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리적인 푸켓여행 | 태국저가항공 비지니스에어 8B965 인천→푸켓

T/PHUKET HONEYMOON

2012. 7. 31. 10:00

반응형

이번 푸켓여행은 저에겐 다소 생소했던 태국계의 저가항공사 비지니스에어와 함께 했습니다..
일단 저가항공다운 저렴한 가격.. 대한항공, 아시아나보다 항공스케쥴도 훨씬 좋기 때문에 망설일 이유가 없었답니다..

셔틀타고 인천공항 탑승동으로 이동해 면세점 공략을 마친 후 흡연실로 가서 마지막으로 니코틴 공급도 해주고..

비지니스에어가 기다리고 있는 117번 게이트로 총총~.. 보시다시피 출발 20분전 탑승을 완료해주었답니다..

인천공항(ICN)에서 푸켓공항으로(HKT) 가는 비지니스에어 항공기의 늠름한 모습이 되겠습니다..인천 출발시간이 10:00.. 푸켓 도착시간이 14:20이었습니다.. 약 6시간20분 정도의 비행이 되겠다는..

푸켓으로 가는 비지니스에어 항공기는 B767-300ER이었습니다.. 좌석은 2-3-2 배열입니다..AB-CDE-FG인데 전 최악에 해당되는 D가 걸렸습니다.. 덕분에 사진 욕심같은거 버리고 잠에 전념(?)할 수 있었단.. ㅡㅡ;;..

역시 비지니스에어.. 저가항공답다는 생각입니다.. 보시다시피 AVOD따윈 없습니다.. ㅋㅋㅋ.. 모니터대신 깨끗한 시트커버를 바라보며.. 그냥 아무생각없이 잠을 청하시면 됩니다..

비지니스에어에서 추천하는 푸켓여행에서 알아두면 좋은 태국어 여행회화..타오라이-얼마에요.. 롯하이너이-깍아주세요.. 팽막-너무비싸요.. 푸켓에서 실제로 쓸 일은 없었던 회화들.. ㅋㅋㅋ..

뭔가 주려는 모양입니다.. 물티슈가 지급되네요.. 쓸데없이 향이 강했던 물티슈.. ㅡㅡ;;..

저희쪽 담당 비지니스에어 캐빈 승무원이신데요.. 한국말도 꽤 하시고 친절하셨음.. 태국틱하게 잘 생기셨단..

비지니스에어 냅킨과 땅콩을 지급받았습니다.. 땅콩엔 역시 맥주라고 생각되지만서도..

저가항공 비지니스에어에서 맥주를 줄리가 없지요~.. 음료는 탄산이나 쥬스 중에서 고르실 수 있어요..

저의 선택은 파인애플 쥬스.. 맛은 살짝 미묘한듯도 하지만 은근 괜찮은거 같기도~..

땅콩이 상당히 독특하더군요.. 우리나라에서는 절대 접할 수 없을듯한 싱거운 맛과 덜볶아진듯한 텍스춰..

땅콩 주고 정말 한참~을 있다가 기내식 배식을 하더군요.. 대부분 승객분들이 밥 언제 주냐며 정말 매우 지루해 하셨다는..푸켓으로 향하는 비지니스에어 기내식은 런치에 해당되었고.. 선택권은 있었습니다.. 치킨 또는 포크 중에서 택일..

한국말 OK.. 승무원분들 닭고기, 돼지고기라고 해도 다 알아 들으신답니다.. 어쨋거나 저의 선택은 치킨이었다는..

엄청 태국틱했던 미네랄워터.. 아무리 생각해봐도 포장이 좀.. ㅋㅋㅋ..

디너롤..

얼라우리(?)라는 처음 보는 브랜드의 버터 스프레드..

빵이 어찌나 퍽퍽스럽고 저질이던지.. 버터맛으로 겨우 넘겼네요.. ㅋㅋㅋ..

비지니스에어 기내식 치킨라이스가 되겠습니다..

꽤나 따끈하게 제공되는 점은 맘에 들더군요.. 김이 모락모락 피어올랐던 기내식 앙트레..

