삿포로 지하철 무제한 | 도니치카킷푸 1일승차권

근육통이 저를 괴롭혔지만.. 예상외로 맑은 날씨에 흥분되어 호텔에서 뒹구르르 하다가 스스키노의 거리로 뛰쳐 나온..

교통안전 띠를 두르고 있는 동상.. 이 동상 밤에 보면 정말 무섭단.. ㅋㅋㅋ..

일본 홋카이도 최대의 상점가라고 하는 타누키코지.. 6쵸메부터가 본격적인 너구리골목 타누키코지 상점가..

여행기간 내내 비가 왔던 관계로 우산 안쓰고 걸을 수 있는 타누키코지 상점가를 십수번을 왔다갔다 거렸습니다..

타누키코지 걷고 있으면 정말 들어가보고 싶은 집들이 꽤 많아서 고민도 좀 되고 왠지 즐거운 기분이 될 수 있단.. ㅋㅋㅋ..

홋카이도에선 나름 유명한 라멘집.. 쇼다이 잇코쿠도 총본점..

관광명소인 타누키코지인만큼 이렇게 오미야게샵도 많이 눈데 띄고 합니다..

타누키코지 벤치 위의 곰.. 19곰 테드 비슷한.. ㅋㅋㅋ..

사람들로 붐비고 있었던.. 하나조노 당고로 유명한 니쿠라야..

삿포로명물 10엔 카스테라집.. 정말 10엔이에요.. ㅋㅋㅋ..

신호도 길고 해서 길건너기도 쉬운 타누키코지..

타누키코지에서 가장 인기있는 샵 중 하나인 허그마트.. 홋카이도산 식재직판마트입니다..

마트앞에서 막 싸요싸요 하면서 팔고 재밌어요.. 한봉지 100엔씩..

정말로 타누키코지스러웠던 이자카야.. 왠지 재밌음.. ㅋㅋㅋ..

타누키코지안의 작은 신사..

도나베 함바그 호쿠토세이.. 저녁엔 여기 가야지~.. 막 이러고.. ㅋㅋㅋ..

1엔 파칭코.. 한번 해보고 싶기도 하고.. ㅋㅋㅋ..

파칭코는 한번 해보고 싶긴 한데.. 어떻게 하는지 몰라서.. ㅠ.ㅠ..

타누키코지 4쵸메로 고고씽..

TANUKIKOJI 4 STREET..

에스닉한 옷들을 팔던 잡화점.. 그나저나 저 돼지너구리는 좀 무섭.. ㅡㅡ;;..

돼지너구리 옆에는 마리모도 파네요.. 아칸호 그립다.. ㅠ.ㅠ..

하카타라멘 바리키야..

타누키코지의 마지막입니다.. 3쵸메부터는 저에겐 조금 다른 세계여서.. ㅋㅋㅋ..

리바이스 앞 지하도로 들어갑니다..

지하에는 또 다른 상점가.. 폴타운이 기다리고 있단..

일본은 역시 DHC의 파워가 대단.. 예뻐지는 음료도 팔더란.. 녹즙이지만.. ㅋㅋㅋ.. 시간이 별로 없는 관계로 지하철 타러~..

삿포로에서는 주말과 공휴일에만 구입할 수 있는 도니치카 킷푸라는게 있답니다.. 가격은 500엔(7,250원)입니다..도니치카라고 써있는 발매기에서 구입가능합니다.. 왼쪽에 있는 2대의 기계가 도니치카 발매가능 발권기네요..

일본말도 모르고 기계와도 안친하신 분들은.. 역무원분께 500엔 내밀면 바로 주니까.. 걱정은 안하셔도 됩니다.. ㅡㅡ;;..쉬는 날 집에만 있지 말고 돌아다니면서 돈을 좀 쓰라는 의미가 담긴듯한 주말 공휴일 한정의 지하철 일일승차권입니다..

삿포로 지하철 일일승차권은 평일엔 800엔인데 도니치카는 500엔이니까 상당한 이득이란 ENJOY홋카이도의 친절한 설명.. 금전적으로도 뭐 이득이겠지만.. 일단 티켓 디자인이 예뻐서 쓸 때마다 기분도 좋고 하단.. ㅋㅋㅋ..

도니치카 킷푸를 살랑살랑 흔들면서 스스키노역 플랫폼으로~..

나카지마코엔에 가고 싶었어요.. 스스키노에서 한정거장이지만 걸어서 가긴 싫었단.. 제가 몸이 좀 많이 안좋아서..

정숙한 기분의 삿포로 지하철 난보쿠센 열차내 풍경.. ㅋㅋㅋ..

삿포로 지하철 남북선은 정차하는 역마다 이렇게 밖으로 나와서 지켜보고 안전확인 후 출발함..

나카지마코엔역 도착입니다..

도니치카의 힘이 아니었다면 귀찮아서 안왔을지도 모르는 나카지마공원..

삿포로 지하철은 역구조가 우리나라 지하철과 크게 다르지 않기 때문에 뭐랄까 좀 정신적으로 편안하달까.. ㅋㅋㅋ..

나카지마공원은 나카지마공원역 1번출구로 나가시면 됩니다..

오타루와 하코다테에서 워낙 개고생을 해서인지 근육통 장난아님.. 계단 오르내릴 때 특히 힘들었네요.. 열라 쑤셔.. ㅠ.ㅠ..

이거이 얼마만에 경험하는 파란 하늘인지.. 역시 홋카이도의 하늘은 이런 색이어야 했던거야 하면서 기쁨의 눈물 흘리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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