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시장 맛집 망원숯불갈비 | 왕갈비탕 육회비빔밥

DELICIOUS WAY

2021. 8. 19.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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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분과의 오랜만의 점심 약속이 있어서 망원역을 찾게 되었답니다.. 어딜 갈까 하다가 지인분께서 망원시장에 유명한 맛집이 있다면서 저를 데려가심..

 

망원숯불갈비라는 고깃집이었네요.. 블랙앵거스 소고기와 이베리코 흑돼지 전문점이라고 함.. 망원시장이랑은 거리가 꽤 멀지만.. 망원역 바로 앞이라 접근성이 굉장히 빼어남.. 좋은 자리..

 

파격세일~ 소 갈비살 250g 19,900원, 소 차돌박이 250g 14,900원.. 국내산 생육회 10,000원, 육회탕탕이 20,000원..

 

매장 안쪽은 이런 느낌.. 근처 직장인들이 많이 오는 것으로 봐서 맛집스런 기분이 들긴 했네요..

 

마포숯불갈비 식사메뉴 가격은.. 갈비탕 10,000원, 소고기국밥 8,000원, 골프채갈비탕 13,000원, 얼큰육갈탕 15,000원, 골프채 특갈비탕 20,000원..

 

여기 맛집이 맞나 보네요.. 안쪽까지 손님들이 계속 들어 옴.. 

 

배추김치.. 

 

깍두기.. 김치는 직접 담근 자가제..

 

NAENGMYEON.. 냉면.. 8,000원..

 

위에서 바라보면 이런 느낌.. 수박이 올라간 수박냉면..

 

겨자와 식초가 함께 제공..

 

수박이 들어간 게 특이한데요.. 걸리적(?) 거리니 일단 수박부터 먹기로.. 수박 맛있네요..

 

수박 다음은 삶은 계란.. 일단 치워 버리고 출발.. ㅋㅋㅋ..

 

무와 오이가 많이 올라가 있긴 한데 그게 전부고..

 

내용물은 어디서나 맛볼 수 있을 법한 지극히 평범한 공장표 물냉면.. ㅋㅋㅋ..

 

냉면은 위험하지 않냐며 경고했으나 지인분께서 너무 덥다면서 주문했는데 예상대로 망했다는 스토리.. 가니쉬 수박은 맛있었던 물냉면.. ㅡㅡ;;..

 

TRADITIONAL GALBITANG.. 전통 갈비탕.. 10,000원..

 

위에서 바라보면 이런 느낌.. 파채가 풍성하게 올려진 갈비탕.. 런치 주력 메뉴입니다..

 

흰쌀밥과 함께 제공..

 

고깃집의 갈비탕답게 고기가 풍성하게 들어간 게 특징인 듯..

 

뚝배기에 뜨겁게 나와서 맘에 드네요.. 이렇게 제대로 뜨거운 갈비탕 오랜만인 듯..

 

갈비탕전문점까진 아니지만 뼈붙은 고기들이 실하게 들어 있습니다..

 

고급형(?) 골프채 갈비탕이 아닌 그냥 일반 갈비탕인데도 의외로 고기가 훈훈하게 들어 있어서 놀란..

 

고기가 질기고 누린내가 나긴 했지만 뭐 그래도 갈비는 갈비니까요.. 국물은 볼드한 기분이고 했으나 뒷맛이 느끼한.. 

 

맛집이라고 할만한 것까진 아닌 갈비탕이라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냉면에 비하면 역시 갈비탕인 듯.. 비교불가입니다..

 

FRESH RAW BEEF BIBIMBAP.. 생육회 비빔밥.. 8,000원..

 

냉면이랑 갈비탕에 비해 한참 늦게 제공된 육회 비빔밥.. 늦게 나와서 기대감이 더 컸어요.. 고추장도 뿌려져 나와서 비벼서 먹기만 하면 된다고..

 

갈비탕 국물과 함께 제공..

 

위에서 바라보면 이런 느낌.. 육회, 상추, 김, 양배추채가 들어 있는 샐러드 느낌의 비빔밥.. 별로 들어간 게 없는 것으로 보아 준비한 육회가 없어서 늦었던 듯싶습니다..

 

다소 터프하게 썰린 육회가 토핑 되어 있는 모습 확인할 수 있었네요.. 육회 양은 기대보단 많지 않은 편..

 

제가 생각하고 있었던 고깃집의 육회비빔밥..  망원갈비와는 아주 많이 다른 모습.. ㅡㅡ;;..

 

나물은 못 넣더라도 야채 종류를 다양하게 곁들였으면 좋을 텐데.. 성의가 없다고 봐야..

 

지인분께서 비벼주시었습니다.. 동영상으로 담아 봤고요..

 

육회 기대 이하고.. 고추장 역시 비빔밥을 위한 것이 아니라 맛이 있을 수가 없다고 생각.. 가게 앞에 장독이 여러 개 있어서 본격적이겠구나 했는데.. 이게 뭐임.. ㅠ.ㅠ..

 

육회비빔밥이 이리 맛없기도 힘든데.. 뭐가 맛집이라는 건지.. 전혀 맛집 아닌 걸로 결론 ㅡㅡ;;..

 

망원시장에 위치한 망원숯불갈비 검증실패.. 손님 많고 북적거린다고 해도 다 맛집은 아니라는 결론입니다.. 어쨌거나 실망스러웠던 망원숯불갈비.. 다시 갈 일은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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