홋카이도청앞 우아한 지중해풍 레스토랑 | 넛츠리조트듀오 런치

T/ENJOY HOKKAIDO

2014. 12. 1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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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가 되면 죠잔케 온천으로 넘어가야 하기에.. 이번이 삿포로 시내에서의 마지막 식사가 되는 스케쥴이었네요..

 

 

12시는 다가오고.. 어쨋거나 이제 마지막 식사를 즐길 시간.. 타베로그 보면서 이리저리 연구한 결과..

 

 

홋카이도청사 맛집을 가는게 일정상 가장 현명하다는 생각을 했기에 도청 근처의 맛집을 좀 조사해봤네요..

 

 

천엔 전후의 예산으로 공략할 수 있는 런치여야 했네요.. 요즘 한창 뜨고 있다는 맛집들을 몇군데 찍어서 공부하고 막.. 

 

 

위치, 가격, 평판 등을 모두 고려해 최종 결정한 곳이.. 닛폰생명삿포로 빌딩에 있는 넛츠 리조트 듀오였네요.. 

 

 

닛세 빌딩 엄청 우아하게 잘 만들어 놨더군요.. 새로 지은 건물이라 넓고 쾌적합니다.. 햇살도 잘 들어오고..

 

 

닛세삿포로 1층에 자리하고 있는 넛츠 리조트 듀오.. NUTS RESORT DUO.. 정말 홋카이도청 바로 앞이에요..

 

 

오이스터바, A4토카치규, 도산식재를 기본으로 내세우고 있으면서.. 지중해풍 레스토랑을 표방하고 있습니다.. ㅡㅡ;;..

 

 

디너에는 평균예산 4천엔정도를 잡으셔야 하는 곳이지만 런치는 천엔 전후면 충분히 드실 수 있다는거..

 

 

여기 나름 맛집이긴 한거 같네요.. 아줌마 그룹들이 많이 보이면 일본도 맛집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직원분도 외모가 출중하시더군요.. 서버가 에그자일풍 키크고 호일펌.. 인테리어도 상당히 고급스럽습니다..

 

 

시원한 물부터 제공해 주시네요..

 

 

런치메뉴가 상당히 다양합니다.. 앙트레 고르면 샐러드, 디저트, 드링크가 따라오는 바람직스런 방식..

 

 

런치 코스 메뉴도 준비되어 있고.. 역시 굴이 맛있나 보네요.. 스파클링와인 붙은 오이스터세트도 매혹적이네요..

 

 

アイスコーヒー.. 아이스커피..

 

 

짐 싸느라 잠을 별로 못잤더니 약간 헤롱헤롱하는 감이 있어서 카페인 공급차원에서 아이스커피 주문..

 

 

新玉葱と紅茶鴨スモークのサラダ.. 신양파와 홍차훈제오리의 샐러드..

 

 

드레싱은 그레이프후르츠드레싱과 시저드레싱 중 택일하실 수 있습니다.. 전 자몽드레싱으로 골라봤구요.. 

 

 

신양파는 신타마네기라고 하는데 봄에 나오는 품종이라고 합니다.. 매운맛이 적고 단맛이 진한게 특징.. 

 

 

어쨋거나 그레이프후르츠 드레싱도 나름 맘에 들고.. 양파도 보들거리고 괜츈..

 

 

우리나라도 무슨 녹차 먹이고 막 이러는데 일본에선 홍차를 먹이나봐요.. 별 쓸데없는 짓들을 하고.. ㅡㅡ;;..

 

 

旨味炸裂 熟成牛のステーキ丼.. 우마미작렬 숙성쇠고기 스테이크동.. 1,200엔(12,000원)..

 

 

20일간 드라이에이징한 스테이크를 올린 사치스러운 스테이크동이라 주문을 안할 수가 없었네요..

 

 

원래는 냉채파스타 먹으려고 했는데.. 스테이크동의 유혹에 넘어가버렸다는..

 

 

제철 채소가 많이 들어가 있구요.. 도톰한 스테이크는 아름다운 자채를 그야말로 뽐내고 있습니다..

 

 

한숟갈 퍼올리면 뭐 이런 느낌이 되겠네요.. 스테이크도 딱 한입 사이즈고 딱 좋음..

 

 

드라이에이징 스테이크 특유의 응축된 감칠맛을 느껴보실 수 있습니다..

 

 

아 넘 맛있어.. 막 이러고.. ㅋㅋㅋ..

 

 

샐러드믹스 구성도 유니크하고.. 나름 홋카이도스럽습니다..

 

 

버터도 살짝 들어가 있어서 네코맘마스러운 풍미도 느껴보실 수 있구요.. 

 

 

스테이크 양이 더 많은 토쿠모리로 할까 고민하긴 했었는데 풀 사이즈로도 충분한 기분이었네요..

 

 

어쨋거나 꽤나 만족스러웠던 스테이크동이었네요.. 가격대비 정말 좋다는 결론..

 

 

抹茶ジェラート.. 맛챠 젤라또..

 

 

디저트는 맛챠젤라또 또는 카시스소르베 중에서 택일이었네요.. 요렇게 귀엽게 한스쿱 나옵니다..

 

 

녹차풍미도 깊고 나름 맛있음..

 

 

디저트까지 깔끔하게 마무리..

 

 

아이스커피 드링킹하며 배 두들기고..

 

 

이 모든게 1,200엔이라니 역시 저렴합니다.. 맛도 서비스도 만족스러웠던 곳 넛츠 리조트 듀오..

 

 

도청 바로 앞이니까 아카렌가청사 관광하시면서 들르시기에도 딱 안성맞춤입니다.. 메뉴 선택의 폭도 넓고 가성비도 뛰어나단..

 

 

위치가 너무 환상적이라 도청 맛집으로 소개하기에 정말 부족함이 없는 곳이 아닐까 싶네요..

 

 

지중해 리조트의 여유로운 분위기를 삿포로에서.. 넛츠 리조트 듀오에서 느껴보시라는..

 

 

고디바 아이스크림 냠냠 하면서 삿포로역으로 갈까 했는데 바람이 너무 거세게 몰아쳐서 결국은 포기.. ㅡㅡ;;..

 

 

홋카이도청 구본청사 관광과 런치를 동시에 마무리하고 이제 삿포로의 중심 JR타워로 향합니다.. 

 

 

삿포로 시내일정의 마지막이었네요.. 그래도 오전시간 활용해서 시계탑, 오도리공원, 도청사 모두 알차게 둘러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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