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베 기타노이진칸의 상징적인 존재로 볼 수 있는 카자미도리노야카타를 둘러본 후 계속해서 이진칸 탐험을 이어갑니다..
아직 다섯시밖에 안되었건만.. 고베는 이렇게 어둑어둑한 분위기가 되어 버렸네요..
낮과는 확연히 다른 느낌이 들었던 기타노이진칸 거리..
카자미도리노야카타-모에기노야카타 2관공통권을 구입했기 때문에 풍향계집 다음은 연두색집으로 자연스레 발걸음이..
밤이 되니 낮에 봤던 그 모에기노야카타와는 많이 다른 분위기로 변했습니다.. 이진칸에서 모에기노야카타, 스타벅스, 라인노야카타는 왠지 모르게 친구인듯한 느낌도 들고 하네요.. ㅋㅋㅋ..
모에기노야카타 안으로 들어서면 뭐 이런 느낌입니다.. 여긴 연두색의 집답게 모든게 연두색인 느낌.. ㅋㅋㅋ..
중요문화재 고바야시케주택 모에기노야카타에 대한 설명이 되겠습니다..중요문화재 고바야시케주택은 고베 미국 총영사관 헌터 샤프의 저택으로 1903년 지어졌다는 내용이네요..
구샤프저택으로도 많이 알려져 있는 모에기노야카타는 건물뿐만 아니라 택지도 중요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다고 합니다..
연두색집만 보지 마시고 건물 주변도 이렇게 좀 두리번거려 보세요.. 그나저나 너무 어두워.. ㅠ.ㅠ..
전형적인 콜로니얼 스타일의 2층 건물로 바로크 양식을 기본으로 일본식도 가미되었다고 합니다..
모에기노야카타는 슬리퍼로 갈아 신고 들어가야 한다는군요.. 베란다에서 신발 보관하신 후 들어가시면 됩니다.. 역시 늦은 시간 방문하면 여유롭게 돌아볼 수 있네요.. 사람도 없고 짱 좋아.. ㅋㅋㅋ..
모에기노야카타는 건물 안쪽도 이렇게 연두색으로 마감되어 있습니다.. 괜히 연두색집이 아니란 생각..
이렇게 전체적으로 연두색으로 마감되어 있어서 독특한 느낌도 들고 하네요..
카자미도리노야카타에 비하면 좀 빈티지한 느낌이 떨어지는 것 같기도 하고..
모에기노야카타의 크리스마스트리는 꽤 화려하네요..
크리스마스 데코레이션 리스도 왠지 미국스러운 느낌도 들고.. ㅋㅋㅋ..
모에기노야카타 화장실로 이동해봅니다..
몬 화장실이 이리 넓어.. 그야말로 화장하는 방인 모양.. 화장대 위에 향수랑 목걸이랑 있고..
저쪽 문을 열면 진짜 화장실이 나올 것 같은 기분이었지만.. 들어갈 수 없어서.. ㅡㅡ;;..
어쨋거나 화장하는 방이 참 넓고 쾌적하더랍니다.. ㅋㅋㅋ..
이곳은 침실이라고 합니다.. 고풍스러운 테이블과 의자..
벽난로쪽은 뭐 이렇습니다.. 침실이라고 써있는데 침대는 대체 어디 있나 싶었는데..
설명이 나와 있네요.. 처음엔 침실로 사용되던 공간인데 나중엔 거실로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ㅡㅡㅋ..
그 누구의 방해도 받지 않고 마음껏 구경중.. ㅋㅋㅋ..
본관은 국가 중요문화재라는 안내가 나와 있습니다.. 매너를 지켜 달라는 내용..
어린이방입니다..
가구도 좀 작고 침대도 좀 작고 합니다.. 심플한 기분..
곰돌이가 신나게 타고 있는 목마.. ㅡㅡ;;..
이 목마는 빈티지스럽지 않네요.. 새것 같은 느낌.. ㅡㅡㅋ..
디테일하게 보시면 일본스러운 느낌이 표현되어 있는 것을 확인해보실 수 있네요..
이번엔 욕실점검의 시간..
클래식한 수도꼭지가 달린 욕조가 있구요..
전체적으로 이런 느낌이네요.. 세면대나 변기가 좀 작지 않나 싶어요..
2층에서 포이어쪽을 내려다보면 이렇습니다..
1층 응접실의 모습이 되겠습니다..
테이블과 의자 위의 액자들 뭥미.. ㅡㅡ;;..
반대편은 수브니어샵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카자미도리노야카타와는 파는 물건들이 아예 틀립니다..
여긴 고베카레랑 고베푸딩 이런 먹을거 많이 팔아요.. ㅋㅋㅋ..
기념품 중에 가장 인상적이었던건 모에기노야카타 전화카드.. 전화카드가 옛날엔 정말 인기 많았는데 말이죠..
모에기노야카타는 슬리퍼 신고 들어가셔야 한다는거 잊지 마시길.. 지금 보니 일본어로만 안내가 되어 있네요..
어쨋거나 이진칸 순례의 마지막이었던 연두색집 모에기노야카타..
다섯시반정도였는데 그 많던 사람들은 다들 집으로 갔나.. 아무도 없고 쾌적~..
라이트업 카자미도리노야카타.. 역시 멋져요~..
라이트업하니까 모에기노야카타 앞의 나무들도 왠지 더 멋져 보이는 것 같기도 하고..기타노이진칸 우로코의집&미술관-야마테팔번관-기타노외국인구락부-구중국영사관-풍향계의집-연두색의집 순례끝~..
'T > RALALA OSAKA'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홈메이드 김치 무료 | 고베 라멘타로 산노미야본점 (4) | 2012.05.12 |
---|---|
고베에서 느끼는 유럽 | 어둠의 기타노이진칸 산책 (4) | 2012.05.11 |
고베 기타노이진칸의 상징 | 풍향계집 카자미도리노야카타 (0) | 2012.05.05 |
고베 기타노이진칸가이 | 언덕위의 이진칸 구중국영사관 (0) | 2012.05.03 |
고급스러운 외국인클럽 | 고베 기타노외국인구락부 (2) | 2012.05.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