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트패스 할인시설 이진칸 | 가고시마 방적소 기사관

ENJOY KYUSHU

2024. 9. 28.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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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고시마에서 가장 인기 있는 관광명소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센간엔과 쇼코슈세이칸 투어를 계속 이어나가 봅니다.. 쇼코슈세이칸을 돌아본 후에 이진칸과 스타벅스를 둘러보는 일정이었어요..

 

이진칸 가기 전에 있는 이소코게이칸.. 쇼코슈세이칸 별관 건너편에 있는 시설이고요.. 관람료가 무료이기 때문에 부담 없이 둘러볼 수 있는 곳이랍니다..

 

이소공예관은 뭐 요런 느낌.. 사진으로 본 것보다 더 크고 멋진 느낌이었어요.. 슈세이칸처럼 여기도 사람없고 엄청 좋네요.. 

 

磯工芸館 이소코게이칸.. 시마즈 사츠마 키리코 갤러리샵인 이소공예관이 되겠어요.. 국가등록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는 만큼 멋지고 좋습니다..

 

사츠마 키리코 여기도 사진촬영이 안된다고 합니다.. 사츠마 가라스공예 아뜰리에가 옆에 있고 해서 사츠마 키리코를 정말 원없이 구경할 수 있고 좋아요..

 

근데 사츠마 키리코 가격이 진짜 장난아니게 높네요.. 톳쿠리나 사케잔은 탐이나긴 하던데 엄청 비싸요..  딱 봐도 고급지고 비싸 보이긴 하지만.. 거의 사치품 수준이라.. ㅡㅡㅋ..

 

예쁜 작품들이 가득합니다.. 스타벅스 센간엔점 바로 옆이고.. 공예관 건물 자체부터 멋지고 해서 방문을 추천하고 싶은 곳이네요..

 

이소공예관 옆에 이렇게 스타벅스 카고시마센간엔점이 자리하고 있답니다.. 비슷하게 생겼죠??.. 암튼 스벅은 이진칸 구경을 한 후의 즐거움으로 남겨두고.. 

 

스타벅스에서 길만 건너면 바로 나오는 카고시마 이진칸.. 일본 타 지역 나가사키나 코베 등의 이진칸은 보통 언덕에서 바다가 내려다 보이는 곳에 위치하고 이진칸 건물들이 옹기종기 모여있는데요.. 여기는 이진칸이 이 건물 하나입니다.. 엔지니어 기숙사로 지어진 곳이라서..

 

旧鹿児島紡績所技師館 異人館.. 큐.카고시마보세키쇼기시칸 이진칸.. 영업시간 : 08:30~17:30.. 주소 : 鹿児島市吉野町9685-15.. 전화번호 : 099-247-3401.. 맵코드 : 42 099 395*36..

 

중요문화재 구.카고시마방적소기사관.. FORMER KAGOSHIMA FOREIGN ENGINEER'S RESIDENCE라고 쓰여있습니다..

 

세계문화유산 메이지 일본 산업혁명 유산이라고 쓰여있고.. 이진칸 방문 기념사진을 재미있게 찍어볼 수 있네요.. 사츠마 키리코 글라스를 하나씩 들고 있는 게 재미있네요.. ㅡㅡㅋ..

 

구.카고시마방적소기사관 입장권 을 들고 이진칸 앞에서 기념촬영.. 큐트패스 할인시설이라 20%할인을 받았답니다.. 입장료가 200엔인데 160엔(1,760원)으로 할인받았어요..

 

 

일본 최초의 서양식 방적공장인 카고시마 방적소의 기술 지도를 맡은 영국인 기사의 숙소로 1867년에 지어진 건물이란 설명.. 옛날엔 도로가 중간에 없었을 테니 대략 공장에서 도보로 3분 거리일 듯.. ㅋㅋㅋ..

 

일본의 서양식 목조 건축물의 대표적인 것으로.. 일본식과 서양식의 양식을 절충한 것이 특징.. 영국인 감독하에 일본인 목수들이 건축했다고 합니다.. 특히 지붕쪽은 일본 건축양식이 많이 반영.. 1962년 국가중요문화재로 지정되고 2015년 세계문화유산에 등록되었다고 쓰여있음.. 

 

일명 식민지풍이라고 하는 콜로니얼 양식이고.. 정말 일본 이진칸의 전형적인 모습이 아닐까 생각될 정도네요.. 타 지역 이진칸들과는 달리 팥색이라 특이함..

 

이진칸 안쪽으로 들어서면 이런 느낌.. 슬리퍼로 갈아 신고 관람해야 하는 듯.. 아무래도 문화재다 보니..

 

왼쪽 방이 메이지 5년 1872년의 슈세이칸.. 오른쪽이 헤리티지 시어터로 슈세이칸 해설영상이 나온다고 쓰여있는 모습..

 

포이어는 뭐 대략 요런 느낌으로 봐주시면 될 것 같아요.. 방명록 작성하실 수 있고 기념 스탬프도 받을 수 있네요..

 

구. 가고시마방적소기사관의 성립과 변천에 대해서 일단은 공부해 보기로..

 

슈세이칸 방적공장에서 사용하던 기계가 전시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 기계를 관리하는 관리자로 영국기사들을 부르고 기숙사로 이 이진칸이 사용되었다는 것이겠죠..

