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외로 맛난 홍차크림 케이크 | 파스쿠찌 얼그레이 케익

파스쿠찌 좋아하는 사람이 주변에 전혀 없어서 행사 아는 사람 1도 없지만.. 매월 8일 9일은 파스쿠찌 파쿠데이.. 이번 달에도 쿠폰을 버리기가 아까워서 파스쿠찌를 찾고 말았다는.. 

11월 파쿠데이 특별혜택.. 1만원이상 구매시 3천원 OFF, 조각케익 또는 파니니 구매시 아메리카노 FREE.. 해피앱에서 쿠폰받은 후에 8일이나 9일에 쿠폰 사용하심 OK.. 근데 이 쿠폰 쓰는 사람이 전혀 없나 봐요.. 버벅버벅 대다가 결국 점주님이 소환당하신 후 말끔히(--) 해결해주심.. ㅋㅋㅋ..

파스쿠찌 2021 플래너는 루카랩과의 콜라보.. 플래너와 파우치 세트고 커피 또는 제조음료 구매시 15,900원에 구입할 수 있다는 내용.. 스티커를 많이 주고 디자인도 귀엽습니다.. 13잔~17잔 마셔 줄 충성도 높은 고객이 별로 없기 때문에 아쉽게도 프리퀀시 이벤트를 못하고 있긴 하지만.. 올해 커피전문점 플래너 중에선 파스쿠찌 플래너가 가성비가 가장 좋습니다.. 스타벅스 폴딩백보다 파우치가 더 활용도 높을듯 싶고..

11월버젼 파쿠데이 케익세트..

CAFFE AMERICANO.. 카페 아메리카노.. 레귤러 4,300원..

파스쿠찌는 역시 라떼라고 생각하지만 아메리카노도 나쁘지 않은..

테이블로 가져 오다가 그 짧은 사이 졸졸 흘렸네요.. 요즘 팔목에 힘이 안들어가서.. 수평유지가 힘들다며.. ㅋㅋㅋ.. 

EARL GREY CAKE.. 얼그레이 케익.. 5,900원..

위에서 바라보면 이런 느낌이 되겠단.. 홍차크럼블이 솔솔 뿌려져 있고 바초촐릿으로 마무리..

비닐 떼기 오늘도 실패입니다.. 끝부분 떨어져 나감.. 포토샵으로 복구할껄 그랬나.. ㅡㅡㅋ.. 암튼 얼그레이 크림 사이에 화이트초콜릿 가나슈 그리고 얼그레이 시트.. 뭐 요런 조합으로 보시면 되겠네요..

작년부터 얼그레이 티라떼, 얼그레이 흑당버블티, 얼그레이 밀크티빙수 등이 유행을 해서 많이 먹고 마시고 있는데.. 얼그레이 케익 중에서 가장 맘에 드는게 파스쿠찌더라는거.. 8월에 첨 먹어 봤는데.. 바로 빠져 들었던.. 

진한 얼그레이 향에 빠져 드는 느낌.. 향이 강한 홍차크림이라 커피랑 안어울릴꺼 같지만 요거이 의외로 어울린다는거.. 꾸덕해서 입안에 착착 붙는데 이걸 뜨거운 아메리카노로 녹여내면서 넘기는데 이 느낌이 좋음.. 

포토샵으로 떨어져 나간거 억지로 복구시켜 봤어요.. 정상적인 모습은 요러하답니다.. ㅋㅋㅋ.. 전체적으로 디저트 메뉴 퀄리티가 괜찮은 파스쿠찌지만 최근엔 얼그레이케익이 가장 맘에 들지 않나 하는 생각.. 어쨋든 파쿠데이 덕분에 오늘도 훈훈한 파스쿠찌가 되었다는 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