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코다테의 맛 | 유노카와 쇼엔 쇼게츠테이 카이세키

일본여행의 로망이라고 한다면 역시 온천과 카이세키.. 이번 홋카이도 렌터카여행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하코다테 유노카와관광호텔 쇼엔.. 객실이 생각보다 괜찮았기 때문에 카이세키에 대한 기대감도 정말 높아졌습니다..

유노카와관광호텔 쇼엔 쇼쿠지도코로 쇼게츠테이입니다.. JAPANESE RESTAURANT SYOGETSUTEI..

일본식 다다미방입니다.. 언제 식사를 하실지 사전에 예약을 하셔야 하구요.. 저희는 7시로 예약을..

카이세키에 노미호다이라고 하는 술뷔페가 붙어 있었다는.. 산토리 더프리미엄몰츠 생맥주를 마음껏 마실 수 있다니..바로 이것이 유노카와관광호텔 쇼게츠테이가 가지는 또 하나의 매력.. 그야말로 꿈의 카이세키인 것이지요.. ㅋㅋㅋ..

쇼게츠테이의 귀여운 꽃장식..

뭐 이렇게 별도의 독립된 공간에서 식사를 하시는 것이지요.. 발도 테이블 아래로 집어 넣을 수 있고 편해요..

방 옆에는 이렇게 보란듯이 밥솥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손님이 도착하면 바로 불을 붙여 밥을 짓기 때문에.. 가장 맛있는 밥을 드실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습니다..

바로 안내를 받아 음식들이 대기하고 있는 방으로 총총~.. 아아~ 화려해.. ㅠ.ㅠ..

하코다테 유노카와관광호텔 쇼엔이 자랑하는 총 13품의 요리가 제공되는 카이세키 풀코스였답니다..

DRIVING IN HOKKAIDO 사마라고 적혀 있네요.. 왼쪽은 따끈한 물수건.. 가운데 있는 물은 핑거볼입니다..

전채가 준비되어 있는 모습입니다.. 아아~.. 아름다워.. ㅠ.ㅠ..

식전주로 제공된 마르멜로 와인.. 마르멜로의 산뜻한 향이 특징인 와인입니다..

달콤하고 부드러워서 누구나 부담없이 드실 수 있습니다.. 하코다테 인근의 호쿠토시에서 생산한 와인이라는 설명..

젠사이의 모리아와세가 되겠습니다.. 바구니에 오밀조밀하게 담겨져 제공되네요..

은행잎 접시에 제공된 깜찍한 애들부터 먹어보기로..

바질과 치즈로 맛을 내 숯불에 구워낸 굴이 되겠습니다.. 맛있어요..

엄청 깜찍한 사케의 이즈시 삼색당고.. 홋카이도에만 있다는 이즈시 처음 먹어봤다는..

자색고구마를 형상화해 귀엽게 빚어 냈더군요.. 엄청 깜찍해요..

그냥 평범한듯한 카즈노코처럼 보이지만 먹어보면 웃음이 터집니다.. 뭐랄까 좀 재밌네요..

전채들은 특히나 여러가지 기교를 부려놨달까.. 하나하나 작고 귀엽고 재밌습니다..

작고 간단해 보이지만 지역색도 착실히 담아냈고.. 정말 식사의 출발을 유쾌하게 하기에 충분했던 전채들..

뭐 어쨋든 이 바구니의 젠사이들만 해도 상당히 임팩트가 강했던.. 섬세하고.. 종류도 많고..

카이세키는 역시 산토리 더프리미엄몰츠 생맥주와 함께.. 다들 건배하고 막 신났음.. ㅋㅋㅋ..

드링크바를 살짝 찍어봤습니다.. 생맥주를 비롯해서 소주, 사케, 와인 등등이 모두 무제한 제공된단..유노카와관광호텔 쇼엔에선 마구 마실 수 있습니다.. 그야말로 꿈의 카이세키~..

다음은 오츠쿠리입니다.. 사시미들로 보시면 되겠어요..

보탄에비 옆의 오렌지색 당근나비 귀엽다.. ㅠ.ㅠ..

오츠쿠리 메인은 우니.. 완전 맛있음.. 그냥 녹습니다.. 역시 씨푸드의 천국 홋카이도..이 맛있는걸 지인분께서 못드신다고 하셔서 지인분 몫까지 흡입.. 남의 행복까지 차지한 느낌이랄까.. 그야말로 최고.. ㅡㅡb..

마구로와 호타테.. 와사비를 듬뿍 올려 냠냠..

슬슬 스미야키를 준비해야 하는 분위기입니다..

보시다시피 홋카이도를 대표하는 네가지가 재료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잘 잘궈진 숯불이 이렇게 올려집니다..

타라바가니라고 하는 왕게를 일단 올려봤어요.. 게는 올려놓고 식사는 계속~.. ㅋㅋㅋ..

니모노입니다..

하코다테 에산의 문어와 감자에 오크라가 더해진 담백한 니모노입니다..

