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 국내산 한우갈비 전문점 | 예산맛집 소복식당

DELICIOUS WAY

2009. 5. 1.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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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분께서 갈비를 쏘시겠다고 하셔서 오랜만에 소복식당을 방문했습니다.. 예산읍내에 있어요 ㅋㅋㅋ..소복갈비는 음.. 대략 2년여만의 방문이 아닐까 싶은.. ㅡㅡa..

소복식당은 예산군이 지정한 모범음식점입니다.. Good Restaurant의 압박 ㅡㅡ;;..

예산군에서뿐만 아니라 충청남도에서도 밀어주는군요.. 충청남도 지정 향토 음식점이기도 합니다..

50년 전통을 자랑하는 숯불갈비 ㅋㅋㅋ..

각종 미디어에도 소개된 맛집입니다.. 전 잘 모르겠으나 박정희대통령이 사랑한 맛집이라고 하는군요.. ㅡㅡa..연예인들 싸인도 여기저기 붙어있던데 누가 누군지 잘 몰라서 패스~..

음식점 원산지표시제 우리 모두가 반드시 지켜야 할 약속입니다.. ㅎㅎㅎ..

메뉴판은 이러합니다.. 생갈비(한우 200g) 30,000원, 양념갈비(한우 250g) 28,000원, 갈비탕(한우) 9,000원..굴회(시즌한정) 25,000원, 냉면 5,000원, 국수 5,000원, 공기밥 1,000원이구요.. 신메뉴인듯한 설렁탕은 5,000원..

메뉴가 몇가지 안됩니다만.. 여긴 양념갈비와 갈비탕만 보시면 됩니다.. 다른건 딱히 드실 필요가 없는 곳..지난번엔 갈비탕이 분명 8,000원이었는데 천원 올랐습니다.. 올때마다 천원씩 오르는군요..굴회가 별미인데 날이 따뜻해져서 머글 수가 읍군요.. 여기 겨울에 맞춰서 오기 참 힘들어요.. 굴회 먹어본지 몇년된 ㅠ.ㅠ.. 

물티슈를 말그대로 던지고 가시는 담당서버님.. 도저히 이해못할 행동이라서 뭔가 싶었는데..조선족 서버님이라서 아직 한국 분위기에 적응을 못하신거 같다는 지인분의 설명..소복식당에선 방방곡곡 누비라 골드A 바이오C첨가 깨끗한 순백 물티슈를 사용합니다.. ㅡㅡ;;..

주문합니다.. 4인기준 가장 이상적인 메뉴구성인 양념갈비 2인분에 갈비탕 4그릇 주문.. 

심심해서 테이블에 놓여있던 것들 찍어봅니다.. 고춧가루의 모습..

후추입니다..

이건 소금 ㅋㅋㅋ..

이쑤시개입니다..

종이와 오프너.. 이 종이는 갈비 붙들고 뜯어주실 때 유용하게 쓰입니다..

물도 가져다 주시고 기본찬도 서브해주시는군요..

갈비 주문하면 제공되는 상추세트.. 상추와 오이스틱, 고추, 마늘입니다..

파 부추 무침입니다..

배추김치.. 평범한 맛..

열무김치.. 열무도 뻣뻣하고 별로..

깍두기.. 갈비탕 전문점 중 최저의 맛 ㅋㅋㅋ.. 마미가 만든 깍두기 보다 맛이 없으면 어쩌잔거냐.. 

고추장아찌의 모습입니다..

무장아찌입니다..

쌈장입니다..

마늘장아찌..

고추장입니다..

어리굴젓.. 이건 맛있다고 지인께서 호평..어리굴젓은 1.5Kg 2만원에 판매합니다..

갈비.. 갈비가 도착했습니다.. ㅎㅎㅎ.. 양념갈비 2인분의 모습입니다..갈비에는 생갈비와 양념갈비가 있는데 이곳은 양념갈비 전문입니다.. ㅎㅎㅎ..

