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켓 풀빌라 리조트 여행의 꿈을 실현시켜준 푸켓 수코스파 리조트 안착 후.. 짐 풀고 샤워하고 어쩌다 보니..
왠지 모르게 너무 피곤해져서 쿨쿨.. 잠깐 자고 일어난다는게 쭉 자버렸네요.. 푸켓까지 와서 낮잠 자고.. ㅋㅋㅋ..
뭐 어쨋든 일어나보니 이미 깜깜해진.. 배도 좀 고파지고 해서.. 대충 준비하고 밥먹으로 나옵니다..
밤에도 너무 멋진 푸켓 수코스파 리조트.. 역시 럭셔리한 수코스파 리조트.. 조용한 숲속의 리조트 느낌.. ㅋㅋㅋ..
수코스파를 나와서 근처의 비스트로로 향했습니다.. 이번 푸켓여행동안은 태국음식을 먹는걸 기본으로 했네요..
태국말 하나도 몰라서 뭐라고 읽어야 되는지 물론 모르지만.. 이거이 후안푸치앙이라고 써있는거라고 합니다.. ㅡㅡa..검색해보니까 구글지도에 등록이 안되어 있네요.. 위치는 액션 할리데이즈 푸켓 바이크투어 바로 건너편입니다..
영업시간은 런치 12:00~14:00 디너 17:00~22:00입니다..
뭐라고 써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이곳에서 일단 손을 씻고 테이블에 앉는게 기본이더군요..
기본적인 분위기는 뭐 이렇습니다.. 목재 테이블과 의자.. 실내는 매우 어둡습니다.. 암흑수준..
주로 가족단위 손님들이 많이 방문하더군요.. 주인아저씨가 영어를 좀 하셔서 의사소통에는 문제가 없었습니다..
HUEN PHU-CHIANG.. NORTHERN THAI STYLE BISTRO.. 사진나온 영어 메뉴판도 있고 굿~..
깜찍스러운 앞접시와 연장..
싱하 프리미엄.. 95바트(3,800원)..
꽁꽁 얼어 있는 맥주잔과 함께 제공됩니다..
역시 푸켓에선 싱하 프리미엄.. ㅡㅡㅋ..
코카콜라.. 15바트(600원)..
푸켓은 역시 콜라값이 쌉니다.. 식당에서 마셔도 하나도 안비싸요~.. 결론 : 마구 마셔도 된다.. ㅋㅋㅋ..
태국사람들은 좀 먹는 양이 적은거 같아요.. 콜라도 250ml가 기본이라는..
피쉬볼 위드 타이소스.. 80바트(3,200원)..
고수가 엄청 올려져 나오는 타이풍 어묵이랄까나.. 본고장의 맛은 역시 다르네요..
우리나라에서 먹는 타이음식과는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맛과 향이 배이상 강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아~ 완전 고수향이 진동하고.. 소스도 그야말로 본격적.. ㅋㅋㅋ..
피쉬볼은 텍스춰가 별로입니다.. 뭐랄까 굳은 떡같은 느낌이라 살짝 아쉽지만.. 소스맛으로 냠냠..
포크 커리 위드 코코넛 밀크.. 80바트(3,200원)..
메뉴판에서 본거랑 전혀 다른 음식이 나와서 깜놀.. 메뉴판 사진은 크리미한 카레의 느낌이었는데.. 코코넛밀크가 떨어졌나.. 뭐 어쨋거나 스튜풍의 커리네요.. 돼지갈비가 풍덩한 스프커리라고 보시면 될듯.. 고기는 생각보다 부드럽고 맛있음..
역시 본고장의 맛은 완전히 다르네요.. 커리향 진짜 진함.. 너무 진해서 뭐랄까 한약스럽다는 생각마저 들어요.. ㅋㅋㅋ..스파이시해서 우리 입맛에도 맞는 부분이 있고.. 양도 많고 짭쪼롬해서 밥이랑 먹어도 좋을만하지 않나 싶어요..
우리나라만 식당에서 두루마리 화장지 쓰는게 아니었네요.. 태국도.. ㅋㅋㅋ..
이국적인 푸켓의 맛은 맥주를 부르더군요.. 싱하 맥주 리필하고.. ㅋㅋㅋ..
란나 오믈렛.. 80바트(3,200원)..
란나 오믈렛이 뭔가 궁금해서 주문해봤습니다.. 음식값이 저렴하고 해서 실패해도 부담이 없고 해서..
케찹을 살짝 곁들여서 냠냠.. 북타이 스타일 음식이라고 해서 뭔가 싶었는데.. 그냥 계란 부침개네요.. ㅡㅡ;;..
오믈렛 안에는 토마토, 양파, 피망이 잘게 썰려 있습니다.. 별로 타이스럽지 않아서 그냥 그랬던 메뉴.. ㅋㅋㅋ..
딥 후라이드 폭.. 80바트(3,200원)..
뭔가 했더니 폭립 튀긴거네요.. 타이풍 립레츠라고 해야 할까나..
고수향으로 충만한 폭립입니다.. 약간 좀 질기긴 한데.. 나름 구수하고 먹을만 해요..
우리나라 양념간장 비스꾸리한 소스에 찍어 먹는 것도 좀 재밌고.. 무난한 선택이 아닐까 싶은..사실 스프계열 메뉴 하나 더 먹고 싶었는데.. 배불러서 포기해야 했네요.. 지금 생각하면 역시 더 먹어야 했는데.. ㅡㅡㅋ..
테이블마다 이걸 다 마시고 있길래.. 저건 도대체 뭔가 너무 궁금해서.. 나도 저거저거 달라고 했습니다..
뭔가 했는데 기냥 얼음잔이네요.. ㅡㅡ;;..
푸켓에서는 물을 여기에 마신다고 하네요.. 뭔가 좀 신기한.. 대접에 빨대 꼽아서 마시는 것도 재밌고..
푸켓이 술은 별로 안싼거 같은데 물이나 콜라 이런건 참 싸서.. 막 마셔도 되고 좋아요.. 더우니까 음료수 많이 마셔야 함..후안푸치앙.. 음식 가격도 80바트 전후로 저렴해서.. 이것저것 시키기에도 전혀 부담이 안되고 좋은 곳..
오픈 키친이라 음식 만드는거 다 보이고 하는데 위생에도 나름 신경을 많이 쓰는 것 같더군요..어쨋거나 수코스파 리조트에서 가깝고 하니까 수코스파 이용하시는 분들은 한번쯤 들러보셔도 좋을듯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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