 

쇼코슈세이칸에 이 산업유산에 대한 내용은 자세히 나와 있습니다만.. 거기는 촬영불가여서 기록을 남기진 못했는데.. 이렇게 이진칸에서 방적기 사진 찍을 수 있어서 좋았네요..

 

이 방을 보면서 특이했던 게 창쪽에는 이렇게 타다미가 깔려 있었어요.. 외관상으론 완전 서양식 건물이지만 일본스런 양식도 함께 공존했다는 거.. 

 

이제 이진칸 2층으로 이동입니다.. 여기 관광객도 없고 너무 편안하네요.. 완전 죠으다~..

 

콜로니얼 양식으로 지어진 일본 이진칸들 가면 볼 수 있는 이 비스꾸리한 모양이에요.. 코베 키타노이진칸 갔을 때가 갑자기 생각나네요.. 여기 분위기가 모에기노야카타랑 비슷해요.. 블로그에 포스팅 있을 텐데.. ㅋㅋㅋ..

 

여기는 구. 가고시마방적소기사관에서의 영국인 기술자들의 생활에 대한 내용입니다.. 영국인 기사들은 3년 계약으로 일본에 왔다고 하는데.. 전쟁 사정 때문에 계약기간 반을 채우지 못하고 1년여 만에 일찍 돌아갔다고 합니다..

 

7인용 테이블이 세팅되어 있고.. 테이블 위에는 영국산 본차이나 찻잔이 놓여 있어요.. ㅋㅋㅋ..

 

이렇게 화장대도 있고 합니다.. 가구 조금 더 넣고 했더라면 좋았을 텐데 볼거리는 다른 이진칸들에 비해 부족한 느낌..

 

발코니 공간이 상당히 넓네요.. 분명 사쿠라지마가 보일 것 같긴 한데..

 

여기가 8각으로 톡 튀어나온 부분이네요.. 여기에도 테이블이 놓여 있었고요..

 

예상대로 사쿠라지마뷰를 즐길 수가 있었답니다.. 예전엔 앞을 가리는 건물들도 전봇대와 전깃줄도 없었겠죠.. 사쿠라지마뷰를 깨끗하게 감상하시려면 이진칸 인근의 이소해수욕장에 가시면 됩니다..

 

기숙사이다 보니 규모가 다른 이진칸들보다 더 컸어요.. 넓고 좋네요..

 

메이지일본 산업혁명유산과 슈세이칸사업에 대한 방이네요.. 슈세이칸의 발자취에 대한 전시 내용입니다만 저희는 이진칸 방문 전 슈세이칸을 다녀온지라.. ㅋㅋㅋ..

 

복도 쪽은 뭐 요런 느낌..

 

SHUSEIKAN PROJECT EXHIBITION.. 슈세이칸 프로젝트 전시실의 모습이고요..

 

다시 발코니 쪽으로 나와봤습니다.. 이 공간이 역시 제일 좋네요.. 앉아서 살짝궁 쉬어도 보고..

 

사쿠라지마 반대쪽 마운틴뷰는 요러했습니다.. ㅋㅋㅋ..

 

지인분께서 목마르다고 스타벅스행을 호소.. 알겠다고요.. ㅋㅋㅋ..

 

1층에는 한창 슈세이칸과 이진칸이 잘 나가던 그 시절의 모습을 둘러볼 수 있었답니다.. 일본 최초의 방적공장이었다고 하니까요..

 

이진칸이 슈세이칸의 부속 시설이고 해서 슈세이칸 박물관에 가시면 이 이진칸에 전시되어 있는 내용 대부분을 더 자세히 보실 수 있다는 거..

 

어쨌거나 다른 관광객분들이 거의 안 계셔서 너무 편안하게 둘러볼 수 있었답니다.. 센간엔만 사람이 바글바글하고 다른 세계문화유산 시설엔 관광객이 정말 없더라는 거.. 대중들은 메이지 산업유산 같은 건 관심 없음.. ㅋㅋㅋ..

 

공장 기술자 기숙사고 해서 화려한 장식 같은 건 없어서 고급감은 떨어지지만.. 전형적인 콜로니얼 양식의 이진칸의 모습이어서 둘러볼만한 가치는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보존 상태가 좋았고 실제 중요문화재이기도 하고요.. 

 

이진칸 즐거웠어요.. 쾌적해서 더 머무르고 싶었는데.. 저희가 스케줄이 빡빡해서.. ㅋㅋㅋ..

 

세계문화유산에 관련된 시설인데 아무도 안 오셔서 신기했음..  센간엔 오신다면 무조건 슈세이칸이나 이진칸도 세트로 둘러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시간을 넉넉하게 잡아야 센간엔 투어는 더 알찬 내용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진칸 즐거웠어요.. 이젠 안녕..

 

여기서부터는 구슈세이칸 에리어입니다라고 쓰여있고.. 메이지 일본 산업혁명유산인 스타벅스로 가는 길.. 문화재 스타벅스는 무조건 가줘야 하는 것입니다.. 지인분께서 여기 스타벅스 카고시마센간엔점은 꼭 가야 한다고 하셔서 무조건이었어요.. 이진칸보다 스타벅스가 사실 더 중요했던..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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