵 윗부분에 초콜릿을 칠하거나 코코아파우더를 뿌려 장식한 후 터무니없이 비싼 가격을 받는 빵집들이 많은데.. 무슨 짓을 하길래 그 가격이 나오나 볼 때마다 웃음이.. ㅋㅋㅋ.. 하지만 투썸은 지극히 클래식한 뺑오쇼콜라를 판매하고 있답니다..

초콜릿이 패스츄리안에 두줄 들어가 있는 전통적인 모습 확인하실 수 있겠네요..

이 빵은 여행갔을 때 자주 만나실 수 있는데.. 유럽쪽 여행 가심 피해가기 힘든 빵.. 크루아상, 뺑오쇼콜라, 뺑오레젱 삼총사가 호텔 조식에 안나오면 말이 안되는거.. 유럽과는 달리 북미쪽은 아침에 머핀, 베이글, 도넛 같은 묵직한 애들이 주고요..  

파리바게트, 뚜레쥬르 같은 빵집에는 크루아상은 파는데 뺑오쇼콜라는 소규모점포에선 취급을 안한다죠.. 속에 아무 것도 안들어 있으니까 손이 안가는거 같네요.. 사실 기본 중 기본인 크루아상도 잘 안팔리는거 같음.. ㅡㅡㅋ.. 

중요한 시식결과는 실망스러브~.. 모닝 패스츄리 4종 중 가장 별로.. 겉은 바삭 속은 촉촉을 원했는데.. 크루아상 대비 텍스춰가 많이 떨어 지네요.. 뺑오레쟁처럼 볼륨이 있는 것도 아니고.. 같은 값이니까 뺑오쇼콜라를 택해야 할 이유는 없는듯.. ㅡㅡㅋ..

투썸 올데이 모닝 순위는 파마산크루아상>크루아상>뺑오레쟁>뺑오쇼콜라네요.. 짭짤꼬릿한 파마산크루아상이 제 입맛엔 제일 맞는듯.. 커피전문점 가심 주로 찾는 음료가 카페아메리카노 카페라떼일텐데요.. 투썸플레이스에서 아메리카노 라떼 드실 땐 올데이 크루아상세트로 무조건 가세요.. 배불러서 못드시더라도 빵은 포장하면 되니까요.. 안먹음 이건 그냥 손해.. 커피에 700원만 더하면 올데이 모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