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비를 맞으며 잠시 세키호쿠토게에서 휴식을 취한 후 국도39호를 타고 2시간을 달려 도착한 소운쿄..거리상으론 83Km정도지만 길이 험한만큼 제한속도가 낮아 빨리 달릴 수가 없답니다.. 고로 시간계산 잘 해가며 달려야 함..
여긴 사진으로 본 기억이 있는 바로 그곳이로군요.. 다이세츠잔국립공원의 중심 소운쿄입니다..
홋카이도가 자랑하는 일본최대의 국립공원이라는 바로 그 다이세츠잔국립공원의 심장부가 되겠습니다..
가을비가 그치긴 커녕 한층 거세게 몰아치는 와중에 도착한 소운쿄.. 요거이 그 유명한 은하의 폭포가 되겠습니다..
다이세츠잔 국립공원 은하의 폭포.. 긴가노타키 기념촬영..
날씨가 워낙 안좋아서 바로 앞산도 잘 안보입니다.. 사진도 뭐 이렇게 흐릿하게.. ㅠ.ㅠ..
일본의 폭포 100선에 든다는 은하폭포.. 바위산의 계곡도 멋있고 120m에서 커브감있게 떨어지는 폭포도 근사합니다..
하지만 날씨가 발목을 잡을뿐이고.. 그저 눈물만.. ㅠ.ㅠ..
물이 꽤나 불어난 폭포앞 계곡.. 여름에 오면 시원하고 좋겠네요..
일본도 이렇게 돌탑을 만들어 놓는군요.. 보기 드문 풍경..
장애물이 많아서 깨끗하게 담아보긴 힘들지만.. 어쨋거나 시원스럽게 쏟아지는 은하의 폭포..
웅장하고 박력있는 폭포입니다.. 비가 와준 덕분에 수량도 풍부해서 더 힘이 넘쳐 보이는듯..
계곡물은 힘이 넘치는 나머지 무서울 지경.. 쓸리면 그대로 끝장.. ㅡㅡㅋ..
소운쿄 은하의 폭포 앞에서 즐긴 홋카이도의 가을..
이쁜 단풍이라고는 생각되지 않지만..
그래도 폭포 앞의 단풍나무는 가을의 정취가 한가득..
박력있게 떨어지는 은하의 폭포..
폭포앞 계곡 앞에 떨어진 단풍잎들..
은하의 폭포 옆엔 유성의 폭포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동하기로..
가을스러움이 충만했던 소운쿄..
알록달록한 단풍나무..
드디어 도착입니다.. 유성의 폭포.. 역시 일본의 폭포 100선에 드는 유명한 폭포..
다이세츠잔 국립공원 유성의 폭포.. 류세이노타키 기념촬영..
은하폭포보다 유성폭포는 장애물들이 더 많군요.. 폭포를 이렇게 많이 가리면 어쩌자는건지.. ㅡㅡa..
비가 점점 더 많이 내립니다.. 바지끝이 젖어오는 느낌.. ㅠ.ㅠ..
어쨋거나 가을비 제대로 맞은 소운쿄..
멋진 바위산이네요.. 맑은 날 왔으면 더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이 나무는 꽤 이쁜 오렌지색으로 물들어 있네요.. 이쁘다..
절벽 위의 나무들 바위 위의 나무들 나름 멋짐..
남성적인 느낌이 물씬 풍겼던 유성의 폭포.. 조금 더 다가가서 담아보고 싶은 기분이었지만 아쉽네요..
날씨가 많이 안좋아서 아쉽긴 했지만.. 어쨋거나 산이랑 폭포는 멋진 곳이네요..
지인분들이 그만 가자고.. 굿바이 소운쿄..
격렬한 가을비 덕분이 뿌연 이미지만 잔뜩이긴 하지만 어쨋든 좀 멋진 곳..
국도39호가 준 작은 선물.. 소운쿄..
가을비를 맞으며 거닐었던 그곳..
다음엔 맑은 날에 만났으면 좋겠구나.. ㅡㅡ;;..
마지막으로 들른 소운쿄 주차장 앞의 휴게소 타키민타라..
도동 렌트카여행하면서 계속 느낀거지만 휴게소가 정말 잘 되어 있는 일본..
이렇게 일본스럽고 귀여운 기념품들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도동의 귀염둥이들.. 시레토코에서 만난 야생동물들을 만날 수 있었네요.. 사고 싶다.. ㅠ.ㅠ..
도동의 기념품으로 추천하는 홋카이도한정 킷켓 유바리메론맛..
진한 녹차~.. 키릿토 코이메 구입하고 나옵니다.. 굿바이 소운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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