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련된 고베풍 커피전문점 | 니시무라커피 나카야마테본점

T/RALALA OSAKA

2012. 3. 7. 12:35

반응형

고베여행의 출발점이었던 산노미야역.. 뭘 먹을까 고민하던 저에게 합리적인 가격의 브런치를 제공해준 카페가 있었으니..

바로 이곳입니다.. 니시무라커피점 나카야마테본점.. 고베 나카야마테도리에 있는 커피전문점입니다..지인분 말씀으론 고베를 대표하는 커피점이라고 하더군요.. 5층짜리 건물을 통째로 쓰고 있음.. ㅡㅡㅋ..

길을 건너 NISHIMURA'S COFFEE 본점으로 접근해봅니다..

가장먼저 제 눈에 들어온건 배전실.. THE ROASTING ROOM..배전실이 보란듯이 오픈되어 있습니다.. 커피자루들이 막 쌓여 있고..

어쨋거나 생각했던 것보다 더 좋은 느낌이었던 니시무라커피점입니다..

NISHIMURA'S BLENDED COFFEE..

코너쪽에서 바라보면 뭐 이런 느낌입니다..

나름 유럽풍 익스테리어를 자랑한다는.. 그냥 멀리서 봐도 눈에 확 들어와요..

클래식함과 모던함을 겸비한 니시무라커피점..고베를 대표하는 커피전문점으로 고베에만 6곳의 매장을 운영중인 니시무라입니다..

이걸 보는 순간.. 역시 브런치를 먹어야겠다는 생각을..

천엔정도 가격에 브런치를 즐길 수 있는 모냥.. 커피도 마시고 샌드위치도 먹고 제가 꿈에 그리던 고베 브런치.. ㅋㅋㅋ..

니시무라커피 최고의 맛과 향을 가정에서~ 커피원두 구입은 역시 고베 니시무라커피 본점입니다.. ㅡㅡㅋ..

니시무라커피점 들어가 보기로 합니다.. 지배인님(?)께서 금연석인지 흡연석인지 물어보시고 친절히 안내를 도와주시네요..니시무라커피 본점은 입구 왼쪽은 금연석, 오른쪽은 흡연석으로 확실히 구분되는 점이 좋더군요..

오시보리.. 따끈해요..

오미즈.. 깜찍스러운 물잔에 시원스럽게 제공..

코베 니시무라 커피 재떨이.. 니시무라커피의 커피잔을 비롯한 모든 소품들은 구입할 수 있습니다.. 재떨이 얼마나 하나 봤더니 2천엔이더군요..

케익들도 좀 먹어보고 싶긴 했는데.. 전 바스켓 런치를 주문했습니다..

소금과 냅킨을 가져다 주시네요..

커피를 먼저 주셨습니다.. 니시무라 오리지날 블렌드 커피..

니시무라를 대표하는 커피입니다.. 6종의 원두를 니시무라만의 경험을 토대로 개별로스팅하여 원두의 특색을 최대한 이끌어낸 커피란 설명..

밀크피쳐 짱 귀여워요.. 엄청 깜찍함..

설탕은 테이블에 있습니다.. 기호에 맞게 넣으심 댄단..

꽤 진해서 맘에 드네요.. 쓴맛과 신맛이 잘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맛있음..

바스켓 런치.. 1,000엔(15.000원)..음식이 나온 후에 같이 찍어본 모습이 되겠습니다.. 커피만 하면 530엔인데 이렇게 해서 천엔이니까 꽤 좋은 구성..

요거이 니시무라의 인기 메뉴인 빠께쓰(--)란치가 되겠습니다.. ㅋㅋㅋ..다른 샌드위치 메뉴들도 탐이 나긴 했는데 바스켓런치는 스프가 나와서 도저히 그 유혹을 뿌리칠 수 없었어요..

왼쪽부터 미네스트로네, 햄&소세지 토스트, 야채샐러드입니다..

때깔부터 너무 고운 미네스트로네.. 향긋한 야채의 향이 그대로 담겨 있는 스프입니다..

건더기도 생각보다 충실하고 걸쭉한 느낌이 있어서 맘에 드네요.. 농후한 풍미에 온도도 딱 적당하고 굿~..

오랜만에 먹어본 맛있는 미네스트로네군요.. 그다지 큰 기대는 없었는데 생각보다 스프 맛있었음..

샐러드는 양상추, 토마토,오이, 적채, 당근채의 구성입니다.. 드레싱은 꽤 심플..

일단 신선도면에서 굉장히 높은 점수를 주고 싶네요.. 오이랑 토마토 특히 넘 맛있었음..

다음은 토스트를 체험할 시간입니다.. 양쪽으론 소세지토스트 가운데는 햄토스트입니다..니시무라 토스트의 햄과 소세지는 토어로드 델리커트슨(TOR ROAD DELICATESSEN)의 제품만을 사용한다고 하네요..

토스트를 집어 올려보면 이런 느낌이 되겠네요.. 빵이 보시다시피 상당히 도톰합니다..

큼직한 햄이 가운데에 사이드엔 소세지를 올려 싹뚝싹뚝 3등분한 토스트.. 맛있어요..

어쨋거나 생각보다 탄탄한 구성의 런치바스켓이었네요.. 가격대비 만족도가 대단히 높습니다..

니시무라 커피와 함께 즐기는 런치의 시간은 정말 행복했던 순간..

커피도 맛있고 스프도 맛있고 빵도 맛있고.. 역시 고베의 카페는 다르다며 막 혼자 칭찬중.. ㅡㅡ;;..

커피는 반정도 홀짝인 다음.. 커피에 우유와 설탕을 넣어 다방스타일의 커피로 즐겨줍니다..두가지맛의 니시무라 오리지날 블렌드.. 크리미한 느낌도 나쁘지 않았던 니시무라커피점..

꿈에 그리던 고베 카페에서의 선데이 브런치.. 너무나도 만족스러웠습니다.. 역시 브런치는 일요일에 즐겨줘야 제맛~..커피는 한잔 더 마시고 싶다는 욕심이.. 하지만 참아야 합니다.. 우습게 보여도 한잔에 8천원 돈이니까.. ㅡㅡ;;..

역시 인기있는 커피집은 다 이유가 있었습니다.. 클래식함과 모던함을 겸비한 자가배전의 니시무라커피..1948년에 테이블 3개의 작은 커피집으로 출발한 니시무라커피점이 이렇게 성공한데는 다 이유가 있었던 것이지요..

고베에 가신다면 나카무라테도리의 니시무라커피 나카무라테혼텐을 방문해보시라는.. 향긋한 커피와 함께 아름다운 구성의 브런치를 여유롭게 즐겨보실 수 있는 곳이랍니다.. 기념품으로 원두를 구입하셔도 좋단..

크게 보기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