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슈올레 아마쿠사 이와지마 섬코스를 완주한 후.. 올레길의 마지막 텐만구에서 코마츠야 나기사칸의 픽업을 기다립니다..
눈부신 이와지마의 석양.. 생각보다 훨씬 깊은 만족을 선사해 준 아마쿠사 이와지마 올레길과는 작별의 시간이네요..
코마츠야 나기사칸으로 가던 도중 잠시 멈춰선 곳.. 이와지마에서 가장 유명한 파워스팟이라고 하는 마츠데지조손입니다..길가에 있긴 하지만 길에서는 이렇게 지붕만 살짝 보이기 때문에 그냥 지나치기 쉬운 곳입니다.. ㅡㅡ;;..
이곳은 히토코토지조라고 해서.. 한가지 소원을 강하게 염원하면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실제로 복권이 초대박 나서 완전 유명해졌다는 코마츠야 나기사칸 요시다상의 설명.. ㅋㅋㅋ..
믿거나 말거나지만.. 파워스팟으로 굉장히 유명한 곳이라고 하니 올레길 가시는 분들은 한번 들러보시란..
기왕 차를 세운거 잠깐 사쿠라공원의 석양이 말을 거는 전망대에 들러보기로 했습니다..
아까 낮에 들렀을 때는 빛이 너무 강렬해서 눈이 멀어 버릴뻔 했던 바로 그 전망대입니다..
이와지마에서 가장 아름다운 석양을 감상할 수 있다더니 사실이네요..
낮에 본 풍경과는 완전히 다른 풍경에 할 말을 잃어 버렸을 정도..
이와지마 타카야마가 표고도 그렇게 높지 않은데다 전망대도 2층으로 낮기 때문에..
조금은 아쉬운 각도긴 하지만서도 어쨋거나 아름다운 석양입니다..
이 감동적인 석양을 파노라마로 담아 봅니다.. 아~ 예뻐요..
장애물들이 제법 있어서 깔끔한 풍경을 감상할 수 없는게 조금 아쉽습니다만..
아마쿠사 이와지마의 붉은 노을은 충분히 감동적입니다..
여기 안들렀으면 정말 후회할뻔 했네요..
괜히 이 전망대 이름이 타이요가카타리카케루텐보다이가 아니었다는..
가만히 이렇게 석양을 바라보고 있으면 왠지 석양이 말을 거는듯한 느낌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이와지마의 붉은 노을.. ㅋㅋㅋ..
전망대에서 큐슈올레여행 오길 역시 잘했다고 막 자화자찬 하고.. ㅋㅋㅋ..
이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는 것만으로도..
큐슈올레의 축복을 한몸에 받은듯한 기분도 들고 왠지 뿌듯하네요..
인천에서 비행기가 늦게 뜨는 바람에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았었는데..
그 스트레스가 이 석양을 보는 것만으로도 훨훨 날아가 버리는듯한 느낌도 들고.. ㅋㅋㅋ..
아마쿠사 이와지마에서 정말 영혼이 치유받는듯한 느낌..
바로 이런 것이 힐링여행이 아닐까 생각해보기도 하고..
무엇보다도 이 작은 섬의 전망대가 좋았던건 아무도 없었다는 것..
이 아름다운 석양을 그 누구의 방해도 받지 않고 혼자서 독차지 할 수 있다는 것은 분명 기쁜 일.. ㅋㅋㅋ..
혼자 보기엔 조금 아까운 석양이긴 하지만..
낮에는 너무 눈이 부셔서 마주하지 못했던 태양을..
해질녘에는 이렇게 정면으로 마주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마지막으로 석관소에서 큐슈올레의 축복을 만끽해 봅니다..
올레길 걸을 때는 조금 힘들기도 했지만.. 이렇게 마지막으로 이와지마의 석양을 보니..
그냥 모든걸 잊어버릴 수 있네요.. 마음의 평온을 찾을 수 있었달까나..
마지막으로 파노라마로 담아본 아마쿠사 이와지마의 석양.. 역시 파노라마 기능은 좋네요.. ㅋㅋㅋ..
이렇게 이와지마의 석양을 천천히 감상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코마츠야 나기사칸에 마지막으로 감사를..
코마츠야 나기사칸으로 가는 도중에 만난 예쁜 다리.. 작은 섬인데 다리들이 굉장히 예쁩니다..
이렇게 섬과 섬을 연결하는 다리들을 보고 있노라면 영화 모모와 다락방의 수상한 요괴들 분위기도 좀 나고 합니다..
아름다운 노을로 붉게 물든 다리를 건너면서 이와지마에겐 작별인사를 건네 봅니다..
제대로 된 힐링여행~ 큐슈올레 아마쿠사 이와지마 섬코스.. 이와지마 가시는 분들은 전망대에서 꼭 석양을 즐겨보시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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