다분히 화이타스럽습니다.. 연기 폴폴~ 지글지글거리면서 등장한 양념갈비..이것이 바로 소복갈비의 주력메뉴 양념갈비라는 말씀 ㅎㅎㅎ..

테이블 위에서도 계속 씨즐링거립니다.. ㅋㅋㅋ.. 바로 집어서 냠냠.. 앗 뜨거 ㅎㅎㅎ.. 

호호~ 불면서 뜨거운 갈비를 먹어봅니다..역시 누구나 납득할만한 달콤한 양념의 부드러운 갈비입니다..

후후후 저 기름 좔좔 흐르는 갈비들의 자태를 보세요.. 눈이 부실 지경입니다..

갈비는 역시나 쥬이시한 한우갈비가 최고 ㅡㅡb.. 이렇게 보드랍고 쥬이시한 한우갈비를 28,000원에 즐길 수 있다는 것은 분명 즐거운 일입니다..

갈비 다 뜯을 때즈음 해서리 등장해주신 갈비탕.. 소복갈비의 주력메뉴입니다..

놋그릇에 엄청 뜨끈뜨끈하게 나옵니다.. 역시 갈비탕은 놋그릇에 나와야죠 ㅎㅎㅎ..

이건 지난번엔 안주셨던거 같은데.. 와사비장을 주시는군요.. 갈비탕에 들어있는 갈비에 곁들이라는 의미인듯 싶은..최근에 고객요청에 의해 와사비장이 갈비탕과 함께 제공되고 있다는 지인분의 설명입니다.. ㅡㅡ;;..

어쨋든 보기만해도 흐믓해지는 소복갈비 갈비탕의 포스는 최고입니다..

우흐흐 농후해보이는 저 뽀얀 국물의 갈비탕.. 서울에서는 맛을 볼 수 없지요..

갈비탕에는 밥이 함께 제공됩니다..

밥은 여전히 퍼석퍼석하고 맛이 없습니다.. 소복갈비라는 명성에 비해 어이없는 밥맛..지역 사랑도 좋지만 예산쌀은 그만 써줬으면 하는 바램.. 인근 평택쌀이라도 어떻게 안되겠니?? ㅡㅡa.. 

뭐 밥이 맛이 없으면 어떻습니까.. 갈비탕에 갈비가 이렇게 한가득인데요.. ㅋㅋㅋ..소금으로 간을 맞추고 갈비탕을 흡입해봅니다.. 우흐흐~ 역시 진하고 맛있는 갈비탕입니다.. 농후해요~..

오랜만에 맛보는 소복갈비 갈비탕의 맛에 지인분들도 제법 흡족해하시는 표정입니다..김치랑 깍두기는 맛이 없습니다.. 밥도 별로입니다만 이렇게 인기가 있다는 것은.. 그만큼 갈비탕이 압도적으로 맛있다는 반증일 것입니다.. 갈비탕 전문점이 갈비탕만 맛있으면 되는겁니다.. ㅡㅡㅋ..

갈비탕에 들은 갈비도 어찌나 고기가 덕지덕지 붙어있던지.. 소복히 쌓여가는 뼈다귀들을 보니 웃음이 ㅎㅎㅎ.. 흡족해요~.. 양도 제법 빵빵합니다.. 다먹으니 포만감이 밀려드는군요..

식후에는 맛있는 자판기 커피 한잔~.. 밀크커피와 설탕커피 두가지가 무료로 제공됩니다..버튼 누르면 공짜커피 바로 나옵니다..

아~ 배불러.. ㅋㅋㅋ..

역시나 100% 한우갈비 전문점 소복갈비라는 생각입니다..

삼우갈비, 고덕갈비 다 필요없습니다.. 역시 지역명소 소복갈비가 짱인듯~.. 예산 가심 꼭 한번 들러보시라는..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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