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리워드 대격변 | 블랙 사파이어 치즈케이크

스타벅스 리워드가 2025년 6월 17일부터 대대적인 변화가 있다고 해서 리워드 별쿠폰의 마지막을 지인분들과 함께하기 위해 스타벅스를 찾았답니다.. 더욱 풍성하고 다채로워진 혜택을 내세우고는 있지만.. 안 좋아지는 것들도 있다는 거.. 별 적립 기준이 1,000원→3,000원으로 올라가고, 스타벅스카드 잔액이전이 가능해져 올인 엑스트라 폐지, 별쿠폰 사용 시 프리 엑스트라 또한 없어지는.. 이 3가지가 저에겐 가장 큰 타격.. 무료로 이용했던 샷 추가, 휘핑크림 추가, 자바칩 추가 이젠 안녕~.. 

 

스타벅스 리워드 쿠폰이 다양해진답니다.. 음료 쿠폰 뿐 아니라 푸드, MD 쿠폰까지 별쿠폰으로 이용가능해진단..

별 2개 : 사이즈업 무료 / 별 7개 : 바게트소금빵, 탕종베이글 무료 / 별 8개 : 카페아메리카노, 카페라떼, 브루드커피 무료 / 별 12개 : 제조음료 무료 / 별 13개 : 리저브 카페아메리카노, 리저브 카페라떼 무료 / 별 15개 : 푸드 8,000원 바우처 / 별 50개 : MD 25,000원 바우처.. 별 8개랑 별 13개는 나름 매력적이라고 생각하는데 나머지는 그냥 그렇네요.. 

 

STARBUCKS.. SAEJEOL STATION.. 스타벅스 새절역점.. 영업시간 : 07:30~22:00..

 

신메뉴 블랙 사파이어 치즈케이크가 남아 있어서 냉큼 주문.. 버디패스 푸드 30%할인쿠폰을 사용하기에 딱 좋은 메뉴였어요..

 

비 오는 날이어서 그런지 손님 별로 없고 한적했던 평일 저녁 스타벅스 새절역점의 모습.. 항상 이랬으면 좋겠는데 흠..

 

디카페인 카페라떼하고 더블 머스캣 블렌디드 주문하고.. 별쿠폰으로는 자몽 망고 코코 프라푸치노 주문..

 

DECAF CAFFE LATTE.. 디카페인 카페 라떼.. 톨 5,500원..

 

지인분께서 샷추가한 톨 디카페인 카페라떼로 정착을 선언하신 후 진짜로 디카페인 카페라떼로 정착하셨어요.. 오늘도 더블 톨 디카페인 카페라떼.. 

 

새절역점을 오픈 때부터 꾸준히 이용하고 있는데.. 라떼아트를 기대할 수 있게 된 건 최근입니다.. 드디어 새절역점에도 하트 라떼아트 등장..

 

보기 좋으면 맛도 좋다는 거.. 지인분께서 매우 만족해하셨던 디카페인 카페라떼.. 깜깜한 밤 시간에 마셔도 수면 컨디션에 전혀 영향이 없다고 합니다..

 

DOUBLE MUSCAT BLENDED.. 더블 머스캣 블렌디드.. 그란데 7,500원..

 

대체당인 알룰로오스를 활용한 저칼로리 블렌디드.. 톨 165Kcal, 그란데 220Kcal, 벤티 270Kcal로 칼로리가 꽤 납득할 수 있는 수준으로 억제되어 있다는 거..

 

일명 포도봉봉 블렌디드.. 그린 머스캣 베이스에 퍼플 머스캣 토핑의 조합.. 퍼플 머스캣에 들어간 알알이 포도 토핑 빨아들여 먹는 재미가 쏠쏘르.. 

 

체중조절 중이신 지인분들 위해 추천해드린 음료.. 저칼로리형 블렌디드이지만 맛은 기존 블렌디드와 크게 차이는 없다는 거.. 

 

스타벅스 리워드 개편 직전에 별쿠폰 마지막 무료음료로 지인분께서 선택하신 건 자몽 망고 코코 프라푸치노.. 마지막으로 휘핑크림 추가 무료혜택 써먹어줬고요.. ㅠ.ㅠ..

 

GRAPEFRUIT MANGO COCO FRAPPUCCINO.. 자몽 망고 코코 프라푸치노.. 그란데 7,900원..

