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도 쉬어가는 고개 | 홋카이도 국도39호 세키호쿠토게

DRIVE HOKKAIDO

2012. 4. 9.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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홋카이도 도동여행의 마지막은 역시 비에이.. 비에이로 가는 날입니다..서둘러서 아침을 먹고 루베시베초의 오에혼케 호텔을 나섰단..

나름 기대했던 비에이 가는 날이건만.. 날씨는 뭐 이렇습니다.. 저랑 비에이랑은 인연이 없는건지.. ㅡㅡㅋ..

국도 39호 주변에는 뭐 이런 풍경들이 쭉 펼쳐집니다..

산을 계속 타고 오르다 보면.. 뭐 이런 귀여운 표지판이 나옵니다.. 세키호쿠토게 정상이 가까워지고 있단 안내..도동을 상징하는 동물인 에조사슴, 북여우랑 곰 3가지 귀여운 표지판이 있으니 눈여겨 보시란..

구름이 낮게 깔린 꼬불꼬불한 고개를 오르다보면..

정상인 세키호쿠토게에 다다를 수 있습니다.. SEKIHOKU TOGE..

아사히카와와 키타미, 아바시리를 연결하는 도로의 중앙에 위치한 꼭대기가 바로 세키호쿠토게가 되겠단..

세키호쿠토게 정상에는 잠시 쉬어갈 수 있도록 휴게소와 넓은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다는..

그나저나 비가 추적추적.. 그칠 것 같지 않은 비.. 그저 눈물만.. ㅠ.ㅠ..

표고 1,050m를 자랑하는 세키호쿠토게.. 기념촬영..

너무 높아서 구름도 잠시 쉬어간다는 세키호쿠토게..

보시다시피 산과 구름이 반반씩 뒤섞여 있다는..

나무들이 빼곡히 들어찬 언덕 세키호쿠토게..

구름 대박.. ㅋㅋㅋ..

얼핏보면 무슨 연기같기도 하고..

뭐 이런 미스티하면서도 신비로운 언덕입니다..

홋카이도의 가을을 나름 만끽할 수 있었던 곳..

구름과 뒤범벅된 나무들.. ㅋㅋㅋ..

워낙 높고도 험한 언덕이라서 겨울에는 교통통제가 될만큼 나름 위험천만한 곳이라는 지인분의 설명..

한 보름만 늦게 왔어도 뭐 이 산들은 눈으로 덮히고 뭐 그랬겠지만.. 지금은 가을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어쨋거나 세키호쿠토게에서 구름구경 실컷하는듯..

세키호쿠토게 정상의 토게노차야.. 소바, 우동, 라멘을 즐길 수 있다는 휴게소입니다만.. 이른 아침시간에 문을 열어주진 않았다는.. 소프트크림 나름 먹고 싶었는데.. ㅡㅡㅋ..

맑은 날이면 조금 더 근사한 풍경들을 감상하실 수 있다고 하네요.. 나름 높은 전망대니까요..

세키호쿠토게를 뒤로하고 다이세츠잔국립공원 구경을 계속하면서 달리기로 합니다..

국도39호를 타고 가다가 잠시 숨을 고른 언덕 세키호쿠토게.. 가을비와 구름을 만끽할 수 있었던 곳이네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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