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큐슈올레 여행을 준비하면서 뭘 타고 가면 가장 좋을까나 고민하다가 결국 제가 선택한건 티웨이였습니다..
저가항공다운 착한 가격.. 오전10시 인천출발 오후5시 후쿠오카출발의 무난한 스케쥴.. 큐슈올레여행은 역시 티웨이란 결론..
큐슈올레 여행을 준비하는데 여러가지로 많은 도움을 준 규슈여행 가이드북 인조이규슈..
3박4일이고 교통비가 크게 들지 않는 올레길 여행이었던지라 2만엔정도 가볍게 기업은행에서 환전했네요.. 여전한 엔타카..
이번 큐슈올레 여행은 JR큐슈를 이용한 철도여행.. JR큐슈 레일패스는 우리나라에서 미리 준비해가면 더 저렴합니다..
일본큐슈 자유여행전문 참좋은여행사에서 구입한 JR큐슈 북부지역판 패스 3일권 교환티켓이 되겠습니다..
조금 꾸물꾸물한 날씨다 싶었는데 인천공항 도착하니 비가 많이 오더군요.. 비 맞을 일은 없었으니 뭐 크게 상관은 없었지만..
그동안 많은 저가항공사들을 이용해온 저이지만 티웨이는 이번이 처음이라 체크인 카운터가 어딘지 모르겠더란.. 체크인을 어디에서 해야하나 모를땐 탑승수속안내라고 써있는 요걸 보시면 됩니다.. 티웨이는 E카운터에서 체크인하면 되네요..
함께하는 항공사 티웨이 인천공항 탑승수속 카운터입니다.. E카운터 주변을 두리번 거리시면 보입니다..
바로 티웨이 탑승수속합니다.. 웨이팅도 없고 즉시 체크인 가능이었습니다.. 티웨이 굿~..
간단하게 출국수속을 마친 후 탑승동 이동을 위해 셔틀트레인 타러 고고씽입니다..
탑승동 도착후 바로 향한 121번 게이트 옆의 면세품 인도장.. 역시 탑승동이 좋네요.. 사람도 없고 널널한 기분..
롯데면세점에서 타바코도 구입하고 여유롭게 게이트로 고고씽입니다.. 게이트가 완전 구석이라 조금 힘들었음.. ㅡㅡ;;..
저를 기다리고 있었던 티웨이항공 TW291편 비행기의 모습이 되겠네요..
인천에서 후쿠오카로 가는 티웨이는 B737-800NG였습니다..
일본사람인줄 알고 내국인용 세관신고서를 주시길래.. 한국사람이라고 해서 외국인용 출입국카드와 세관신고서를 받았네요..
비도 많이 오고.. 항공기 점검으로 비행기는 안뜨고.. 심리적으로 매우 불안한 상태의 연속이었습니다.. 그저 눈물만.. ㅠ.ㅠ..하카타역에서 12시41분 출발하는 사쿠라551호를 무슨 일이 있어도 타야 성립되는 일정이었기 때문에 실수가 용납되지 않았단..
10시05분 출발 비행기였는데 점검하고 어쩌고 하다보니 40분에 활주로 탐.. 매우 불안한 출발이었습니다.. ㅠ.ㅠ..
역시 날씨가 좋지 않네요.. 하늘엔 이렇게 구름들이 쫙 깔려 있고 매우 불안정한 기류의 연속이었습니다..
조금 안정을 찾은 후에 기내식 서빙하는 분위기.. 오호~ 티웨이 좋네요.. 기내식을 주다니..
IT'S YOURS.. T'WAY..
티웨이 로고 물티슈로 가볍게 시작해봅니다..
빨간색 박스를 열어보면 이렇습니다.. 크로와상, 오렌지쥬스, 딸기잼이 들어 있네요..
썬프레시 퓨어 오렌지쥬스..
딸기쨈은 역시 오뚜기..
크로와상은 햄도 치즈도 안들어간 그냥 크로와상입니다.. 샌드위치 아니에요..
이렇게 딸기잼을 뿌려 냠냠.. 왠지 모르게 군대리아 생각도 나고.. ㅡㅡa..
정말 왜 주나 싶은 형편없는 기내식이긴 합니다만.. 중요한건 기내식을 안줘도 되는데도 불구하고 준다는 것이 아닐까 싶네요..
인천-후쿠오카 구간의 기내식은 티웨이의 정성이 느껴졌달까요.. 티웨이의 기내식 서비스엔 진심으로 박수를 보냅니다..
어쨋든 일본 후쿠오카공항을 향해 고고씽~..
ENJOY규슈 보면서 쿠마모토에 대한 공부도 해봅니다..
후쿠오카의 하늘은 맑음~ 막 이러면서 기뻐했는데..
아까한 말 취소.. 후쿠오카는 구름이 많고 다소 흐린 날씨였습니다..
