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버거 나쿠아 시라카미 리조트점 | 모스버거 & 메론소다

T/NORTHERN TOHOKU

2010. 2. 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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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가면 한번쯤은 먹어줘야 한다고들 말씀하시는 모스버거.. 일본내 매장만 1300곳이나 된다고 하네요..MOS는 산(MOUNTAIN) 바다(OCEAN) 태양(SUN)의 앞글자를 따서 만든 합성어.. 큰 의미는 없지요.. ㅋㅋㅋ..암튼 모스버거를 아오모리 스키여행을 통해 경험할 수 있었답니다.. 나쿠아 시라카미엔 모스버거가 있어요..

이곳이 바로 모스버거 나쿠아 시라카미 스키 리조트점입니다..스키를 열심히 타다가.. 스렌더라인이나 선샤인 코스를 타고 쭉 내려오시면 종점이 모스버거입니다..불편한 부츠신고 힘들게 걸으실 필요 없습니다.. 바로 매장 앞까지 스키타고 내려오심 되니까요.. ㅋㅋㅋ.. 매장앞에 스노우보드나 스키를 세워 놓으시고 들어가시면 됩니다.. 산장 건물처럼 생겼어요..

모스버거 매장 앞은 눈도 안쌓여 있고 완전 깨끗하지만 매장 측면을 보면 요렇게 고드름이 매달려 있습니다..왠지 모르게 분위기 있는 고드름들이네요.. 모스버거 로고랑도 은근 어울리고.. ㅋㅋㅋ..

입간판 밑에 보시면 점내에 흡연석이 있다고 써있어요..패스트푸드에서 스모킹??.. 우리나라에선 상상하기 힘든 일이지만 일본에선 가능~..일본여행하면서 느낀거지만 일본은 흡연에 대해서 예상외로 관대한거 같아요..

요거이 바로 그 유명한 모스버거입니다.. 대표메뉴인 모스버거를 주문해야겠다고 생각해봅니다..

이와테현산 난부토리(남부치킨)버거 프로모션중입니다.. 지역한정 제품이네요..

모스버거엔 생맥주도 있군요.. 모스버거와 함께 즐기세요~ 기린 라거 ㅋㅋㅋ..

모스버거 메뉴판입니다..

닭캐릭터 귀엽네요.. 왠지 닭살이 쫄깃거릴 것만 같은 기분입니다.. ㅋㅋㅋ..

모스버거 나쿠아시라카미스키리조트점은 사단법인 일본 함바그 햄버거 협회 판매지정점.. ㅡㅡ;;..

모스버거 메뉴 가격들을 가볍게 집고 넘어가도록 해보지요..버거는 대략 5천원이면 먹을 수 있습니다.. 곤돌라 건물의 마운틴 카페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런치를 즐길 수 있지요..치즈버거, 토카치고로케버거 3,800원.. 난부토리버거, 데리야끼버거, 모스버거, 새우까스버거 5,000원.. 모스치즈버거 5,600원..핫도그 3,100원.. 후렌치후라이, 모스치킨 3,800원.. 단팥죽 5,000원.. 기린 생맥주 6,900원.. 버섯치즈차우더 8,750원..

모스버거 나쿠아 시라카미 리조트점에서 주문한 영수증입니다.. 모스버거와 메론소다를 주문했습니다..우리나란 10%지만 일본은 부가세 5%입니다.. 어쨋든 세금포함 650엔이네요.. 한국돈으론 8,100원정도..

영수증과 함께 손님번호를 줍니다.. 주문이 들어가면 만들기 시작하기 때문에 약간의 기다림이 있습니다..번호를 부르면 버거를 받아오시면 되는거에요.. 전 75번이네요..

물은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테이블에 앉아봅니다.. 테이블마다 냅킨이 있습니다.. ㅎㅎㅎ..

지인분께서 받아오신 버거입니다.. 모스치즈버거.. 5,600원..

열어보면 요렇게 모스 치즈버거가 등장합니다..

모스버거에 치즈가 더해진 버거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나저나 츄르르 흐르는 밋소스들의 압박이 장난 아니네요.. ㅋㅋㅋ..

요건 제 트레이입니다.. 모스버거와 메론소다를 주문한 모습이에요..

우리나라에선 치킨 같은 메뉴를 주문해야 바구니에 담아주는데..모스버거는 버거 하나만 주문해도 요렇게 빠께쓰에 줍니다..

모스버거에서는 역시 메론소다.. 3,100원입니다..

뚜껑을 열어보면 이런 모습.. 강렬한 슈렉빛 ㅋㅋㅋ..

모스버거를 조금 더 가까이서 찍어봅니다.. 버거를 밖으로 꺼내지 말고 그대로 오픈해서 드시라는 내용이 써있는거에요..

짜잔~ 드디어 등장입니다.. 모스버거의 대표메뉴 모스버거.. ㅋㅋㅋ..모스버거만의 특제~ 미트소스의 햄버거입지요..

모스버거 구성을 왼쪽부터 살펴보도록 해보지요..번-토마토-미트소스-양파마요네즈-머스터드-버거패티-번 순서네요..

메론소다.. 왠지 모르게 좀 상쾌하긴 한데 뭐 그다지 맛있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군요..하지만 펩시콜라를 주문하는 것보단 현명한 선택이라고 생각하네요.. 요긴 모스버거니깐 ㅋㅋㅋ..

번이 부드럽습니다.. 토마토가 참 도톰하게 들어가 있네요.. 밋소스는 정말 푸짐하게 들어가 있습니다.. 모스버거에 대한 막연한 기대감이 있었는데 뭐 막상 먹어보니 그냥 그렇네요.. 역시 기대가 크면 실망이 뒤따르기 마련인듯 ㅡㅡ;;..

완전 맛있다 뭐 이런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모스버거는 패티가 쇠고기랑 돼지고기를 반반 섞은 형태군요..생각보다 쥬시하지 않고 퍽퍽하네요.. 누린내도 좀 나고.. 킁~..

원래 이런 맛인가 싶어 일본여행 전문가이신 지인분께 여쭤보니 원래는 좀 더 맛있다고 하시네요..우리나라도 스키장 패스트푸드점은 미묘하게 맛이 없는 것처럼 일본도 그렇다는 결론을 내주셨습니다.. ㅋㅋㅋ..

어쨋거나 일본 아오모리 나쿠아 시라카미 스키 리조트에서의 점심은..모스버거 나쿠아시라카미스키리조트점을 이용해보시라는.. 모스버거 먹고 나니 기운이 나네요.. 다시 눈이 쏟아지고 있는 바깥 세상으로 이동해봅니다.. 눈의 나라 아오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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