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차돌 세트메뉴 | 차돌박이 차돌삼겹 차돌꽃갈비

지인분께서 이차돌 차돌된장이 먹고 싶다고 하셔서 오랜만에 이차돌을 방문하게 되었답니다.. 차돌박이전문점 이차돌.. 저렴하게 고기를 먹을 수 있어서 종종 방문하곤 하네요..

 

ICHADOL.. EUNGAM 5WAY INTERSECTION.. 이차돌 응암오거리점을 찾았습니다.. 응암오거리와는 조금 많이 떨어진 와산교 앞에 있는 매장입니다..

 

霜降牛肉 상강우육 이차돌 입장입니다.. 최근엔 한국을 벗어나 해외로 나가고 있다고 하죠.. 본격 글로벌 진출하고 있는 이차돌이고요..

 

테이블은 뭐 요런 느낌이었어요.. 아무 생각 없이 점심세트 먹으려고 했는데 1시간 더 일찍 왔어야 했네요.. ㅡㅡㅋ..

 

그래서 런치세트가 아닌 이달의 세트로 주문하게 되었답니다.. 이달의 세트 3~4인세트로 주문했습니다.. 이차돌 런치세트가 딱히 뭐 가격적인 면에서 매력적인 건 아니기 때문에 런치세트나 디너세트나 그게 그거이긴 한 듯.. 암튼 자긴 차돌된장만 있으면 된다는 지인분의 요구사항.. ㅡㅡㅋ..

 

이차돌 고기 메뉴는 요러합니다.. 차돌박이와 차돌삼겹을 반반씩 합쳐 놓은 2차돌이 주력메뉴입니다.. 이번에 주문한 세트메뉴는 2차돌에 차돌꽃갈비가 더해진 메뉴였고요..

 

주문 후 바로 앞접시와 물컵 제공되고요..

 

파무침도 이렇게 바로 주셨습니다.. 나머지 반찬은 셀프바 이용이고요..

 

고추간장소스도 개인별로 하나씩 지급..

 

이차돌 셀프바입니다.. 여러가지 반찬 및 소스를 이용할 수 있어요.. 

 

배추김치와 마늘편..

 

쌈무와 양파피클을 가져온 모습입니다..

 

LEECHADOL SET OF THE MONTH.. 이차돌 이달의 세트메뉴.. 3~4인 세트메뉴로 주문해서 차돌박이 200g, 차돌삼겹 200g, 차돌꽃갈비 200g이 제공되었습니다..

 

이차돌의 주력 메뉴이자 기본 메뉴인 2차돌의 모습입니다.. 차돌박이와 차돌삼겹이 함께 제공되는 메뉴이고요.. 이차돌 오면 늘 이 반반조합으로 주문하지 않았나 싶어요..

 

차돌박이와는 고기 모양이 완전히 다른 차돌꽃갈비입니다.. 꽃갈빗살이라고 하는데 얘는 저렴한 차돌삼겹의 거의 2배 가격이에요.. 

 

STEAMED RICE.. 공기밥.. 1,000원..

 

SUSHI RICE.. 돌초밥.. 2,900원.. 

 

돌초밥 주문해 봤습니다.. 이렇게 네타가 없이 샤리만 있는 초밥이 8피스 나오고요.. 와사비가 따로 제공됩니다.. 초밥에 와사비 바르고 차돌을 구워서 올려 드시면 되는 거..

 

불판에 고기를 일단 요렇게 올려 봅니다.. 

 

이차돌의 차돌삼겹은 대패스타일로.. 두께가 무려 2mm로 엄청 얇아서 정말 순식간에 익습니다..

 

너무 익으면 맛이 떨어지기 때문에 바로바로 먹어 주는 게 중요해요.. 차돌은 역시 스피드..

 

간장소스에 살짝 찍어서 드시면 더 맛있습니다..

 

차돌삼겹이랑 차돌박이 200g씩이라 양이 푸짐해 보이는데.. 이렇게 올리고 보면 별건 없는 듯.. ㅋㅋㅋ..

 

차돌박이가 익어가고 있는 훈훈한 모습 움짤로 담아봤고요..

 

돌초밥에 차돌삼겹을 싸면 이렇게 우삼겹 초밥이 완성됩니다.. 초밥에 싸 먹으면 엄청 별미예요.. 회전초밥에서 먹는 그것과는 완전히 다른 세계..

 

BRISKET SOYBEAN PASTE STEW.. 이된장.. 6,900원.. 지인분의 주력 메뉴인 이된장입니다.. 전보다 천원 올라서 가성비가 최근엔 살짝 떨어진 느낌이 있는데.. 양이 상당히 푸짐하고 고기가 넉넉하게 들어 있어서 지인분께서 매우 좋아하세요.. 사실 이차돌은 이된장을 먹기 위해 온다고 봐도 무방..

  

이된장에 공깃밥은 필수.. 된장찌개가 꽤 짜기 때문에 밥은 무조건 곁들여 주셔야 한답니다..

 

차돌 구워서 된장찌개와 함께 냠냐므.. 돌초밥이랑 이된장 2개씩 주문했더니 양이 상당히 많았네요..

 

된장찌개랑 같이 먹어도 맛나고 초밥에 싸 먹어도 맛나고.. 차돌은 정말 뭐든 잘 어울리는 듯..

 

차돌 꽃갈비도 이렇게 구워 줍니다..

 

COLD CHEWY NOODLE.. 차쫄면.. 5,900원..

 

저는 이된장보다는 차쫄면을 더 선호한답니다.. 오늘도 이 차쫄면을 포기할 순 없었어요.. 매운맛과 순한맛 2가지가 있는데 당연히 순한 맛으로..

 

양배추, 오이, 콩나물, 당근이 면을 완전히 덮을 정도로 넉넉한 양이 들어가서 샐러드 감각으로 먹을 수 있는 쫄면이 되겠습니다..

 

토핑들과 면을 섞어 보면 이런 느낌이에요.. 옛날 분식집 스타일로 적당히 매콤해서 좋아요.. 여기에서 더 매우면 전 못 먹음.. ㅋㅋㅋ..

 

비빔면이 고기 구워 먹을 때 같이 먹으면 궁합이 좋은데.. 비빔면 중 최강자는 이 쫄면이 아닌가 싶어요.. 차가운 쫄면과 뜨거운 고기를 함께 먹으면 정말 맛나답니다..

 

오늘도 차쫄면 순한 맛과 함께해서 더욱 훈훈했던 이차돌이 아니었나 싶네요.. ㅋㅋㅋ..

 

남은 차돌 마저 구워주고요.. 다 익은 마늘들도 흡입 스타트..

 

차돌꽃갈비보다는 꽃차돌이 가성비가 더 좋다는 지인분들의 판단입니다.. 프리미엄 딱지가 붙어있긴 하지만 별로 꽃스럽지 않았다고.. ㅡㅡㅋ..

 

뭐 암튼 차돌꽃갈비는 다음엔 안 먹는 걸로 결론.. 이차돌 고기 4인분에 이된장 2인분, 차쫄면 2인분, 돌초밥 2인분에 공깃밥 2개 주문했는데 6만원정도로 끝이었네요.. 이차돌이 역시 저렴하긴 한 듯.. 이렇게 배불리 먹고 디너에 4인 6만원이면 진짜 리즈너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