잉카의 메자메는라는 고급 브랜드 감자를 썼다더니 감자조림이 정말 맛있습니다.. 역시 감자는 홋카이도.. ㅠ.ㅠ..

이어지는 음식은 야키모노입니다.. 오나고의 카바야키.. 오나고가 뭔가 했더니 까나리(?)라고 하더군요..

암튼 이렇게도 먹을 수 있구나 하고 신기해 했던.. 신기하게도 장어구이스러운 맛이 납니다..

무시모노가 되겠습니다.. 기대되네요..

뚜껑을 열어보면 이렇게 아름다운 노란빛의 차완무시가 등장합니다..

푸딩처럼 엄청 부드러운 질감에 다시맛도 진하고 기대했던 만큼 맛있었던 계란찜.. 넘 맛있네요..

산토리 더프리미엄몰츠 생맥주는 다 마시면 바로 리필도 도와주시고..그나저나 한국인 직원분이 계셔서 깜놀.. 쇼게츠테이에선 한국말도 OK입니다.. 그냥 저기요~ 하심 댄단.. ㅋㅋㅋ..

요모노(洋物)라고 해서 서양식 요리가 제공되었단..

비프스튜입니다.. 엄청 근사한 냄새.. ㅋㅋㅋ..

고기를 들어 올리면 뭐 이런 느낌이 되겠네요.. 제가 딱 좋아하는 갈비찜 스타일.. ㅋㅋㅋ..

녹아내린다는 표현이 어울릴 정도로 고기가 정말 엄청 부드럽습니다.. 감자도 넘 맛있고.. 진하고..

스노모노로 제공된 케가니.. 그야말로 홋카이도를 대표하는 아이콘~ 털게가 제공된 모습이 되겠습니다..

털이 조금 징그럽긴 하지만.. 보통 게랑 맛도 확연히 틀리고 신기합니다..

왠지 애처로운 표정으로 쳐다보고 있는듯한 털게의 모습이 조금 안스럽긴 했지만.. 그래도 한마리 통째로 뚝딱~..

본격적인 스미야키의 시간.. 토카치산 스테이크, 타라바가니에 감자와 새우의 조합입니다..

전에 올렸던 게가 다 익었네요.. 숯불에 확실히 지져주니 더 맛있었던 왕게..

홋카이도 감자엔 역시 홋카이도 버터.. 감자에 버터를 올려 버터구이해서 먹었어요.. ㅋㅋㅋ..

감자와 스테이크가 숯불에 구워지고 있는 훈훈한 모습입니다.. 역시 토카치산 쇠고기가 짱~..

새우도 크고 맛있지만.. 역시 전 감자구이가 너무 인상적이었네요.. 숯불에 버터투하해 구우니 진짜 맛있었던 감자..

숯불구이엔 역시 산토리 더프리미엄몰츠.. 무한리필의 더프리미엄몰츠 드래프트.. 진짜 짱.. ㅋㅋㅋ..

아까 입구에서 지어지고 있던 밥이 완성된 모양입니다.. 쇼쿠지의 시간~..

그냥 밥이 아니네요.. 산사이타키코미고항이라고 해서 산채나물을 넣어 지은 밥입니다..

식사에 나오는 반찬도 굉장히 고품격이네요..

호텔 옆에 있는 바다가 츠가루해협인데 여기가 오징어로 유명합니다.. 그래서 하코다테에서 많이 접할 수 있는 것이지요..

바로 지은 따끈따끈한 산채밥.. 넘 맛있어요.. 배가 넘 불렀지만 완식했을 정도니.. 뭐.. ㅋㅋㅋ..

토메완.. 국이라고 보시면 되겠네요.. 전 미소시루 같은거 나올 줄 알았는데.. 완전 예상밖이었던..

나가이모의 스이토로.. 참마의 냉국.. 그 특유의 끈적끈적거림이 아주 제대로 표현되어 있더군요.. 시원하고 맛있어요..

디저트와인.. 하코다테 와인 넨린 시로.. 연륜은 느껴지지 않는 맛이었지만.. 뭐 어쨋든 하코다테에선 하코다테와인..

미즈모노.. 디저트가 제공된 모습이 되겠습니다.. 블랑망제..

크리미한 홋카이도 우유로 만든 디저트가 되겠습니다.. 판나코타 비스꾸리한건데 프랑스식이라 아몬드풍미가 있음..

디저트까지 다 흡입하고 나니 아주 뒤지겠더군요.. 너무 배가 불러.. 호흡이 힘들어.. 고통호소.. ㅡㅡ;;..사실 카이세키만 먹어도 엄청 배부른데 거기에 생맥주 무제한이라 산토리도 엄청 마시고 해서 완전 넉다운.. ㅠ.ㅠ..

하코다테 유노카와온천이 자랑하는 유노카와관광호텔 쇼엔의 카이세키는 정말 대단했습니다.. 만복.만족의 만찬.. ㅠ.ㅠ..홋카이도의 맛, 하코다테의 맛을 만끽할 수 있는 카이세키~ 유노카와관광호텔 쇼엔 쇼게츠테이에서 만나보시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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