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코스 점심 다운언더 세트 | 아웃백 홍대점

FAMILY RESTAURANT

2010. 2. 18.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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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분들과 함께 어딜갈까 고민하다가 방문하게 된 아웃백 홍대점..티지아이 홍대점 건너편에 생긴건 봤는데.. 가보긴 처음이었어요..

홍대입구 지하철역에 있던 아웃백 홍대점이 서교동 주민센터 옆으로 이전했답니다..TGIF 홍대점 건너편으로 옮겨와서 빕스-보노보노M-티지-아웃백의 홍대 팸레라인이 완성되었다지요..

아웃백은 건물 2층과 3층입니다.. 계단이용이 불편하신 분들은 직원이 직접 모시겠다는 안내문..

아~ 아웃백스러워라 ㅋㅋㅋ..

아웃백 홍대점은 오전11시30분 오픈해서 오후10시30분까지 영업합니다.. 일요일은 오후10시까지만~.. 

웨이팅이 10분정도 있네요..

3층으로 안내를 받았습니다.. 매장이 넓진 않습니다.. 매장은 경쟁관계인 TGIF 홍대점이나 VIPS 홍대점에 밀린다는 기분..

설날 애피타이져 무료쿠폰과 런치세트 조합으로 가기로~.. 

담당서버님께서 아웃백 새해 한정메뉴를 강력하게 프로모션 하셨지만..런치세트를 향한 지인분의 강한 의지를 꺽진 못하시더라는 ㅋㅋㅋ..

아웃백 물티슈와 냅킨.. 조명이 참 얄딱꾸리하네요.. 저 푸르딩딩한 빛은 어디서 나오는게야 ㅡㅡ;;..

일단 직거래부터.. 지인분의 새해선물.. SK텔레콤 문자 850건 무료쿠폰.. 아~ 이거 넘 감동스러운 선물.. ㅠ.ㅠ..

드디어 나왔군요.. 부쉬맨 브레드..

너를 얼마만에 보는건지 모르겠구나.. 진짜 오랜만인..

공무원 지인분께 집도를 부탁드렸더니.. 이렇게 만들어 놓으셨어요.. 부쉬맨 지못미 ㅠ.ㅠ..

힘있게 꾹꾹 눌러주신 부쉬맨을 냠냠.. 버터맛이 요상스럽네요.. 별로 유쾌하지 못한 단맛 ㅡㅡ;;..  

포테이토 수프..

제법 걸쭉하고 진하네요.. 예전엔 정말 사랑했었던 이 맛..

굵직굵직한 감자 덩어리들은 없지만 그래도 예전의 향수가 느껴지긴 합니다.. 부쉬맨에 마구 찍어서 냠냠~..

양송이 수프..

포테이토숩보다 덜 땃땃한 기분입니다.. 미묘한 온도차 ㅡㅡ;;..

머쉬룸 향이 조금 더 강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키위에이드.. 골드키위인데.. 맛은 없어요..

블루베리 에이드.. 이것 역시 별로.. 그냥 오렌지에이드 마실껄 하는 후회가..

팝콘 쉬림프.. 11,900원..

설날 쿠폰으로 주문했어요.. ㅋㅋㅋ..

레몬웻지로 새우위에 레몬즙을 충분히 짜주신 후에 드시면 됩니다..

바로 튀겨서 가져다 주셨더군요.. 매콤한 칠리마요 소스에 푹 찍어 냠냠.. 프라이된 상태는 만족스럽네요..

코올슬로는 별로구요.. 새우밑에 깔린 양상추는 아삭거리니 맛있네요..

담당서버님께서 제공해주신 피클.. 무가 대부분 ㅡㅡㅋ..

록 햄프턴 립아이 런치세트.. 25,900원..

미디엄레어로 주문했습니다.. 립아이 모양이 그다지 아름답지는 않군요..

사이드는 두가지 선택이 가능.. 군고구마입니다.. 역시 고구마는 아웃백 ㅋㅋㅋ..

다른 사이드는 코코넛 어니언링으로 했습니다.. 코코넛 어니언링은 맛있어 보였는데 생각보다는 그다지..

고기가 잘 안잘려서 집도하시던 지인분들이 매우 힘겨워 하셨음.. ㅋㅋㅋ..

뭐 먹어보니 보기보단 맛있네요.. 고기가 도톰해서 제법 미디엄레어 필이 제대로 나더군요..육즙도 제법 스믈스믈 나오고.. 시즈닝도 잘되어 있네요..

피클은 자발적으로 리필을 도와주시더군요..

투움바 파스타 런치세트.. 16,900원..

투움바 파스타 레시피가 변했네요.. 때깔만 보셔도 아시겠지만 소스에서 버섯스러운 풍미는 없어지고 매워졌음..

그래도 크림소스에 파마산치즈는 제법 잘 녹아들어 꼬릿한 풍미가 괜찮게 나주는군요..

언제부터 레시피가 바뀌었는지는 모르겠으나.. 예전 그 투움바를 생각했던 저는 조금 놀랬습니다..

뭐 매콤버젼의 투움바도 나쁘진 않네요.. 조금 부드러운 기분의 티지 쉐차안 파스타 같은 기분.. ㅋㅋㅋ..

초콜릿 썬더 프롬 다운 언더.. 6,500원..

지인분들께서 확실한 마무리를 원하셔서 주문한 썬더입니다만.. 실망스럽게 제공되었어요.. 호주로부터 날아온 번개를 맞은듯한 느낌으로 제공 ㅡㅡ;;..

이렇게 안이쁜 썬더는 제가 보다보다 처음 본.. 지인분 표현을 빌리자면 누가 먹던거 같아 보이는.. ㅋㅋㅋ..

무너져 내린 바닐라 아이스크림, 손가락으로 긁은듯한 흔적이 남아있는 휘핑크림..뿌리다만 쵸코소스에 올린듯 안올린듯한 쉐이브드 초콜릿의 조화라니 서프라이즈~.. ㅋㅋㅋ..

뭐 어쨋거나 돌이킬 수는 없는 노릇이니.. 맛있게 냠냠 ㅠ.ㅠ..

디저트를 다 먹고 나서야 겨우 제공된 커피..

커피는 그래도 바로 내린걸 주셔서 다행스러웠던.. 좀 엷긴 하더군요..

아웃백 멤버십카드가 아웃백 부메랑 클럽으로 새롭게 태어났어요..

전의 아웃백 카드도 디자인이 나쁘진 않았는데.. 왜 바꾼걸까요.. 쿨럭..

어쨋거나 오랜만의 아웃백 공략은 정말 새로운 느낌으로 다가왔던..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아웃백 도시락을 즐겨보시라는.. 아웃백 도시락 예약은 아웃백 홍대점에서~..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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