썬셋 디너 레스토랑 | PIC 사이판 씨사이드 그릴

T/PACIFIC ISLANDS

2010. 7. 21.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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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식사가 예약되어 있던 씨사이드 그릴.. 말그대로 PIC 사이판 해변에 있는 레스토랑이랍니다.. 

마젤란보다는 작은 레스토랑이기 때문에 경쟁(?)이 치열합니다.. 예약후에 방문하셔야 해요..

이렇게 테라스에서 바다를 바라보며 식사하실 수도 있고 실내에서도 식사를 하실 수 있습니다.. 저녁에도 물론 푹푹 찌는 날씨이기 때문에 저희는 안쪽에서 식사를 하는 것으로..

테이블뿐만 아니라 이렇게 넓은 바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다양한 칵테일과 함께 와인을 즐기실 수 있지요..

PIC 사이판에서의 첫 디너.. 나름 기대가 컸습니다.. ㅋㅋㅋ..

씨사이드 그릴 창밖에는 이런 풍경이..

창쪽으로 조금 더 가가가서 찍어보면 이런 모습입니다.. PIC 사이판 리조트는 저녁 풍경도 참 아름답네요..

테이블 세팅입니다..

단순하지만 이뿐 꽃장식..

티라이트가 테이블을 밝혀주고 있습니다.. 조명은 전체적으로 아주 어둡습니다..이렇게 어두울 줄 모르고 밝은 렌즈를 안가져가서 킁~..

PIC 사이판 골드카드로는 씨사이드 그릴 세트메뉴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스타터, 메인, 디저트를 하나씩 고르시면 됩니다.. 세트에는 음료도 제공되고 나름 좋네요.. 랍스터 같은 특별메뉴는 업차지가 있습니다.. 음료도 3불 이하의 주스나 소다음료를 고르셔야 추가금이 붙지 않습니다..

메뉴판은 이렇게 한국어로도 쉽고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어서 주문에 불편함은 없습니다.. 한국직원분도 계시구요..스타터로 랍스터 비스크, 메인은 갈릭 프론 페투치니, 디저트는 스트로베리 파블로바를 골라봤습니다..음료는 망고 주스를 주문하고 싶었는데 준비가 안되어 있다고 하셔서 오렌지로 바꾼..

빵입니다..

버터도 참 맛나게 생겼네요..

버터를 마구 발라 빵을 냠냠..

오렌지 주스..

지인분께서 주문하신 참치 사시미.. 사과의 샐러드믹스가 곁들여졌습니다..

스팀드 필릿 오브 새먼.. 두부가 곁들여진 연어찜인듯..

랍스터 비스크입니다..

진한 기분의 비스크 스프네요..

스프 안엔 이렇게 라비올리가 들어 있습니다..

조금 짜긴 하더군요.. 뭐 나름 이국적인 풍미의 비스크 스프였다는..

스프를 먹고 나니 창밖의 풍경이 조금 달라지는 기분이네요..

차그릴드 앵거스 비프 아이 휠레..

지인분들께서 주문하신 스테이크입니다.. 고기가 엄청 커요.. ㅋㅋㅋ..

살짝 돌려보면 이런 모습입니다.. 으깬감자와 마늘, 아스파라거스, 브로컬리, 버섯, 토마토가 곁들여지는..

미디엄으로 맛나게 구워졌습니다.. ㅋㅋㅋ..

양이 정말 후덜덜하네요.. ㅋㅋㅋ..

제법 먹을만 하다는 평가입니다..

갈릭 프론 앤 페투치니..

위에서 바라보면 이런 모습이네요..

왕새우의 페투치니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접하던 파스타와는 확실히 다른 기분이군요..

오이랑 케이퍼가 많이 들어가 있는게 독특한 기분으로 다가옵니다..

포크로 페투치니를 돌돌 감아 냠냠..

오일앤스탁 파스타로 볼 수 있는데 별로네요.. 맛의 의도를 이해할 수가 없달까.. ㅋㅋㅋ..

새우는 제법 크고 먹을만한 느낌이긴 하네요..

전체적으로 맛의 포인트가 없어요.. 앙트레 선택은 대실패 ㅡㅡ;;.. 

메인 메뉴가 다섯가지나 있는데 굳이 이걸 고르셔야 할 이유는 없어보입니다.. 주문하신다면 강력하게 말리고 싶군요..

PIC 사이판의 하루가 저물어가고 있네요..

왠지 모르게 아름답군요..

정말 그림같은 풍경이랄까요..

넘 이쁜 석양입니다.. 간단히 사진을 찍고 다시 테이블로 돌아옵니다..

라떼 크렘블레, 커피 번트 슈가 깔루아 케익..

아기자기 하고 귀여운 디저트군요.. 맛은 그냥저냥..

스트로베리 파블로바..

스트로베리 크림이 들어간 롤케익 모양의 파블로바입니다..

스트로베리 소스와 포크모양의 과자로 가니쉬되어 있는..

머랭케익으로 보면 되는데요.. 음.. ㅡㅡ;;..

다시 먹고 싶다는 생각은 그다지 들지 않는군요.. ㅎㅎㅎ..

맛은 그다지였지만.. 양은 참 빵빵해서 배는 부르더군요.. 아침, 점심, 저녁 쭉~ 마젤란은 재미없지요.. 저녁 한끼정돈 씨사이드그릴에서 드시는게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알록달록 참 촌스럽기도 한 씨사이드 그릴 테라스의 조명은 어떻게 좀 하셨으면 좋겠더군요.. 

PIC 사이판 리조트 씨사이드 그릴.. 맛은 기대하시지 않는게 좋을듯 싶군요.. 서비스도 뭐 그냥 그렇습니다.. 하지만 석양이 넘 이쁘고 분위기도 좋으니까요.. 그리고 같은 조건이라면 역시 풀서비스 레스토랑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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