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대앞 만남의장소 엔제리너스 | 아메리치노 초코크런치케이크

COFFEE ROASTER

2025. 2. 24.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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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분과 건대 앞에서 어딜 갈까 고민하다가 랜드마크 카페라는 엔제리너스 베이커리카페 건대역점을 찾았답니다.. 강남역 뉴욕제과, 종로 금강제화에 맞먹는 만남의 장소로 유명했던.. 건대입구역  2번 출구 바로 앞인 구. 건대글방 자리에 위치하고 있는 건대에선 모르는 사람이 없는 초유명 카페랍니다..

 

ANGELINUS COFFEE.. KONKUK UNIV. STATION.. 엔제리너스커피 건대역점.. 영업시간 : 07:00~01:00.. 워낙에 비싼 자리이기 때문에 당연하게도 24시간 영업 매장이었다고 하는데 최근 영업시간이 줄었다고 합니다..

 

건대 앞 공식 만남의 장소였던 구. 건대글방 자리인 만큼 여전히 약속 장소로 인기가 높다고 합니다.. 건대 앞 카페하면 그냥 엔제리너스라고 함.. 

 

최근에 리모델링해서 베이커리 카페로 거듭났다는 엔제리너스 건대역점.. 매장에서 구워낸 빵을 먹고 싶었는데 지인분께선 초코 케이크 먹고 싶다고.. 소시지빵이랑 갈릭바게트 맛보고 싶었는데.. ㅡㅡㅋ..

 

지인분의 선택은 초코 크런치 케이크였답니다.. 이거 그저께 L7홍대점에서 먹었다며 호소(?)해도.. 발렌타이라며 초콜릿케이크를 꼭 먹어야만 하겠단 지인분의 고집을 꺾을 순 없었음.. 자기주장이 워낙에 강하신 분이라.. ㅋㅋㅋ..

 

건대 엔제리너스가 손님이 많긴 하네요..  홍대 엔제리너스에선 절대로 볼 수가 없는 키오스크 웨이팅에 포스 웨이팅까지 있어서.. 바로 2층으로 올라가면서 잇츠오더로 주문했습니다.. ㅡㅡㅋ..

 

건대 엔제리너스 전 처음이었는데요.. 생각보다 넓직넓직하고 좋네요.. 채광 잘 들어오고 테이블 간격 와이드해서 엄청 편안한 분위기..

 

지인분께서 엔제리너스 근처 올리브영에서 구입하셨다는 이로하스 복숭아맛.. 무려 3,800원에 절찬판매 중이라고 합니다.. 고급 생수도 아니고 이게 뭐라고 3배를 받는 건지.. 미친 거 아닌가 싶었음.. ㅡㅡㅋ..

 

지인분은 아이스 아메리카노 저는 오랜만에 아메리치노를 주문했네요.. 점심을 너무 많이 먹어 최대한 가볍게.. ㅡㅡ;;..

 

ICED AMERICANO.. 아이스 아메리카노.. S 4,500원..

 

한 겨울에도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고집하신 지인분이네요.. 지인분의 선택은 무난한 너티 원두.. 

 

시트러스 원두는 산미 있어서 싫으시다고 합니다.. 제가 안좋아하는 아몬드초코계열 커피를 선호하세요.. ㅋㅋㅋ..

 

AMERICCINO CRUSH.. 아메리치노 크러쉬.. 5,400원..

 

저는 시트러스 원두를 좋아해서 시트러스 아메리치노로 주문.. 아메리치노가 크러쉬가 아니라.. 기존 아메리치노 오리지널인 샤케라또 스타일로 나왔어요.. 

 

저는 크러쉬 스타일 별로 안좋아해서 기존 아메리치노 오리지널이 더 좋은데.. 이걸 어찌 알고 해 주셨담.. 신기한 일.. 

 

근데 거품이 15%부족했습니다.. 블렌더 상태가 안 좋았나..  암튼 오랜만에 아메리치노 마시니 시원하고 좋네요.. 가성비가 좋은 듯.. 

CHOCO CRUNCH CAKE.. 초코 크런치 케이크.. 6,900원..

 

엔제리너스 디저트 신메뉴 중에선 그래도 권할만한 게 이 초코 크런치 케이크랍니다.. 딸기, 블루베리, 애플파이랑 같이 나왔는데 의외로 초코가 젤 맛남.. 쇼케이스에 엄청난 양이 쌓여 있었던 걸로 봐서 초코크런치 판매량이 꽤 괜찮은 듯..

 

지인분께서 능숙한 손놀림으로 필름을 샤샤샥 제거해주셨답니다.. 손놀림이 뭔가 빨라서 믿음직스럽.. ㅋㅋㅋ..

 

초콜릿 가나슈에 치즈 크림과 누가가 들어간 케이크로.. 초콜릿과 누가라는 유니크한 조합이 특징이랍니다..

 

뒤태는 뭐 요런 느낌.. 절대 먹음직스러워 보이진 않는 비주얼인데.. 먹어보면 의외로 맛있어요..

 

엔제리너스 초콜릿 케이크가 그동안 권할만한 메뉴가 없었는데.. 이건 꽤 맛있습니다..

 

부드러운 가나슈에 치즈크림에 톡 튀는 쫀득한 누가의 텍스처는 역시 매력적이네요.. 또 먹어도 맛있음.. ㅋㅋㅋ..

 

비주얼이 별로 안좋긴 한데.. 못생겨도 맛은 좋다는 거.. 바삭하면서도 쫀득한 식감이 매력적인 케이크랍니다.. 초콜릿 케이크 좋아하신다면 무조건 도전해 보시라 추천하고 싶네요.. 엔제리너스 케이크답지 않게 맛나니까요.. ㅋㅋㅋ..

 

테이블에서 일어서자마자 어디선가 다른 손님이 오셔서 자리 맡으심.. 역시 경쟁이 치열한 곳이었어.. ㅋㅋㅋ.. 엔제리너스커피 건대역점 위치가 워낙에 좋다보니 어찌 보면 당연한.. 저는 신촌 그레이스백화점이랑 대학로 KFC파라서 건대글방에서 누군가를 만난 추억은 전혀 없지만.. 건대 다시 오게 되면 또 여기서 미팅하고 싶네요.. 건대역에서 나오면 바로라 그냥 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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