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런치의 시간이 되었답니다.. 오타루로 떠나기 전에 런치는 삿포로에서 해결을 해야 했답니다..삿포로역엔 많은 쇼핑센터들이 있는데 그 중에서도 스텔라플레이스가 제일 맘에 들더군요..
스텔라플레이스 6층은 레스토랑과 카페의 천국~ 스텔라 다이닝..
가장 가보고 싶었던 곳은 바로 라메종.. LA MAISON ENSOLEILLE TABLE입니다..
라메종은 스위츠를 중심으로 한 카페 레스토랑.. 스트릭틀리씨애틀 계열이네요.. 홋카이도에는 매장이 스텔라플레이스 한군데밖에 없더군요.. 나름 꿈의 장소.. ㅋㅋㅋ..
라메종에서는 화이트스노우 스트로베리티 프로모션중..
런치메뉴로 뭘 먹을까 고민고민 하다가 전 스페셜플레이트 런치 타르트세트로 결정을..타르트는 몽블랑으로 음료는 아이스커피로..
근데 여기 분위기가 좀 미묘.. 남자손님은 저 하나더라구요.. ㅡㅡㅋ..
오미즈..
물티슈와 연장바구니가 도착했네요..
반짝반짝~..
음료가 도착했습니다.. 아이스커피..
시럽과 크림이 함께 제공되네요..
식후에 뚱뚱한 주전자에 담겨져 나오는 향기로운 과일차와 함께 여유롭게 디저트를 즐기고는 싶었지만.. 오타루 열차시간이 나름 촉박해 30분만에 후다닥 먹고 나가야 해서.. 빨리 마실 수 있는 아이스커피로..
암튼 시원한 아이스커피.. 아~ 겨울엔 역시 아이스커피..
스페셜 플레이트 런치.. 파이츠츠미함바그입니다..
위에서 바라보면 뭐 이런 느낌이 되겠군요.. 파이가 감싸고 있는 함바그, 에그 필라프, 알감자의 브라운소스, 스프, 샐러드가 함께 제공되네요..
뭐랄까 접시가 조금 힘들어 하는 느낌이랄까요..스프, 샐러드, 소스까지 무리해서 한접시에 굳이 줄 필요는 없었던거 같은데.. 어쨋거나 스프부터 마셔주고 시작..
아무래도 타르트 전문이다 보니 파이 반죽 속에 햄버거를 넣어 구워낸게 독특하네요..일본에 오면 이런 일본식의 함바그를 꼭 먹어보고 싶었어요..
언듯 보기엔 스프처럼 보이지만 브라운소스랍니다.. 햄버거를 여기에 담궈서 드시면 되는거죠..야채맛도 좀 나고 스프도 의외로 진한 풍미의 데미그라스 소스입니다.. 이것만 따로 먹어도 맛있네요..
후르츠 컴포트.. 파인애플, 키위, 바나나 정도의 구성..
샐러드는 좀 성의없다는 느낌이네요..
중요한 햄버거가 맛이 그냥 그렇네요.. 뭐랄까 TV를 너무 많이 봐서 그런지..엄청 쥬시하고 그런 느낌을 원했는데.. 완전 바싹 구워져서 퍽퍽하더군요..
쇠고기반 돼지고기반인데.. 누린내도 폴폴 나주시고.. 퍽퍽하다 못해 단단한 기분까지 들더란..어쨋거나 햄버거는 실망스러웠습니다.. 햄버거를 감싸고 있는 파이옷은 바삭하고 맛있음..
그리고 에그필라프 양이 어찌나 많던지.. 다 먹으니 정말 배가 땡땡~..
몽블랑 타르트..
위에서 바라보면 뭐 이런 기분입니다..
타르트 안에는 카스타드 크림, 그 위엔 초콜릿 스폰지, 생크림을 살짝 바른 후에 마롱크림을 힘껏 올려주었네요..
뒷쪽에서 바라보면 뭐 이런 느낌이랍니다..가니쉬는 군밤에 생크림, 초콜릿, 구운아몬드로 되어 있군요..
반대쪽에서 바라보니 뭐랄까 커스터드 층이 훨씬 더 두꺼워 보이네요.. ㅋㅋㅋ..
어쨋거나 바로 시식.. 아~.. 역시 몽블랑.. 밤스러운 풍미가 한가득 전해져 오는 기분입니다.. 타르트가 엄청 바삭하네요..
바삭한 타르트, 농후한 커스터드 크림, 촉촉한 쵸코스폰지 그리고 프랑스산 마롱 페이스트의 밤크림이 이루어내는 하모니..
뭐 어쨋거나 맛있네요.. 밥은 좀 별로였는데 타르트가 모든걸 만회함.. 달콤하고 부드러워.. ㅋㅋㅋ..
세트를 어떻게 구성하느냐에 따라 가격이 조금씩 달라지는데..스페셜플레이트 런치 몽블랑 타르트 세트는 1,610엔(22,500원)이었다는..
라메종에서 선보이는 크리스마스 한정 케익입니다.. 맛있어 보이네요..
어쨋거나 매우 배가 터질 것만 같은 기분을 선사해주었던 라메종의 만복런치.. ㅋㅋㅋ..
삿포로를 방문하신다면 스텔라플레이스 센터 6층의 라메종 앙소레이유따부르 삿포로스텔라플레이스점을 찾아주시라는..스위츠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나름 만족하실 수 있는 곳이 아닐까 싶습니다.. 삿포로 JR타워 스텔라플레이스 6층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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