 

별 12개 적립 무료음료 쿠폰 뿐만 아니라 프로모션 등으로 제공되는 쿠폰 등도 이번 대격변에 해당이 된다고 보셔야 해요.. 이제 쿠폰 사용 시에 엑스트라 무료혜택이 아예 없어진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음.. 어쨌거나 마지막 휘핑크림.. ㅠ.ㅠ..

 

에스프레소 샷 추가, 프라푸치노 로스트 추가와 더불어 가장 많이 이용했던 휘핑크림 추가 옵션 이젠 바이바이.. 스타벅스카드로 사 먹으면 프리 엑스트라 여전히 가능하지만요.. 

 

거의 습관처럼 이용하던 엑스트라 추가 무료 혜택이 이제 완전히 없어진다고 하니 매우 섭섭하네요.. 오늘의 자망코에선 웬지 모르게 쓴맛이 났다는.. 엑스트라 무료 없어져서 너무 슬퍼요.. ㅠ.ㅠ..

 

BLACK SAPPHIRE GRAPE CHEESE CAKE.. 블랙 사파이어 치즈 케이크.. 12,900원..

 

스타벅스 스위츠 신메뉴 블랙 사파이어 치즈케이크.. 블랙사파이어 포도가 통으로 들어가는 스타벅스에서는 처음 선보이는 포도 치즈케이크..

 

블랙 사파이어 치즈케이크 푸드 30% 할인쿠폰으로 싸게 먹었다며 좋아했는데.. 다음 날 10만개 판매 기념이라며 무려 3천원 가격인하.. 9,900원에 판매 중.. ㅠ.ㅠ.. 비싸서 잘 안 팔렸나 봐요.. ㅡㅡ;;..

 

케이크를 둘러싸고 있던 펜스를 걷어 내면 이런 느낌.. 생크림이 찰싹 달라붙어 있었기 때문에 깔끔하게 떨어지는 건 불가능하답니다.. 이렇게 모양 망가지는 케이크 딱 싫은데.. 

 

암튼 주변부가 너덜너덜해진 블랙사파이어 치즈케이크의 모습.. 블랙사파이어로 스타벅스의 'ㅅ'을 표현했다고 합니다.. 포도가 괜히 저 뻘쭘한 모양으로 올라간 게 아니라는..

 

생크림, 퍼플시트, 치즈케이크로 구성된 3단 케이크입니다.. 생크림 반 치즈케이크 반으로 보셔도 되겠고요.. 블랙사파이어 포도는 껍질채 먹고 씨가 없는 포도이니 그냥 드시면 OK..

 

케이크 토핑 뿐만 아니라 생크림 안에도 블랙사파이어가 들어가 있어요.. 퍼플시트에선 의외로 블루베리 맛이 나는.. 

 

블랙사파이어 포도 사이즈가 꽤 커서 케이크 안에 들어가니 미스 매치 느낌.. 같이 준 매장 나이프로 포도가 잘리질 않았어요.. ㅋㅋㅋ.. 포도알이 길쭉해서 먹기 불편하고, 텍스처 또한 탱탱해 안어울린다는 생각도 들었고.. 

 

지인분께서 부드러워서 먹기 편하다며 좋아하셔서.. 뭐 다음에도 먹게 되긴 하겠네요.. 저보다는 지인분의 의견이 메뉴 선정에 더 중요해서.. 저는 기존에 있던 클래식 블루베리 치즈케이크나 블루베리 쿠키 치즈케이크 쪽이 더 좋지만 돌아올 일은 아마도 없을 듯.. 

 

호주산 블랙사파이어 포도가 시장에 나와있는 동안엔 쭉 판매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네요.. 12,900원이면 비싸지만 9,900원이면 가성비가 확 좋아집니다.. 이 가격이면 충분히 먹을만해요.. 

 

리워드 제도 개편 이전에 발행된 기존 별 12개 적립 무료음료 쿠폰은 그대로 무료 엑스트라 혜택을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지금 생각해 보니 괜히 간 듯.. 어쨌거나 스타벅스 리워드가 새로워졌단 소식이었고요.. 이제 방문별 적립 기준이 3천원으로 올라갔으니 방문 별 적립에 특히나 주의하시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