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끈한 국물요리가 생각날 땐 | 부민옥 곱창전골

DELICIOUS WAY

2020. 12. 22.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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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분께서 부민옥 부민옥 노래를 부르셔서.. 또 끌려 들어가게 된 부민옥 스타필드고양점.. 저는 앞집인 의정부 평양면옥 가고 싶은데.. 지인분께서 부민옥을 너무 좋아하셔서 오늘도 강제 부민옥행.. 



STARFIELD GOYANG.. GOURMET STREET.. 스타필드 고양 고메 스트리트.. 스타필드 1층 맛집거리.. 그동안 폐점한 매장과 새로 들어 온 매장을 정리해보면.. 와츠카페→아티제, 아오우미→사보텐, 송추가마골반상→용호동낙지, 살바토레쿠오모→훠궈야, 동빙고→카페리피.. 살바토레 쿠오모 망한건 정말 아쉬워요.. 낙자랑 훠궈는 진짜 필요 없는데.. 선택권이 줄어 들어서 아쉬운.. ㅠ.ㅠ..




에든버러 구 시가지에서 영감 받은 고메 스트리트인만큼 플라잉 스코츠맨이 중앙에 멋지게 위치해 있습니다.. 언제 봐도 늠름하네요.. 



스코틀랜드 에든버러 구시가지 거리와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65년전통 대한민국 한식의 역사~ BUMINOK SINCE 1956.. 서울시내 유명 노포라지만 한식의 역사는 넘 오바 아닌가.. ㅡㅡ;;..



부민옥 스타필드고양점 12월 추천메뉴.. 갈비탕, 낙지덮밥.. 부민옥 주력 메뉴는 육개장, 양곰탕, 선지국이지만.. 을지로 본점과는 달리 스타필드라는 특수한 곳에 있는만큼 다양한 고객층에 대응할 수 있는 토탈 한식을 추구하고 있다는.. 



부민옥 메뉴 및 가격.. 육개장 육개장칼국수 11,000원 / 낙지덮밥 15,000원 제육두루치기쌈밥 13,000원 소갈비찜 16,000원 도가니탕 갈비탕 15,000원 진곰탕 양곰탕 12,000원 부민옥비빔밥 10,000원 뚝배기불고기 13,000원 냉메밀국수 비빔메밀국수 10,000원 / 소갈비찜 매운소갈비찜 36,000원 46,000원 소고기국수전골 13,000원 곱창전골 37,000원 47,000원 불고기전골 30,000원 40,000원 / 고기파전 15,000원 양무침 30,000원 모듬수육 16,000원 수제낙지떡갈비 13,000원 / 어린이불고기 7,000원 어린이짐곰탕 6,000원.. 식사류 기준 본점보다 2천원 더 비싸다고 보시면 됩니다.. ㅡㅡㅋ..  



스타필드도 상황이 많이 안좋아요.. 부민옥 같은 유명한 맛집도 이렇게 타격이 크다는.. 손님이 거의 1/4 수준으로 줄은듯.. ㅠ.ㅠ..



메뉴는 이미 정해져 있었습니다.. 당연 곱창전골 주문.. 또 곱창전골.. ㅠ.ㅠ..



GOBCHANG JEONGOL.. 곱창 전골.. 中 47,000원..



부민옥 곱창전골은 여전히 푸짐하네요.. 빨간 곱창이 이렇게나 산처럼(?) 쌓여 나옵니다..



곱창전골 동영상.. 팔팔 끓는 영상을 저번에 찍었는데 김이 심하게 서려서 쓸 수가 없더라구요.. 그래서 이번엔 그냥 온전한 모습을.. ㅋㅋㅋ.. 근데 뚝뚝하는 잡음이 들어가서 신경 쓰이네요.. 이유를 모르겠음.. ㅡㅡ;;..   



빨간 양념의 양곱창.. 



두부 앤 우동사리..



떡국떡, 새송이 버섯..



느타리 팽이 버섯..



쑥갓..



배추김치..



오징어젓.. 원래는 풋고추가 나왔는데 겨울철엔 젓갈로 대체되는듯..




깍두기..



어묵볶음.. 



3명이 먹기엔 조금 많고 4명이 먹기에 딱 좋은 양이 아닐까 싶습니다.. 오늘은 3명인데 배가 별로 안고파서 걱정.. ㅡㅡ;;..



당연히 공기밥 가격은 별도.. 3인 공기밥 포함시 딱 5만원.. 



인내의 시간.. 곳곳에 열이 전달될 때까지 기다리셔야.. 



쑥갓 숨이 죽으면 육수에 잠길 수 있게 내용물들을 살살 눌러 주심 된다는..



끓기 시작하는 분위기..



우동사리, 버섯을 우선순위로 해서 드시면 된다는..



보통은 우동면이라고 하지만 부민옥에서는 칼국수면이라고 합니다.. 육칼에도 이 면이 나옴.. 지난번 후기에서 말씀드린거 다시 리핏하자면 일본 우동의 원류는 우리 칼국수라는거..



면부터 드시고.. 곱창은 나중에..



후룩후룩 국수 흡입하고 있으면 이렇게 바글바글 끓어 오른다는..



불을 살짝 줄인 후에 본격적으로 드시면 되는.. 양곱창은 전문점에서 드셔야 한답니다.. 잡내 없이 정말 깔끔한 맛 부민옥..



매운거 잘 못먹는 저에겐 다소 부담스러운 매운맛.. 덕분에 콧물 펑펑 땀도 뻘뻘~.. 겨울에 어울리기도 하고 맛도 있고.. 다만 너무 자주 먹어서 문제지.. 여름에 이거 먹으면 진짜 이열치열.. ㅋㅋㅋ.. 어쨋거나 추운 겨울에 먹어야 더 맛있는 뜨거운 전골..



떡은 쫄깃하고 두부는 보들하고 맛있는데.. 문제는 배부르다는거..



먹다 남은 곱창전골 국물에 밥을 말아 다시 살살 끓여 주면 곱창죽(?)이 되는데 이게 별미랍니다.. 




밥이 부족해 공기밥 하나 더 투입했더니 양이 두배로 많아져서 완전 자폭이었음.. 3명이 먹음 다른 메뉴를 먹을 수가 없는 곱창전골.. 4인이 되어야 다른 메뉴 하나를 추가할 수 있음.. ㅠ.ㅠ.. 그나저나 오늘도 만복의 부민옥이 되었다는 스토리.. 당연하지만 육개장보단 곱창전골이 훨씬 맛남.. ㅡㅡ;;..



곱창전골은 부민옥에서 가성비가 가장 좋은 메뉴~ 그래서 적극추천 합니다.. 본점처럼 노포스런 훈훈함은 없지만 맛은 그대로라는거.. 부민옥은 기본이 탄탄해서 뭘 주문해도 최소 평타(--)는 치는 집이라 안심하고 방문하셔도 된다는.. 특히 뜨끈한 국물이 생각난다면 스타필드 부민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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