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에 도착하면 가장 먼저 가고 싶었던 곳은 바로 청도 쟈스코.. 까르푸와 쟈스코로 이동하기 용이하기에 숙소를 콥톤 호텔로 잡기도 했을 정도니까요.. ㅋㅋㅋ..
운소로 미식가는 이따 저녁 먹으러 다시 올 것을 약속하며..
쟈스코로 출발했습니다.. 조용했던 운소로 주변의 주택가..
청도도 블랙이 대세더군요.. 거의 깜장옷들을 많이 입고 계셨어요..
중국 청도는 정말 높은 건물들이 즐비하더군요..
새로 짓고 있는 아파트들도 다들 큼직큼직합니다..
도로도 매우 시원하게 뻥 뚫려 있지요.. 신기한게 신호등에 숫자가 나온다는거..우리나라도 보행자에겐 남은 시간이 보여지지만.. 중국은 차에게도 친절하더군요.. 숫자판이 정말 크다는..
가장 인상적이었던 버스전용차로.. 우리나라보다 더 좋아요.. 버스타러 길 안건너도 되고..
인도쪽에서 바라보면 도로가 뭐 이런 식입니다..
홍콩중로는 청도시내의 중심거리답더군요.. 은행들이 어찌나 많던지.. 중국은행의 모습..
화하은행.. 중국은 은행들도 물론 빨간 간판이 대세..
화려한 건물들과 왠지 모르게 대비되는듯한 느낌이었던 길거리 노점상..
길을 건너면 이제 쟈스코군요.. ㅋㅋㅋ..
이곳은 청도은행.. 이곳이 청도 금융의 중심지인지는 모르겠지만 온통 은행들뿐인듯.. ㅋㅋㅋ..
홍콩중로에서 돋보이는 건물 중 하나인 청도 파이낸스 센터..
더듬이가 달린 버스들이 지나갑니다..
중국여행은 처음이어서 몰랐는데.. TV로 보던 영상들과는 달리 청도엔 오토바이가 없더라구요.. 오토바이 정말 없고 깨끗함.. ㅡㅡ;;..
어쨋거나 길 하나는 넓고 시원하게 잘 만들어 놓은 것 같아요..
작은 공원이 하나 있고 이온 쟈스코 간판이 보입니다..
쟈스코 앞에 있었던 파출소..
파출소 앞에서 보란듯이 노스페이스 짝퉁 가방과 옷들을 팔고 있던 아저씨.. ㅡㅡ;;..
주차장을 가로질러 쟈스코로~.. 유후~..
쟈스코 2층엔 KFC도 있답니다.. 1층은 마트구요.. 2층은 패션, 식당 뭐 그런듯 싶더군요..
해피쇼핑 쟈스코~..
쟈스코에 들어서면서 가장 많이 놀랬던 것은 바로 음악..
장나라 노래가 당연하다는듯이 흘러나와서 깜짝 놀란.. ㅡㅡ;;..
쟈스코 1층에서 저의 시선을 사로잡았던 빨간 글씨.. 미진향.. ㅋㅋㅋ..
청도에 비첸향이 있다고 들어본 적은 없지만 쟈스코에 비첸향이 있었어요.. 시식도 하고 좋네요.. 시식하는 육포 연속 흡입하고 맛을 확인(?)합니다.. ㅋㅋㅋ..
가장 중요했던건 역시 가격의 확인이었습니다.. 우리나라보다 과연 얼마나 쌀까..코인육포가 95위엔이네요.. 요거 우리나라에선 3만원선입니다.. 반값정도면 육포를 살 수 있다는 결론을 내릴 수 있었음..
다른 제품들보다 가격대비 더 저렴하게 느껴졌던 비첸향의 주력 육포 칠리포크를 구입하기로 합니다.. 우리나라에선 500g 33,000원이지만.. 청도 쟈스코 비첸향에선 17,100원.. 저렴해요~..
칭따오 맥주 사가서 안주로 먹으려고 200g 구입했습니다.. ㅎㅎㅎ..
백화점처럼 캐셔 가서 돈내고 영수증 끊어오면 물건을 주는 방식이네요..
100위엔 냈더니 잔돈을 이렇게 푸짐하게 거슬러 주시네요.. 잔돈으로 받은 돈들은 굉장히 드러웠단.. ㅡㅡ;;..
어쨋거나 비첸향 육포 공략 성공~.. 자축하는 의미에서 기념촬영..
