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에 그리던 교토여행~.. 일단은 코코라야와 야마기시에서 연료(?) 공급을 해준 후에 본격적인 교토공략에 들어갑니다..
기온시죠의 시죠오하시를 건너 야사카신사로 향했습니다.. 놀랬던건 사람이 너무 많더라는거..
주말이라서 그런지 진짜 많은 사람들로 붐볐던 교토의 거리.. 그야말로 복작복작~..
나중에야 알게 된 것이지만.. 단풍시즌 주말이라서 이렇게 관광객이 극도로 많았던 것이었답니다..벚꽃시즌, 마츠리시즌 그리고 단풍시즌이 교토가 가장 붐비는 시기라고 하던데.. 제가 운이 안좋았네요.. ㅠ.ㅠ..
어쨋거나 야사카진쟈 도착입니다.. KYOTO YASAKA JINJA..길만 건너면 야사카신사.. 사진으로 본거랑 똑같이 생겼어~ 막 이러고.. ㅋㅋㅋ..
사람이 너무 많아서 건널목 건너기도 쉽지 않네요.. 앞사람 발을 밟진 않을까 조심조심 해가며 건너야 하는 분위기..
팔판신사 돌기둥(?) 기념촬영.. 깨끗한 사진은 일찌감치 포기한 시점이었단.. ㅡㅡ;;..
기온의 상징과도 같은 느낌이 들었던 야사카신사입니다.. 656년에 지어진 신사로 교토에서 가장 오래된 신사라고 하네요..
우리나라랑 관련이 깊은 신사로도 유명한 곳으로.. 고구려 사신 이리지가 창건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뭐 지금은 고구려스러운 느낌도 신라스러움도 남아있진 않은듯 싶지만..
기온마츠리로 유명한 곳이라서 그런지 들어서자마자 마츠리스러운 분위기가 살짝 느껴집니다..와규 야키니쿠.. 고베규 스테이크 꼬치를 팔고 있더군요.. 꼬치 하나에 9천원.. ㅡㅡ;;..
신사 안에도 사람들이 정말 바글바글~.. 생각했던 교토의 느낌과 많이 달랐던 분위기..
링고아메 진짜 파는구나.. TV로만 보다가 실물 보니 신기~.. ㅋㅋㅋ..
등이 굉장히 주렁주렁 매달려 있네요.. 엄청 많아요..
여기가 야사카신사 배전입니다.. 결혼식같은게 있는 모양이더군요..
신랑신부 구경도 살짝 하고 싶은 기분이었는데.. 뭐 시간 딱 안맞춰가면 볼 수 없지요..
본전 앞은 사람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뭐 볼 것도 없더구만 사람들이 이렇게 많은건지.. ㅋㅋㅋ..
딱 전형적인 모습의 일본틱한 신사입니다.. 특징은 딱히 없네요..
조경도 뭐 그닥 아름다운 신사는 아닌듯 하지만.. 이 나무는 조금 맘에 드네요..
에마를 열심히 적고 계신 분들.. 뭐라고 쓰고 있는 걸까요..
교토는 여기저기서 일본틱한 복장을 하신 분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기모노 일일체험 뭐 그런거..
뭐 어쨋거나 날씨는 조금 추운듯 싶었지만 가을스러운 분위기의 교토 야사카신사..
뒷쪽으로 가보면 신사 속의 신사라고 하는 작은 말사들이 나옵니다.. 악왕자사(?)도 있고..
여기가 그 유명한 미용의 신을 모시고 있다는 우츠쿠시고젠샤인 모양입니다..
기온 야사카신사에 있는 미용의신을 모시고 있는 미어전사입니다..
다들 이 물을 얼굴에 적시고 뭐 그런 분위기.. 물이 꽤나 차가울텐데도 다들..
아름다워지고 싶으신 분이라면 그냥 지나치지 마시고 야사카신사에서 미용의 신도 만나보시란..
뒷쪽에 이렇게 있는 작은 신사들이 더 맘에 드는듯한 느낌??.. ㅋㅋㅋ..
약수물(?)을 받아가시는 분도 계셨고.. 물론 마시면 안되는 물이니 드시는 분들은 없으시길.. ㅡㅡㅋ..
사람 너무 많다.. ㅠ.ㅠ.. 아~.. 상상했던 교토의 고즈넉함은 어디에.. ㅠ.ㅠ..
뭐 어짜피 오사카가 가려면 기온에 들러야 할테니 밤의 야사카신사도 공략을 해봐야겠단 생각을 해봅니다..
야사카진쟈 다음의 목표는 코다이지.. 코다이지도 이런 느낌이진 않겠지 하며 위로를 해봅니다..
생각보다 뭐 작고 볼 것도 그다지 없는 신사입니다만.. 뭐 위치적으로 좋아서 잠깐 들르시기엔 좋은 곳..
와라비모치집이 있던데.. 왠지 먹고 싶은 기분이 들더군요..
지인분의 추천에 따라 야사카신사에서 이시베코지를 지나 코다이지로 가는 코스~..
단풍도 별로 안이쁘고 사람도 많고 해서 여러가지로 조금 아쉬운 느낌이었던 야사카신사..
별로 한것도 없고만 어느세 3시반이 되어 버렸네요.. 서둘러야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어쨋거나 이곳은 꿈의 교토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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