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팅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점 | 소담반상 돼지김치찌개

일본 사가여행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도착한 인천공항.. 사가 IN 후쿠오카 OUT이었는데.. 무난하게 진행되다가 마지막에 후쿠오카 시내 교통체증으로 인해 많이 피곤한 여행으로 기록되었네요.. ㅡㅡ;;..

 

티웨이는 인천공항 1터미널을 이용합니다.. 계속 2터미널만 이용하다고 오랜만에 1터미널을 체험할 수 있었던 여행이었네요.. 

 

짐 찾고 나오자마자 1층 와이파이도시락 로밍센터에 포켓와이파이 반납.. 영업이 끝난 시간에 도착해서 아무도 없었어요.. 이 시간에 공항에 있어 보는 것도 진짜 오랜만이라고 막.. ㅋㅋㅋ..

  

PLE:EATING LOUNGE.. INCHEON INTERNATIONAL AIRPORT PASSENGER TERMINAL 1.... 플레이팅 라운지 인천국제공항 제1 여객터미널점.. 24시간 영업.. 위치 : 1터미널 1층 센터..

 

1터미널 1층 플레이팅 라운지에는 소담반상, 효자곰탕, 공평동왕돈까스가 입점해 있답니다.. 돈까스와 불닭소스의 바삭하고 화끈한 만남~ 신메뉴 불닭돈까스.. 메뉴 주문 시 스틱 불닭소스를 증정한다고 합니다..

 

 

주문은 입구 왼편의 키오스크로 하면 되었단.. 플레이팅 금액권 사용은 불가하지만 잇츠마일 적립은 가능합니다..

 

생맥주는 안타깝게도 없었고.. 클라우드 맥주를 캔으로 판매한다고..

 

늦은 시간이라 손님은 별로 없었던 플레이팅의 모습..

 

안쪽 테이블은 뭐 요런 느낌입니다.. 플레이팅은 한식 메뉴가 주력이라 외국인 손님은 전혀 없었단..

 

KLOUD BEER.. 클라우드 맥주.. 3,500원..

 

프리미엄 라거 맥주인 클라우드.. 일본보다 맥주 가격이 많이 저렴하긴 하네요.. ㅋㅋㅋ..

 

GRILLED SHORT RIB PATTIES.. 떡갈비.. 4,500원.. 지인분께서 씨티 프리미어마일 카드 인천공항 식사제공 혜택으로 받으신 떡갈비를 넘겨주셨답니다..

 

PORK AND KIMCHI STEW.. 돼지 김치찌개.. 가격 : 단품 11,500원, 떡갈비반상 15,500원..

 

인천공항 도착하자 먹는 첫 한식 메뉴는 소담반상의 돼지 김치찌개.. 찌개와 흰쌀밥, 찬이 3종 제공됩니다.. 전보다 메뉴 가격이 천원씩 오른 듯하고요.. 

 

전에 홍콩으로 출국하기 전에 왔었는데요.. 그때 해물 순두부찌개를 먹었기 때문에 이번엔 돼지고기 김치찌개를 주문해 봤습니다.. ㅡㅡㅋ..

 

공깃밥.. 한국인은 역시 밥심이라고 지인분께서 막.. ㅋㅋㅋ..

 

반찬은 3종 제공이고요.. 배추김치..

 

마늘쫑 장아찌 무침.. 매콤합니다..

 

멸치 볶음.. 비주얼이 별로였지만 보기보단 고소하고 맛있음..

 

여기에 지인분께서 넘겨주신 떡갈비가 추가되었답니다.. 이거 싫어하셔서 늘 저에게 넘겨주세요.. ㅋㅋㅋ..

 

두툼한 뚝배기에 제대로 뜨겁게 제공된 돼지 김치찌개의 모습입니다.. 두부랑 돼지고기가 꽤 충실하게 들어 있어요..

 

밥은 고슬고슬하니 잘 지어졌고..

 

떡갈비는 너무 바싹 구워서 부드러운 느낌이 별로 없어요.. 

 

왜 멀쩡한 떡갈비 패티를 이렇게까지 철저하게 구워대는 건지는 모르겠는데.. 덕분에 평소에는 맛보기 어려운 드라이한 떡갈비를 맛보게 되었답니다.. ㅋㅋㅋ..

 

일본에서는 맛보기 힘든 본격적인 맵고 시고한 김치찌개 맛입니다.. 3일 만의 한식이지만.. ㅡㅡㅋ..

 

인천공항 한식집으로 거의 10년 정도 쭈우욱~ 1터미널 3층 명가의뜰을 이용해 왔었는데.. 풀무원 푸드앤컬처에서 인천공항 매장을 정리하면서 이렇게 플레이팅으로 오게 되었는데..

 

플레이팅이 풀서비스 레스토랑이 아니라 푸드코트 형식인지라 품격이 살짝 떨어지긴 하지만.. 그래도 음식맛은 그리 나쁘지 않단 지인분의 평가..

 

김치찌개는 돼지고기 나름 충실하게 들어 있고 두부도 큼직하고 좋네요..

 

볼륨감이 꽤 있어서 다 먹으니 엄청 배부르네요.. 한식이 역시 가성비가 좋긴 함.. 나가보면 10달러 언더로 이렇게 배부르게 먹기가 쉽지 않거든요.. 떡갈비가 별로여서 그렇지 김치찌개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는 스토리가 되겠네요..

 

인천공항 도착하자마자 한식이 드시고 싶다면 도착층인 1층 중앙에 위치한 플레이팅 라운지를 찾아주시란.. 소담반상과 효자곰탕의 한식 메뉴들을 24시간 내내 만나실 수 있답니다..

 

지인분께서는 막차 시간이 촉박해서 먼저 떠나심.. 저는 공항철도를 타면 되어서 여유롭게 교통센터로 이동이었네요.. 

 

인천공항 1터미널 서울역행 막차는 23:38, 디지털미디어시티행 막차 시간은 23:56이라고 합니다.. 늦은 시간이라 승객 별로 없고 편안하게 서울로 왔네요.. 인천공항 교통은 AREX가 저렴하고 편하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