이 치킨라이스는 뭐랄까 생각보다 익숙한 맛이랄까.. 약간 중화풍 비스꾸리하기도 하고..

의외로 먹을만 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네요.. 양이 좀 적은게 흠.. ㅡㅡ;;..

이건 또 다른 기내식 포크라이스가 되겠습니다.. 이건 흰밥이 아니라 계란밥이에요..

보시다시피 치킨이랑 비스꾸리합니다.. ㅋㅋㅋ..

한숟갈 퍼올리면 뭐 이런 느낌..

고기도 좀 큼직큼직하고 해서 치킨보다는 포크가 조금 낫지 않나 하는 생각이네요..

디저트는 리치푸딩..

보시다시피 나타데코코가 안에 들어 있고.. 리치향이 생각보다 강합니다..

생각보다 먹을만 했던 푸딩.. 푸켓가서 리치 사먹고 싶다.. 막 이러고.. ㅋㅋㅋ..

마무리는 역시나 커피로..

커피맛은 그냥 그렇습니다.. 커피까지 다 마셨는데 배부르단 느낌은 그다지 없었네요.. 양이 역시나 부족해요..

10시 비행기였는데.. 기내식이 제공되는 시간은 11시15분입니다.. 이륙후 한참 뒤에야 기내식이 어슬렁거리며 나온다는.. 배고프신 분들은 공항에서 좀 해결을 하시는게 좋겠네요.. 맥도날드에서 맥머핀 두개 챙겨 먹길 잘했다며 자화자찬.. ㅡㅡ;;..

기내식 해치운 후에는 숙면의 시간입니다.. 푸켓의 낙원~ 아름다운 수코 스파 리조트의 꿈을 꾸면서 쿨쿨~..

비행기가 흔들려서 중간에 깼습니다.. 자는 도중에 캐빈 승무원분께서 태국 입국에 필요한 출입국 카드를 주셨더란..

칸맞춰 영문으로 한자한자 또박또박 적으시면 됩니다.. 출입국카드는 꽤나 심플.. 어려울게 하나도 없다고 생각되네요..

푸켓 도착 전에 마지막으로 서브된 음료.. 애플쥬스..

황금빛으로 아름답게 빛나는 애플쥬스를 들이킨 후 다시 쿨쿨~.. 자다보니 어느새 푸켓공항 도착입니다.. ㅡㅡ;;..

비지니스에어 의외로 정말 칼같은 랜딩이었습니다.. 정말 도착 시간 딱 맞춰서 푸켓공항 도착..보라색 타이항공 셔틀버스타고 푸켓공항 터미널 빌딩으로 이동합니다.. 푸켓이다 룰루랄라~.. WELCOME TO PHUKET..

예상외로 입국심사 완전 오래 걸림.. 무려 40분이나 웨이팅을 했답니다.. 너무 짜증이 솟구쳐 실신할뻔.. ㅡㅡ;;..푸켓은 무비자.. 인터뷰를 하는 것도 아니고.. 지문스캔 없고.. 그냥 출입국카드랑 여권내고 카메라 보고 사진한방 찍으면 끝..그야말로 한사람당 1분이상이 걸리면 이상한 간단한 입국절차였습니다.. 카운터도 무려 10개나 오픈되어 있었고..

이렇게 입국심사가 쓸데없이 오래 걸린 이유는.. 바로 이 태국법무부 출입국 카드를 제대로 쓰신 분이 거의 없었기 때문..비지니스에어에서 출발할 때 출입국카드를 나눠 주시고 작성요령도 좀 갈켜주고 하셨음 좋았을텐데.. 다들 한창 자고 있을 때 기습적으로 이 카드를 나눠 주니.. 이건 뭐 어찌 보면 당연한 결과이기도 하겠다는 생각도.. ㅡㅡ;;..