11시40분 도착입니다.. 12시05분에 출발하는 하타카역 직행버스 탈 수 있을까 조마조마.. ㅠ.ㅠ..
결국 전 뛰었습니다..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네요.. 짐이 빨리 튀어 나와주길 기도하면서 뛰었네요.. ㅡㅡ;;..
입국심사를 간단히 마치고 짐 찾아 세관도 스무스하게 통과합니다.. FANTASTIC FUKUOKA.. 이 사진 찍은게 12시01분..
버스시간 아직 3분이나 남았다 하면서 안도의 한숨을 내쉽니다.. 후쿠오카공항 무사 도착을 자축하며 찰칵~..
바로 공항밖으로 나와서 니시테츠 버스 타러 고고씽..
역시 친절한 일본.. 하카타역행 직행버스는 4번 승차장 요금은 250엔라고 친절하게 안내해주고 계셨습니다..
맨끝쪽이 4번 버스승차장입니다.. 오렌지색으로 하카타역행 직행버스 승차장이라고 친절하게 안내되고 있습니다..
하카타역행 직행버스는 이번에 처음 이용해보는데요.. 후쿠오카공항국제선-하카타역 구간을 운행하는 맞춤형 순환버스입니다..비행기 발착시간에 맞춰진 스케쥴이기 때문에 거의 기다림없이 바로 타실 수 있고.. 오르락 내리락 할 필요가 없으며 빠릅니다..
셔틀버스 타고 후쿠오카공항 국내선터미널로 이동해서 후쿠오카쿠코역에서 지하철 타고 하카타역에 가셔도 되지만..같은 요금 250엔이라면.. 니시테츠의 후쿠오카공항 국제선터미널 하카타역 직행버스가 훨씬 좋습니다..
저처럼 하카타역에서 JR이용하셔서 후쿠오카 이외의 다른 지역으로 바로 이동하시는 분들에겐 더더욱 추천하고 싶은 버스..갈아타는데 시간낭비 하지 않아도 되고 다이렉트로 하카타역으로 직행하니 시간도 절약되고 편합니다..
버스는 하카타역 뒷쪽 출구라고 보시면 되는 치쿠시구치 건너편에 내려줍니다.. 바로 길건너서 하카타역으로 향하시면 된단..
하카타역 치쿠시구치 바로 앞에 있는 킷푸우리바로 저도 모르게 빨려 들어갔습니다.. JR큐슈 레일패스 교환을 해야 했거든요..창구 직원분께서 말씀하시길.. 레일패스는 아무데서나 교환할 수 없고 역에서 제일 큰 미도리노마도구치에서만 된다고..
일포르노델미뇽의 달콤한 크로와상 냄새를 따라 이동하시면 나오는 미도리노마도구치 킷푸우리바입니다..입구에 레일패스카운터라고 써있는 이곳에서만 JR큐슈 레일패스를 교환하실 수 있다고 합니다..
줄서서 순서를 기다리다 보니 12번 창구로 안내를 받게 되었는데.. JR패스는 지정된 카운터에서만 교환된다고..1번이나 2번으로 가셔야 한다고 하네요.. 뭐 이리 패스교환이 힘들다냐.. 일본말 모르시면 좀 난감하실 수도 있겠네요.. ㅡㅡ;;..
어쨋거나 우여곡절 끝에 도착하게 된 JR큐슈 레일패스 창구입니다.. 바로 이곳 레일패스 전용 창구에서만 교환가능..
JR큐슈 레일패스는 한국에서 미리 구입했습니다.. 참좋은여행에서 구입한 JR큐슈 레일패스 교환권의 모습..
JR큐슈 북부지역판 패스 3일권 교환티켓과 여권을 제시하면 OK입니다.. 바로 사용할꺼라고 하고 열차표 발권도 부탁드렸단..
하카타역에서 쿠마모토역까지 가는 JR큐슈 신칸센 사쿠라 551호 지정석 티켓의 모습이 되겠습니다.. 쿠마모토까지 36분!!..
드디어 신칸센의 꿈을 이룰 수 있게 되었네요.. 동경하던 신칸센 N700계를 실제로 타보게 되다니 꿈만 같은.. ㅠ.ㅠ..
신칸센 타는 곳은 이렇게 따로 있습니다.. 보통열차 타는 곳과는 분리되어 있어요.. 사쿠라는 16번에서 타면 되더란..
지정석표가 있으시더라도 날짜를 확인할 수 있게 JR패스를 보여주시면서 이렇게 유인개찰구로 통과하셔야 합니다..
후쿠오카공항국제선-하카타역 직통버스 탄건 역시 현명한 선택이었네요.. 열차시간이 무려 5분이나 남았단.. ㅋㅋㅋ..
JR하카타역에서 드디어 JR큐슈 신칸센을 만나게 되었네요.. 왠지 모를 두근거림과 함께한 여행~ 큐슈올레 여행의 출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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