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를 향한 부푼 꿈을 안고 부산항을 출발해 팬스타에서 하룻밤 자고 도착한 오사카항..
사진으로만 보던 오사카의 풍경이 바로 제 눈앞에서 펼쳐지고 있는 것이지요..
바다옆에 가득 쌓여 있는 컨테이너들.. 그리고 우아한 기분의 유메마이오하시..
이곳은 낭만적인 항구도시 오사카입니다.. 아~ 꿈만 같아..
건너편 바다엔 팬스타 친구도 보이고.. ㅋㅋㅋ..
오사카항에 완전 도착한 모양입니다.. 이렇게 배가 바로 육지 옆으로 바싹 붙어 버리네요.. ㅋㅋㅋ..
팬스타 선원분들이 어디선가 안전모를 쓰고 나오셔서 분주하게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팬스타 크루즈에서 오사카항을 내려다보면 뭐 이렇지요.. 이 큰배가 참 똑바로 잘도 들어가네요.. 신기~..
매우 큰 안테나 같은게 솟아 올라 있는 건물이 바로 도코모 오사카남항빌딩입니다.. 빌딩도 참 도코모스럽다는 생각..
배에서 이제 내려야 할 시간.. 무거운 캐리어는 이미 떠나 보낸 후였구요.. 객실에서 장바구니 하나 가볍게 들고 나옵니다....
크루즈 승객은 컨시어지 승무원분의 안내를 받으며 다른 승객분들보다 먼저 팬스타를 나설 수 있습니다..비행기도 퍼스트클래스나 비즈니스클래스 타면 먼저 타고 먼저 내리듯이 팬스타 크루즈도 똑같습니다..
안내해주시는 직원분이 터미널 빌딩까지 함께 해주신답니다.. 정말 서비스가 너무 좋아요.. ㅠ.ㅠ..크루즈가 페리보다 좀 비싸긴 하지만 가격대비 정말 서비스가 너무 좋다는 생각을 다시 한번 하게 됩니다..
뭐 오사카국제페리터미널까지 그닥 멀지 않지만 그래도 걸으면 나름 힘들기 때문에 이렇게 셔틀버스로 이동한답니다..
부산에서 오사카까지 함께한 팬스타 드림호와는 이제 작별할 시간입니다.. 마지막으로 기념촬영 찰칵~..
팬스타 크루즈 버스를 타고 오사카국제페리터미널로 향합니다.. 터미널까지 안내해주시고 짐도 들어주시고.. 팬스타 캐빈분들의 투철한 서비스정신은 정말 높이 사야 마땅하다고 생각됩니다.. 이 자릴 빌어 감사드리고 싶을 정도.. ㅡㅡ;;..
일본입국심사는 크게 까다롭지 않습니다.. 출입국카드만 빠짐없이 잘 쓰시면 OK.. 지문스캔, 사진촬영 모두 신속~..문제는 세관.. 세관직원분이 제 캐리어를 깠어요.. ㅠ.ㅠ.. 면세점에서 산 물건같은건 이분들은 전혀 관심이 없습니다..일본세관 직원분들의 짐수색을 받으면서 늘 느끼는거지만.. 있지도 않은 약(?)을 찾으시는거 같아요.. ㅡㅡ;;..
뭐 어쨋든 우여곡절 끝에 오사카국제페리터미널 건물밖으로 나올 수 있었습니다.. 왠지 공기가 다른 기분??..
터미널에서 지하철역까지 가는 셔틀버스인거 같은데 제가 딱 나오니깐 바로 출발하더라구요.. ㅡㅡ;;..
뭐 그래서 걸어가야 되나 싶어서.. 두리번 거리니 코스모스퀘어역은 이쪽이라는 친절한 안내가..
그래서 캐리어를 끌고 걸어가는데.. 이거 좀 많이 먼거 같다 싶더군요..
앞으로 710M??.. 코스모스퀘어역까지 걸어가는거 포기하고 다시 터미널로 복귀..
팬스타 셔틀버스를 탑니다.. 아까 그냥 셔틀버스는 100엔인가 내야 했는데 팬스타 셔틀버스는 무료라더군요~..지하철역까지 배웅해주는 팬스타 서비스엔 박수를~.. 다른 팬스타 승객분들과 함께 버스타고 코스모스퀘어역으로 고고씽..
버스타고 가면서 느낀거지만.. 코스모스퀘어역 멀더군요.. 꼭 버스 타세요.. 걸어서 역까지 가는건 탈진의 지름길.. ㅡㅡ;;..
오사카여행의 출발점은 바로 이곳.. 오사카 시영지하철 난코포트타운센 코스모스퀘어역입니다..
