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시와 요리집 | 여의도 모다고다 손만두전골

만두전골이 먹고 싶다는 지인분의 갑작스러운 요청에 갑작스럽게 방문하게 된 모다고다..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건물에 새로 오픈한 곳이랍니다..

중소기업은 나라의 주춧돌.. ㅋㅋㅋ..

모다고다는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 신관 1층에 자리하고 있답니다.. 카페 아티제 여의도공원점 바로 옆이라는..

테이블은 뭐 이런 분위기입니다.. 꽤 깔끔하네요..

간장통..

앞접시와 물컵..

샐러드.. 양배추 위주의 구성이 조금 맘에 안들지만 드레싱은 나름 달달~..

김치.. 김치는 조금 맵지만.. 꽤나 맛있답니다.. 리필까지 했을 정도니.. ㅋㅋㅋ.. 

손만두 전골.. 18,000원..

모다고다의 모다 전골은 기본 전골에 좋아하는 토핑을 골라 올리는 타입의 전골입니다..

손만두(6개) 4,000원.. 소고기 4,000원.. 완자 3,000원.. 국수 3,000원.. 나름 풀토핑~.. ㅋㅋㅋ.. 

버섯과 함께 피둥피둥한 손만두가 들어가 있는 모습..

알차보이는 느낌의 완자..

소고기 토핑은 샤브샤브처럼 얇아서 금방 익는다지요..

보글보글 만두전골이 끓고 있습니다..

만두가 엄청 크네요.. 숟가락으로 들어올리기가 조금 부담스러운 정도의 무게.. ㅋㅋㅋ..

완자도 꽤 맛있어 보이네요..

버섯도 나름 풍성하게 들어가 있구요..

소고기 토핑과 국수.. ㅋㅋㅋ..

윤기가 좌르르 흐르는 국수토핑.. 마구 흡입합니다..

처음엔 스프가 굉장히 묽고 싱거운 느낌이 들어.. 이게 뭔가 싶었는데..

먹으면 먹을수록 맛있어지는 그런 스프네요.. 사골과 양지를 고아낸 스프에 야채의 단맛이 들어가 감칠맛이 있어요..

암튼 생각보다 더 맛있는 만두전골입니다.. 스프가 특히 맛있어요..

살짝 단단한 느낌이 있었지만.. 그래도 맛있었던 완자..

소고기, 손만두, 버섯, 완자, 국수 토핑을 한번에 냠냠..

뭐랄까 자극적이지 않은 부드러운 맛의 전골이라 맘에 듭니다.. 처음엔 이게 뭔가 싶지만 먹을수록 스프의 깊은 맛에 빠져드는 느낌이랄까.. 전골에 까탈스러우신 지인분께서도 대만족.. 

모다고다.. 기본에 충실한 컨셉이라 맘에 드네요.. 생각보다 맛있었다는.. 여의도에서 전골이 생각나면 함 찾아보셔도 좋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