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세계문화유산 우지의 자랑~ 뵤도인 공략을 마친 후에 바로 교토로 향하는 일정이었습니다..
뵤도인을 출발해 우지가와 강변을 따라 케이한 우지역으로 향했습니다..
우지에 가서 꼭 먹어야 할 것 중 하나였던 우지맛챠 소프트크림..
우지역 가다가 중간에 들른 오우기야.. 우지에서는 정말 어느 샵에서나 파는게 맛챠 소프트 아이스크림입니다..
맛챠 당고 또한 어딜가나 있는듯 싶네요.. 이렇게 라이브로 직접 챠당고를 구워주신답니다..
바닐라, 초콜릿, 스트로베리, 마롱 아이스크림 등이 저를 유혹했지만..
제가 먹어야 할 아이스크림은 이미 정해져 있었습니다.. 우지에선 당연히 맛챠 아이스~..
우지 명물이라는 차당고도 맛있어 보이고.. 10엔짜리 모양을 한 센베이도 궁금하고.. ㅋㅋㅋ..
오우치야 맛챠 소프트크림.. 250엔(3,750원)..의외로 가격도 저렴하고 녹차 아이스크림의 때깔도 기존에 맛보던 것과는 많이 다른 느낌입니다..
잘먹겠다는 인사를 전한 후 오우기야를 나옵니다..
맛챠의 본고장 우지에서 맛보는 특별한 맛~ 맛챠 소프트크림..
때깔도 그렇고 쌉싸롬한 맛도 그렇고 기존에 먹었던 녹차 아이스크림들과는 많이 다른 기분이네요..뭐랄까 어른스러운 맛의 아이스크림이랄까요.. 의외로 우지스러움 작렬~.. ㅋㅋㅋ..
어쨋거나 색다르고 맛있어요.. 역시 본고장은 다르구나 막 이런 생각을 하면서.. 걸어가면서 아이스크림 흡입..
강 건너편엔 케이한전차 우지역이 보입니다..
여기서 보니까 이쁘게 잘 보이네요.. KEIHAN RAILWAY UJI STATION..
케이한 우지역은 역시 굿디자인상을 받은 역사답게 다시 봐도 이쁘다는 생각도 들고 합니다..
우지역을 출발해 교토의 산조역으로 향하는 코스였답니다.. 간사이 쓰루패스를 준비하고..
열차를 타러 고고씽~.. 우지역 기념촬영 찰칵~..
열차가 들어왔습니다.. 케이한 우지센 보통열차입니다.. 주쇼지마역까지 가는 열차..
우지역에서 주쇼지마역까지 종점에서 종점까지 가면 되는거니까 다들 탈때 타고 내일때 내리면 되는 뭐 그런거였죠..
아름다운 추억을 안겨준 우지에겐 이제 작별을 고할 시간.. 뵤도인은 꼭 한번 가보세요..뵤도인이 괜히 십엔동전이랑 만엔권 두번에 걸쳐 나오는게 아니라는 생각을 분명 하시게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슬슬 열차가 출발하는 분위기네요.. 바로 열차에 올라 봅니다..
맨 앞칸이라서겠지만 흔히들 말하는 철덕(--)분이 타셨더라구요.. 삼각대 펼치고 막 동영상 찍으시고.. ㅡㅡㅋ..
주쇼지마역에서 케이한 교토본선으로 환승해 산죠역까지 쭉 달렸습니다.. 환승시간이 촉박해서 사진도 못찍었네요.. ㅡㅡ;;..
어쨋거나 무사히 도착하게 된 산죠역.. 특급 탔더니 생각보다 더 빨리 도착..
데마치야나기행 8000계 케이한 특급열차엔 고맙다고 잘가라고 작별의 인사를..
노선이 길다보니 특급열차와 준특열차가 많습니다.. 뭐 조금 복잡하긴 하지만 빨리 갈 수 있어서 좋아요..
케이한전철 산죠역 중앙출구.. 간사이 쓰루패스를 밀어 넣고 유유히 통과.. 표살 필요도 없고 요금 얼만지 걱정 안해도 되고.. 특히 오사카 근교여행하시는 분들께 간사이 쓰루패스는 참 좋습니다..
KEIHAN RAILWAY SANJO STATION.. 드디어 꿈의 교토 도착인 것입니다..
생각보다 크고 현대적인(?) 도시란 인상의 교토였네요..
역앞에서 대기하고 있던 로쿠지조행 케이한 버스입니다..
저는 버스를 이용할 일은 없었지만 버스도 전철과 마찬가지로 간사이 쓰루패스로 타실 수 있습니다.. 뒷문에 이렇게 간사이 쓰루패스 스티커가 붙어 있는 버스를 타시면 교통비 걱정없이 다니실 수 있죠..
교토와 우지여행을 함께한 케이한전차.. 참 좋은 사철이에요.. ㅋㅋㅋ..
산죠역을 나와서 점심먹으러 바로 이동을 합니다..
산죠역 건너편으로 이동해 그 유명한 카모가와를 건너야 했습니다..
교토의 카모가와.. 생각보다 물이 좀 없네요.. 가뭄인가 싶기도 하고.. 뭐 그래도.. 강폭은 꽤 넓습니다.. ㅡㅡㅋ..
산죠오하시를 건너.. 밥먹으러 고고씽~.. 두번째 런치.. ㅡㅡㅋ..
이렇게 길에서 아무렇지도 않게 멋쟁이 아줌마도 만날 수 있고..
단풍이 이쁘게 들어 있었던 교토의 거리.. 왠지 좋네요.. 교토에 제가 있다는게 왠지 믿겨지지 않는 느낌.. ㅠ.ㅠ..
마츠야 규동의 유혹을 뿌리치고 교토가 자랑하는 밥집~ 코코라야로 향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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