난코포트타운센이라고 잘 안하고 뉴트램이라고 하더군요.. 뭐 어쨋거나 코스모스퀘어역 풍경입니다..
뭐 저는 부산에서 팬스타체크인 하면서 간사이 스룻토패스를 미리 준비했기 때문에 지하철표는 살 필요가 없었네요..
그냥 스룻토패스만 있으면 뭐 스미노에코엔까지 요금이 얼마가 나오는지 몰라도 됩니다..
KANSAI THRU PASS인데 스루패스가 아니고 왜 스룻토 패스라고 하는지는 모르겠지만..뭐 어쨋든 5,000엔짜리 스룻토패스 3일권 하나로 이번 오사카여행은 버텨야 합니다..
칸사이 스룻토패스 3일권은.. 3일을 연속적으로 사용할 필요가 없고.. 쓰고 싶은 날을 선택적으로 쓸 수 있더군요..한번 집어 넣으면.. 하루를 사용한 것으로 체크되니.. 내가 오늘 1,666엔어치를 이용할 수 있는지 잘 계산해보셔야 합니다..
뉴트램 종점인 코스모스퀘어역이기 때문에 어디로 가서 타야하나 고민할 필요없이 그냥 내려가기만 하면 됩니다..
뭐 이렇게 열차가 대기하고 있었네요.. 오사카 뉴트램은 도쿄의 유리카모메 같은 존재로 보시면 됩니다..운전하는 사람이 없이 자동운행되는 무인 경전철입니다.. 철로없이 바퀴로 다닌다고 하네요..
뉴트램 사진을 좀 찍어보고 싶었는데 스크린도어가 완전 가로 막고 있어서 사진을 찍을 수가 없더군요.. 사진 왼쪽 윗쪽에 그림같이 생긴게 뉴트램이라고 합니다.. 무인열차라서인지 역마다 다 스크린도어 있더란..
암튼 뉴트램을 타고 코스모스퀘어역을 출발합니다.. 승객이 그다지 많진 않아서..이렇게 캐리어 바로 옆에 끼고 타도 되고 좋았어요.. ㅋㅋㅋ..
뉴트램 종착역인 스미노에코엔역에 도착했습니다.. 그냥 다 내릴때 내리시면 됩니다..
스미노엔코엔역에서는 지하철 요츠바시선을 갈아타시고 오사카 시내쪽으로 가실 수 있겠네요..
전 호텔이 스미노에코엔역이어서 어떻게 갈아타야하나 고민할 필요없이 그냥 출구가 어딨는지만 찾으면 되었답니다..
팬투어에서 팬스타 크루즈텔 상품을 예약한지라.. 바로 스미노에코엔역 베스트웨스턴 조이텔로 고고씽~..
일단 짐을 떨궈야 뭐 어디든 구경할 수 있는게 아니겠어요.. 스룻토패스 개찰구에 넣고.. 일단 나갑니다..
스미노에코엔역 2번출구와 3번출구가 바로 보이네요..
3번출구쪽으로 고개를 돌리니 바로 보이네요.. 오스커드림 쇼핑몰입니다..OSKER DREAM 바로 밑에 일본말로 베스트웨스턴 조이텔 오사카라고 써있습니다.. 영어로 써놓을 것이지.. ㅡㅡ;;..
오스커 드림으로 들어서니.. 바로 입구 앞에 롯데리아가 보이네요.. 왠지 반가운 기분.. ㅋㅋㅋ..
오사카 롯데리아에선 토리텐버거 프로모션중~.. 닭튀김을 세조각 넣은 듣도보도 못했던 신기한 버거입니다..그나저나 토리텐버거 단품 가격은 320엔(4,800원)이네요.. 역시 롯데리아는 일본에서 갈 필요가 없단 결론.. ㅡㅡ;;..
베스트웨스턴 조이텔 오사카 좋네요.. 호텔 아래에 이렇게 큰 쇼핑몰이 있다니.. 이건 분명 큰 축복이 아닐까 싶었네요..아울렛 중심의 쇼핑몰이라 조금 가벼운 기분으로 쇼핑을 할 수도 있을 것 같고.. 다이소도 입점해 있고 굿~..
베스트웨스턴 조이텔 오사카는 9층으로 올라가시면 된다는 안내가 되겠네요.. 호텔 프론트가 9층입니다..
9층으로 올라서니 이런 풍경이 펼쳐집니다.. 오사카에서의 스테이는 BEST WESTERN JOYTEL OSAKA..팬스타 크루즈로 오사카항에 도착해 뉴트램타고 성공적으로 호텔입성까지 마무리했다는 스토리..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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