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투명한 호수 | 아칸국립공원 마슈호

DRIVE HOKKAIDO

2012. 1. 1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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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칸호 보트투어를 마친 후 아칸국립공원 투어를 계속했습니다.. 다음 목적지는 마슈호수..

마슈코는 아칸국립공원에 있는 호수들 중에서 가장 신비로운 느낌을 주었던 호수입니다.. 아칸호수의 뉴아칸호텔을 출발해 아칸횡단도로를 따라 쭉 달리면 도착할 수 있는 마슈호수가 되겠네요..

유명한 관광지인만큼 마슈호 전망대 주차장은 참 넓고 좋더라는..

계단을 올라 전망대에 다다르면 뭐 이런 풍경을 마주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마슈호..

안개가 특별히 좋아하는 호수인지라 이렇게 깨끗한 마슈코의 모습은 보기 힘들다고 하던데..

제가 방문했을 때는 날씨가 완전 쾌청해서 푸른빛의 마슈호수의 모습을 제대로 감상할 수 있었답니다.. 나름 럭키.. ㅡㅡv..

호수 가운데 작은 섬이 이렇게 있습니다.. 카무이섬이라고 하네요..

마슈호수는 맑고 투명한 파란색을 띄고 있더군요.. 실제로 보면 굉장히 신비로운 느낌이에요..

여기저기서 셔터 소리가 들려옵니다.. 많은 분들이 마슈호의 풍경을 열심히 사진으로 담고 계셨다는..

전망대의 높이가 어중간해서 마슈호의 전체적인 모습을 담을 수는 없더군요..호수가 워낙 커서.. ㅠ.ㅠ.. 마슈호수 더 높은 곳에서 내려다 보고 싶은데.. 킁~..

마슈호수 특유의 푸른빛은 너무 아름답고 흉내낼 수 없을 정도로 독특해서.. 마슈블루라고 한다고.. ㅋㅋㅋ.. 

날씨는 맑았는데 바람이 강하게 불어서 반영까진 담을 수 없어서 조금은 아쉬웠지만..

안개가 하나도 안낀 청명한 마슈호수를 보는 것만으로도 대단히 전 만족스러웠답니다..

아래쪽의 전망대로 이동해보기로 했다는..

날씨가 완전 맑아서 너무 기분이 좋았네요..

아~ 이렇게 마슈호수를 선명하게 담을 수 있다니.. 정말 축복스러웠지요..

호수 반대편의 풍경도 나름 멋지고.. 단풍이 덜 들어 조금 아쉽긴 하지만..

이렇게 넓게 담아보면 제가 얼마나 높은 곳에 올라와 있는지를 알 수 있지요..

아름다운 아칸국립공원..

전망대 앞의 나무는 조금 치우고 싶은 기분.. 딱 정면에 있어서.. ㅡㅡ;;..

아칸국립공원이 자랑하는 신비의 호수~ 마슈호.. LAKE MASHU..

마슈호수는 아이누어로 킨탄카무이토, 산신의 호수로 불리운다고 하네요..

약 7천년전 거대한 분화에 의해 생성된 칼데라호수로 유입과 유출이 없는 폐쇄형 호수입니다..

주변의 강우가 토양에 침투, 충분한 여과를 거친 후에 유입되기 때문에 유기물의 혼입이 적고 수온도 낮아 이렇게 깨끗하다고..

2001년 홋카이도 유산에 선정된 마슈호수는 투명도가 높은 호수로도 유명하답니다..

한때 41.6m의 투명도를 자랑했으나 지금은 세계에선 바이칼호에 이어 두번째로 투명도가 높은 호수라고..

최대수심 211m 평균수심 137m를 자랑하는 마슈호수.. 수위도 변화가 거의 없이 일정한 신비의 호수..

전망대 앞에 나무가 너무 울창하게 우거져 있고 해서 그게 좀 불만입니다만 호수는 참 이쁩니다..

보면 볼수록 더더욱 매력적인 기분이기도 하고..

어쨋든 맑은 날씨의 마슈호수.. 그 신비로운 마슈블루는 정말 잊지 못할 추억으로 간직될듯..

마슈호수 제1전망대 아래에 있는 휴게소에 잠깐 들렀습니다.. '어서오십시오 맛슈호에'라고 조금 어색하지만 나름 한글로 써있어요.. ㅋㅋㅋ..

원피스 쵸파 드롭스.. 367엔(5,500원)..

리락쿠마 드롭스.. 모리의 메구미맛은 대체 어떤 맛이 날까 궁금.. ㅡㅡa..

사탕들만해도 굉장히 다양하내요.. 홋카이도 메론맛에 삿포로 맥주맛 드롭스..

홋카이도 토카치 밀크, 홋카이도 버터, 유바리 메론 캬라멜.. 데카사이즈 315엔(4,700원)..

왼쪽부터 유바리메론, 하스캇푸, 홋카이도밀크, 오호츠크 시오버터, 홋카이도버터 카라멜입니다.. 126엔(1,900원)..

유바리메론 쥬크시보리.. 시로이코이비토 초콜릿드링크.. 210엔(3,150원)..

역시 홋카이도에선 유제품을 많이 먹는게 남는거지요.. 홋카이도 우유랑 푸딩.. 넘 맛있어요..

왠지 웃긴 기분의.. 시로쿠마 시오라멘..

지인분께서 구입하신 홋카이도한정의 시로쿠마 가라나.. 그냥 밀키스맛이라고 하네요.. ㅡㅡ;;.. 

휴게소옆 관광안내소에서 시레토코관련 정보를 수집해봅니다..

아아~ 너무 아름다운 홋카이도입니다..

마슈호 구경을 마치고는 이렇게 홋카이도 위에 길쭉하게 솟아오른 시레토코반도를 향할 예정이라는..

마슈호에겐 마지막 작별인사를 건네고.. 마슈코 제1전망대를 나옵니다..

주차장쪽 풍경도 역시나 좋은 마슈코..

마슈호를 출발해서 시레토코에 다다르려면 2시간반정도를 달려야 하기에 충분한 휴식을 취한 후 출발합니다..

휴게소에서 구입한 바리스타의 선택 털리스 블랙 하이아로마마운틴을 흡입해주네요..

아칸국립공원이 자랑할만 할만큼 말그대로 너무나도 신비로웠던 호수~ 마슈호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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