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BS 개국60주년기념 드라마 남국대륙을 보신 분이시라면 분명히 가보고 싶다고 생각할 수 밖에 없는 초대남극관측선 소야편이 되겠다는..
오다이바 후네노카가쿠칸 본관은 지금 문을 닫고 있어 크게 볼거리는 없는데요.. 과학관 옆 바다엔 남극관측선 소야가 있는데 요건 좀 볼만합니다..
바로 이 오렌지색 배가 일본의 초대남극관측선 소야.. TBS 개국60주년기념 드라마 남극대륙으로 우리에게도 널리 알려진 배입니다..
요거이 드라마 남극대륙.. 첫회를 제외하곤 시청률이 전혀 안나와 결과적으로는 망한 드라마입니다.. 김탁구를 비롯해 화려한 출연진 돈은 많이 쓴 작품..
이 드라마는 일본이 전후피해국이라는 점만을 열심히 강조해 정말 보는내내 짜증이 났던.. 내용도 억지로 감동 쥐어짜고 다분히 설교스러워서 재미는 없음..
초대남극관측선 소야 공개중..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꾼 강군과 기적의 배 소야라는 설명이 되겠다는.. ㅡㅡ;;..
소야 승선견학 입구가 되겠네요.. 관람시간 : 10:00~17:00.. 견학료는 기본적으로 무료입니다..
초대남극관측선 소야 견학기념티켓의 모습.. 입구를 막고 반강제적으로 성금(?)을 모금하고 있으니 300엔 정도 넣어주심 되겠습니다..
초대남극관측선 소야.. 완전 좋네요.. 아무도 없고 짱임.. 이 큰 배를 혼자 독차지할 수 있다니 꿈만 같았던..
호텔에서 나올때까지만 해도 날씨가 참 좋았는데 말이죠.. 어느새 이렇게나 꾸물꾸물한 날씨로 바뀌었습니다.. 아 짱나.. ㅠ.ㅠ..
당연한 것이겠지만서도 배안에서는 금연입니다.. 화기엄금 노스모킹..
순로라고 써있는 빨간 화살표를 따라가면서 견학하시면 된다는.. 구조가 다소 복잡하니 항상 주의를 기울이셔야 한다는거..
소야 피난결로도.. 초대남극관측선 소야는 뭐 이렇게 생긴 배라는.. 탈출하실 일은 없겠지만 일단 구조는 알아두심 좋구요..
배 전체를 구석구석 구경하실 수 있는건 아니고.. 관람구역은 정해져 있습니다..
여긴 선장실.. 마네킹이 다소 무섭.. ㅋㅋㅋ.. 소야에선 한자만 읽으시면 별다른 설명없이도 충분히 이해하실 수 있다는..
여긴 기관장실이고 뭐 그렇네요.. 남극관측선인만큼.. 그에 맞는 복장을 하고 있고 그렇다는..
욕실의 모습이 되겠구요.. 진수절약을 위해서 항해중에는 해수를 사용하고 남극에선 얼음을 녹여 사용했다는 설명이 써있습니다..
여긴 제5사관침실이라고 써있네요.. 소야 총승선자수는 130명이나 되었다고 합니다..
제6사관침실도 있고.. 흠.. 높으신 분들 방은 별로 안좁습니다.. 세면대도 다 딸려 있고..
여긴 휴게실 비스꾸리한 곳.. 잠시 쉬어가실 수 있겠습니다.. 일본의 남극관측 역사가 소개되고 있고 그렇습니다..
제8사관장침실도 있고.. 남극대륙 드라마 보던 생각도 나고 그렇네요.. 정말 노잼이었는데 끝까지 보긴 했던.. ㅋㅋㅋ..
저 말고 견학하시는 분이 한분 더 계셨더라는.. 너무 조용해서 몰랐음.. ㅡㅡ;;.. 순로를 따라 이동..
여기서부턴 높으신 분들하곤 조금 다른 형태의 침실입니다..
어쨋든 배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배의 과학관 오길 잘했단..
이렇게 쾌적한 환경에서 남극관측선 소야를 구경하게 될 줄은 몰랐는데 말이죠.. 오다이바가 관광하긴 참 좋아요.. 사람도 별로 없고 복잡하지 않고..
워크인 냉장고의 모습이 되겠습니다.. 냉동보존식품은 남극관측때 본격 실용화되었단 내용..
승선인원이 많은만큼 식량도 충분히 실어둬야 하기에 창고 공간이 생각보다 넓었습니다..
생각보다 많이 복잡하지도 않고 고개 많이 숙일 필요도 없고 해서 편하게 둘러볼 수 있었던듯..
얘네가 소야의 귀염둥이이자 마스코트인 타로와 지로입니다.. 타로와 지로의 이야기가 자세히 소개되고 있네요..
이제 키친이랑 식당 등을 둘러볼 시간이 되겠네요..
여기서부턴 식사하는 공간입니다.. 관측대원식당..
식당이 무슨 미로같다면서.. ㅋㅋㅋ..
조리실의 모습.. 조리대에 음식들도 놓여있고 합니다..
여기가 제일 공간이 넓은듯.. 경사계도 달려 있고 테레비도 있고..
조금 더 깨끗하게 정돈했으면 좋겠는데.. 손본지 너무 오래된듯.. ㅡㅡ;;..
남극으로 가려면 적도를 지나야 하기에 정말 선풍기는 없는 곳이 없네요..
초대남극관측선 소야의 곳곳에는 당시 시대를 반영하는 의류나 신발 등등이 충실하게 전시되어 있는 모습이구요..
일단은 남극관측선이니까 그에 맞는 복장이나 장비 등등을 확인해보시면서 견학하시면 되겠네요..
의무실도 이렇게 넓고 합니다..
이제 거의 다 구경했네요.. 시간에 쫓기지 않고 그 누구의 눈치도 안보고.. 정말 여유롭게 둘러볼 수 있었던듯..
여기엔 스크류들이 있구요.. 소야가 쇄빙선이긴 한데.. 얼음깨는 능력은 그다지여서 고립되기도 하고 그랬었다고 하죠..
선내 둘러보실 때는 크게 상관없는데.. 문같은데 통과할 때는 조금 주의하셔야 한다는.. 문지 좀 작아서..
여긴 통신실입니다.. 통신장비들이 주르륵 놓여져 있구요.. 외부와 연락을 주고 받을 땐 이 장비들을 이용했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제 소야의 심장부인 휠하우스를 구경할 시간입니다.. 여기가 견학의 마지막이네요..
초대남극관측선 소야를 지휘하는 휠하우스의 모습..
소야에서 보는 전망은 뭐 이러했구요.. 날씨가 꾸물꾸물하더니 결국 비왔음.. ㅡㅡ;;..
자에겐 정말 유익한 시간이었다는.. 남극대륙이란 드라마를 보신 분이라면 견학하시면서 충분히 공감하실 수 있다고 생각되네요..
드라마 남극대륙을 안보셨으면 크게 재미는 없을 것 같기도 하고.. 뭐 그런데.. 배구경하는건 생각보다 재밌습니다..
일본이 패전국이라고 의기소침해 있을 때 세계강국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다는 꿈과 희망을 심어주었던 초대남극관측선 소야였다는..
오다이바 후네노카가쿠칸의 중요한 볼거리가 되겠네요.. 배 구석구석 구경하다보면 정말 시간가는줄 모르고 빠져들게 되실꺼란..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꾼 배.. 기적의 배 초대남극관측선 소야.. 오다이바 배의 과학관에 가시면 꼭 견학해보셨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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