입국심사 너무 지루해서 푸켓도착과 동시에 지쳐버리는 느낌.. 빨리 호텔가서 쉬고 싶다는 생각뿐.. 출입국카드 으으~..정말 쓸데없이 시간낭비하는 기분이었네요.. 면세담배에 극도로 민감하다던 푸켓세관은 의외로 그냥 스무스하게 통과..

푸켓공항문을 나서니 뭐 이런 풍경이 펼쳐집니다.. 푸켓날씨 짱짱하니 좋네요~.. 기온은 한국이랑 별 차이 없었음..

바로 요거이 PHUKET INTERNATIONAL AIRPORT입니다.. 푸켓공항 인증샷 찰칵~..

공항 정면에 한국어 광고판이 있어서 깜놀~.. 더원프라자, 밋소(?) 뭐하는 곳들인지는 모르겠지만 반갑네요 왠지.. ㅋㅋㅋ..

픽업은 따로 신청하지 않았기 때문에.. 수코스파 리조트로 향하기 위해선 택시를 타야 했습니다..

푸켓 시내에선 좀처럼 보기 힘든 미터택시도 보이고 하네요.. 푸켓은 90%이상 일본차라고 보시면 됩니다.. 핸들도 오른쪽에..

그나저나 달러화를 바트화로 환전해야 하는데 공항환전소가 문을 닫았더군요.. 뭥미~..매일 오전8시~오후10시 오픈이라고 써있기만 하고 실제론 굳게 닫혀 있었던 공항환전소.. 진짜 여긴 왜 닫은건지.. ㅡㅡ;;..

택시는 TAXI SERVICE라고 써있는 곳에서 티켓을 구입하면 센터에서 택시에 콜을 하고 그쪽 방향 택시가 오면 타는 방식..환전소가 문을 닫아서 달러화밖에 없다고.. 100달러 지폐로 계산해도 되냐고 하니까 친절하게 바트화로 바꿔 주네요..참고적으로 푸켓에서 환전은 3번했는데.. 역시 시내환전소만 양심적이고.. 공항은 중간쯤.. 호텔 환전은 그야말로 사기였습니다..

파통쪽 택시는 많은데 제가 가는 푸켓쪽 택시는 없어서 좀 많이 기다렸어요.. 후진적인 느낌의 푸켓 택시들.. ㅠ.ㅠ..수코 스파 호텔까지 택시비는 500바트(2만원).. 사진에 보이는 미니버스는 100바트(4,000원)면 갈 수 있다고 하는데..싼 가격의 미니버스에 잠깐 흔들리기도 했지만.. 인원 꽉 채워서 타는거 보고 바로 포기~.. 그냥 택시타기로.. ㅋㅋㅋ..

녹색 티셔츠 입은 택시 서비스 직원분께 티켓 보여주고 택시를 기다리면 됩니다.. 그나저나 뭔 공항에 택시가 없는건지..여러가지로 복잡하면서도 신기했던 푸켓공항의 풍경~.. 별로 바람직스러운 느낌은 아니었습니다만..

뭐 이렇게 생긴게 택시 티켓이에요.. 나중에 알게 된 거지만.. 공항 택시서비스만큼 양심적인 요금도 없더란거..

드디어 택시가 왔단.. 분명 택시지만 택시라고 써있진 않습니다.. 그냥 보통 승용차 느낌의 토요타 캠리 택시.. ㅡㅡㅋ..

구글지도에 나온 예상 경로 그대로 택시기사님이 잘 운전해서 가시더군요.. 잔돈이 없어서 기사님께 팁은 못드렸음.. ㅠ.ㅠ..어쨋거나 수코 스파 리조트 무사히 도착.. 여행박사 홈페이지 상품설명 사진이랑 똑같다 막 이러면서 신기해 하고.. ㅋㅋㅋ..

꿈과 희망을 안고 도착한 수코 컬쳐럴 스파 앤 웰니스 리조트.. 역시 푸켓 최고의 스파 리조트답다는 생각이 들더군요..비지니스에어와 함께 인천에서 푸켓으로.. 푸켓공항에서 택시타고 수코스파 리조트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단 스토리네요..


크게 보기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