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후마부시 신에서 시간을 너무 허비했네요.. 점심먹고 디저트 먹고 하니 어느덧 2시반.. 슬슬 료칸으로 이동해야 할 시간이 쿨럭~..
由布のお宿 ほたる.. YUFUNO OYADO HOTARU.. 유후노 오야도 호타루.. 주소 : 大分県由布市湯布院町川北1791-1..
유후인역에서 도보50분.. 결론 : 반드시 전화로 송영서비스 신청하셔야 함.. 전 비하니에서 아이스먹으면서 전화로 송영을 부탁했네요..
유후인역에서 송영을 받아 도착한 유후노오야도 호타루.. 유후인역에서 완전 멀고 주변에 암것도 없음.. 장 보고 오셔야 해요..
오후3시에 저 혼자 송영받아서 도착.. 오늘의 첫손님이었으나 노환대.. 어쨋거나 유후인여행의 실질적인 시작이었던 호타루..
일본정부에서 주는 큐슈부흥쿠폰을 활용해 큐슈로에서 예약했습니다.. 평소 반값도 안되는 만엔대에 예약할 수 있었음..
제가 큐슈로를 애용하는건 어떤 악조건속에서도 책임지고 방을 구해준다는거.. 휴가철+주말+혼자 임에도 불구하고 예약OK..
호타루 안쪽으로 들어서면 뭐 이런 분위기가 되겠습니다.. 너무 더워서 관광이고 뭐고 일찍 료칸 들가서 쉬고 싶었어요..
송영을 받고 와서 제가 누군진 알고 있었단.. 여기 테이블에 앉아서 숙박자 명부를 간단히 작성하시면 됩니다.. 바로 방으로 안내..
방까지 가는길이 꽤 험난하더군요.. 직원분이 캐리어 안들어주셨으면 힘들었을듯.. 핸드백 외에 짐이 두덩이 더 있어서 ..
뭐 이런 길을 따라서 쭉 내려가야 객실동이 나오는 모양입니다.. 제가 예약한 객실은 1호동 2층 화양실이었다는..
제일 처음에 보이는 객실동이네요.. 요기가 1호동입니다.. 옆에서 보면 이런 느낌?? 막 이러고..
뭐 바로 들어가기로 합니다.. 보시다시피 전통적인 느낌은 없습니다.. 지극히 현대적인 느낌의 유후노오야도 호타루 1호동..
1층 객실의 베네핏.. 넓은 테라스가 있습니다.. 2층은 이 공간에 로텐부로가 자리하게 되는 것이겠구요..
현관으로 들어서면 요런 기분입니다.. 객실용 슬리퍼와 게다가 가지런히 놓여 있는 모습이네요.. 안내를 받아 입장..
계단이 각이 꽤 있네요.. 어쨋거나 제가 묵을 객실 도착입니다.. 1호동 화양실 히노키반노천탕 객실인 105호실 료후..
양식 침대방과 일식 다다미 6조 반반인 화양실이었습니다.. 전 혼자서 잘꺼지만 트윈베드.. 우훗??..
객실키는 보시는 바와 같습니다.. 객실문을 잠글 수 있는 기회는 그리 많지 않았습니다만.. 제법 묵직해요..
이런 화양실의 경우는 카펫이 깔린 침대쪽에선 슬리퍼를 이용하시고 다다미는 맨발로 올라서심 되겠습니다..
객실 안쪽에서 바라본 모습입니다.. 객실이 그리 넓은 편은 아니라고 생각되네요..
가장 중요한건 역시 로텐부로였습니다.. 바로 테라스쪽으로 총총 나가봅니다.. 문을 열자마자 뜨거운 열기가 확~..
뜨거운 온천수가 펑펑 나오는 히노키 노천탕입니다.. 저 혼자만의 공간이에요.. ㅋㅋㅋ..
호타루의 가장 큰 강점이라면 온천을 즐기면서 유후다케의 풍경을 감상하실 수 있다는거.. 유후다케를 구름이 다 가렸어요.. ㅠ.ㅠ..
왼쪽으로 돌아서 보면 요런 느낌입니다.. 가족탕이랑 3호동이 보이는 모습이 되겠구요..
이쪽은 큰길방향.. 차들이 쌩쌩 달려서 그 소리가 그대로 전달되어 고즈넉한 분위기는 그다지 즐길 수 없었습니다..
대욕장이나 가족탕을 즐길 필요가 없었습니다.. 그 누구의 방해도 받지 않고 편안하게 객실에서 온천을 즐기면 되니까요..
생각보다 물이 괜찮습니다.. 깔끔한 알칼리 온천수인데 스베스베해요.. 유노츠보쪽 료칸보다 여기가 물은 더 좋은듯..