청도 쟈스코 가시면 비첸향육포에 들러보세요.. 청도 맥주랑 꽤 잘 어울리는 한쌍이랍니다.. ㅋㅋㅋ..
무엇보다도 우리나라 반값이면 먹을 수 있기 때문에 좋아요..
스위츠샵도 방문을 했습니다.. 지인분들 드리려고 기념품을 구입하기 위해서였지요..
청도가 아무래도 독일이 침범을 했던 역사를 가지고 있기도 하고 해서 저도 모르게 바움쿠헨을 구입하고 싶어지더군요..바움쿠헨이 가격대도 나름 저렴하고 해서 구입하기로 합니다.. 하나에 25위엔(4,500원)이에요..
오리지날맛과 녹차맛 두개를 구입했습니다.. 그냥 종이봉투에 담아주네요..지인분께서 선물용포장을 요청했는데.. 포장비가 20위엔(3,600원)이랍니다.. 미친거 같음.. ㅋㅋㅋ..
그나저나 집에 와서 맛을 본 바움쿠헨은 정말 제가 맛본 바움쿠헨중에서 최악이었단.. 뭉개지지 않게 모양 유지하면서 반입하느라 얼마나 힘들었는데.. 넘 맛이 없어서 정말 먹다가 욕이 좔좔좔~..정말 무늬만 바움쿠헨이었네요.. 중국의 스위츠는 말리고 싶다는.. 맛없어요.. ㅡㅡ;;..
계속해서 쟈스코 쇼핑에 들어갑니다.. 가장 관심이 가는 곳은 역시 맥주코너였답니다..
일본 쟈스코처럼 주류코너가 독립된 형태로 자리하고 있더란.. 청도와서 처음본 칭따오 케그.. 178위엔(32,040원)이에요.. 케그가 싸진 않네요~..
중국산 아사히맥주들도 보이고 칭따오 맥주들도 보입니다.. 가장 중요했던 칭따오 캔맥주의 가격은 4위엔(720원)으로 한국의 1/3 가격정도더란.. 싸요싸요~.. 미친듯이 담아댐.. 근데 맥주사진 두장정도 찍은 것 뿐인데.. 직원분들이 와서 사진을 찍는다고 막 뭐라고 솰라솰라거림.. 아~ 망했음..
저희가 무슨 까르푸에서 나온 스파이도 아니고 왜 그 난리를 쳐가면서 사진을 못찍게 하는지 모르겠더라구요..청도 쟈스코 리뷰 제대로 해보고 싶었는데.. 직원들이 사진을 못찍게 지랄을 해서 포기하고 그냥 쇼핑에 전념했습니다..
어쨋거나 한카트 가득 실어본 모습.. 땅콩, 해바라기씨, 라면 그리고 밑엔 다 맥주들이에요.. ㅋㅋㅋ..
지인분의 강력한 추천으로 대량 구입한 까먹는 해바라기씨 향과자.. 요거 꽤 맛있어요.. 나름 추천상품..처음보는 도브 초콜릿 한정판이 있어서 마구 담았어요.. 중국 오리지날이 포장이 더 이쁘네요.. ㅋㅋㅋ..
비닐봉투는 돈주고 사야 한답니다.. 0.2위엔(36원)이 영수증에 찍히더란.. 암튼 사진을 못찍게 해서 매우 불만이었지만.. 맥주는 싸게 샀으니깐 뭐.. 목적의 반은 달성한 셈.. ㅡㅡ;;..
호텔까지는 두블럭 정도..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였지만.. 맥주가 너무 무거워서.. 택시타기로..
택시타고 국돈호텔로 고고~.. 청도 택시비는 기본요금이 일반택시 9위엔(1,620원) 모범택시 12위엔(2,160원)입니다..버스를 타는게 엄청 저렴하긴 하지만 택시비가 그닥 부담스럽진 않은 수준입니다.. 그래서 청도여행은 주로 택시와 함께했지요..
택시타고 도착한 국돈호텔.. 쟈스코에서 물론 기본요금이면 도착할 수 있다는..
호텔에 도착해서 칭따오 맥주와 비첸향 육포를 준비해서 축배를 듭니다.. ㅡㅡ;;..
향기로운 비첸향 육포와 함께 시원한 칭따오 맥주를 냠냠~.. 본고장에서 마시는 칭다오맥주는 왠지 모르게 더 맛있는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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