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마 켄고 스벅 | 다자이후 텐만구 스타벅스 컨셉스토어

다자이후가 자랑하는 맛집~ 스시에이에서 런치를 먹은 후.. 본격적인 다자이후 산책에 돌입해봅니다..너무 배가 불러서 낮잠이라도 쳐자고 싶은 심정이었지만.. 다자이후 여행은 이제부터 시작이었다는..

일본여행에 조금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사진으로 한번쯤 보셨을 법한 바로 그 장소.. 텐만구 산도..다자이후의 날씨는 매우 꾸물거리고.. 거리는 관광객들로 지나치게 북적이긴 했지만.. 반가워서 막 사진찍고.. ㅋㅋㅋ..

다자이후의 새로운 명소로 부상했다는 바로 그곳에 도착했습니다.. 그거슨 바로 스타벅스.. ㅋㅋㅋ..정말 눈에 확~ 들어오는 STARBUCKS COFFEE 다자이후텐만구오모테산도점.. 매우 긴 매장이름.. ㅡㅡㅋ..

긴자 마로니에도리점, 도야마 칸수이코엔점, 후쿠오카 오호리코엔점, 교토 카라스마로카쿠점, 고베 기타노이진칸점,가마쿠라 오나리마치점, 오모테산도 B사이드점.. 이렇게 일본 전국에서 8곳밖에 없다는 스벅컨셉스토어입니다..

그 레어한 스타벅스 중 하나가 바로 지금 방문한 스타벅스커피 다자이후 텐만구오모테산도점인 것이지요.. ㅋㅋㅋ..딱 봐도 범상치 않은 느낌의 스타벅스였는데.. 안으로 들어서보면 더 범상치 않음을 느끼게 됩니다..

스타벅스 다자이후텐만구오모테산도점은 자연스러운 건축을 추구하는 건축가 쿠마 켄고의 작품으로.. '자연소재를 통한 전통과 현대의 융합'을 컨셉으로 설계된 매장이라고 하네요..

입구에서부터 매장 안쪽까지 쭉~ 나무 소재를 이용한 독특하고 전통적인 디자인 구조가 이어집니다..안쪽 정원에는 다자이후 텐만구의 심볼인 매화나무가 심어져 있다고 하는데..팔장끼고 뒤에서 노려보고 있는 지인분들 눈치가 보여서 히 접근하지 못했단.. 흑흑흑.. ㅠ.ㅠ..

일본 스타벅스는 신제품 프로모션이 우리나라보다 더 적극적이란 인상입니다.. 이 날도 시음회가 진행중이더군요..스타벅스 로스트 스펙트럼.. 블론드, 미디엄, 다크 로스트를 비교 시음해볼 수 있었네요..원두 가격은 1,100엔(15,400원).. 음료대비 원두 가격이 확실히 저렴.. 참고로 카페라떼 그란데 가격이 420엔(5,880원)임..

텐만구 구경하고 난 다음 스타벅스에서 여유롭게 커피를 마시자고 결의(?)했지만.. 결국 다시 스타벅스에 들르지 못했습니다..배가 터질 것 같았지만.. 억지로라도 커피를 흡입했어야 했는데.. 역시 여행에서 다음은 없는 것이지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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