다시 객실로 돌아와서 객실 스케치를 이어가 봅니다.. 다다미쪽엔 테이블이랑 의자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테이블엔 뭐 이런 것들이 놓여져 있었네요.. 에어컨 빵빵하게 잘 나옵니다..
디너 식사시간은 체크인시 미리 알려주셔야 하구요.. 밥시간 10분전에 전화로 준비되었다고 알려주시면 총총 나가서 식사하심 OK..
유후노오야도 호타루는 료칸이 아니었음.. 오모테나시가 없었어요.. 나카이가 객실 설명을 비롯 차를 타주고 그래야 료칸입니다..
아저씨가 그냥 짐 던져주시고 설명도 그닥 안해주고 나가셨어요.. 어흑~.. 슬픈 마음에 과자부터 냠냠 해주고.. ㅠ.ㅠ..
어쨋거나 넘나 더워서 짐정리하기 전에 일단 온천부터 하고.. 유카타로 갈아 입었단.. 온천하니 개운하고 이제 좀 시원하네요..
계속해서 객실점검을 이어가 봤다는.. TV랑 냉장고는 요기 위치하고 있습니다..
료칸은 아니었지만.. 꽃장식이 나름 있었구요.. ㅠ.ㅠ..
TV는 두꺼운 베젤의 토시바 레그자.. 저녁에 여자배구 한일전을 봤는데.. 키무욘굥 키무욘굥 대단하다고 막 연발해서 넘 웃겼던..
냉장고도 열어봐야죠.. 키린이랑 아사히 맥주가 있고 탄산음료도 있고 합니다.. 물론 다 유료..
화장실도 점검해봐야겠지요.. 분리형이구요.. 일단 세면대의 모습이 되겠습니다.. 어메니티는 다 있습니다..
화장실은 완전히 독립된 공간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여기도 뭐 넓진 않아요..
옷장은 요런 느낌입니다... 유카타랑 오비 있고 아래엔 금고도 있습니다.. 귀중품이 없어서 쓸 일이 늘 없네요..
전체적으로 객실에 고급감이 좀 떨어집니다.. 일단 료칸도 아니고.. 말그대로 오야도였어요.. 속았음.. ㅠ.ㅠ..
일찍 체크인한 덕분에 시간에 여유가 있어서 구경 나갔어요.. ㅋㅋㅋ..
궁금했던 가족탕부터 점검을.. 가족탕은 1호동 건너편쪽에 있구요.. 보시다시피 탕은 두개입니다..
들어오시라고 써있으면 아무도 없는거에요.. 둘다 비어있는 상태여서 사진을 맘껏 찍어볼 수 있었네요..
유후노유 안쪽으로 들어서면 뭐 요런 느낌.. 단순한 구조네요..
3명정도 들어가면 딱 좋을만한 사이즈입니다.. 창문을 열면 개방감을 충분히 느끼실 수 있습니다..
역시 객실에 있는 노천탕이 더 좋네요.. 이래서 로텐츠키 객실을 예약하는거입니다..
가족탕 이용하실 때는 이걸 반드시 뒤집어서 사용중으로 표시를 해주시고 다 쓰고 나가길 때 다시 뒤집어 주시는게 중요합니다..
가족탕 두개 사이즈가 똑같은데 구조는 약간 다르네요.. 큰 배쓰타올은 없으니까 객실에서 가져오셔야 해요..
가족탕엔 늘 아무도 없었어요.. 대욕장쪽은 사람이 늘 있었는데.. 여기가 더 좋은데 왜들 안쓰시나 조금 의문스러웠던..
뭐 어쨋거나 온천물이 미끄덩거리는게 생각보다 좋아서 유후노오야도 호타루 온천은 만족스러웠습니다..
이상 호타루 가족탕 유후오유 츠루미노유 리뷰였습니다.. 왼쪽에 화장실 오른쪽에 흡연공간이랑 자판기도 있고 합니다..
메인로드 양옆으로 1호동과 2호동이.. 2호동 안쪽으로 들어가면 3호동. 좀 떨어진데 5호동이 있는 구조..어딜가나 경사가 꽤 있음..
유후노오야도 호타루는 리뷰도 없고 해서 정보가 정말 적었던 곳.. 료칸인줄 알았는데 료칸이 아니었어요.. 이게 넘 억울했음.. ㅠ.ㅠ..
객실에 딸린 로텐에서 낮엔 유후다케를 보면서 온천, 밤엔 별을 보면서 온천할 수 있단는거 외에 딱히 장점은 없는듯 싶네요.. 식사도 평범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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