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마모토 힐링여행의 핵심~ 쿠로카와온천 도착.. 버스시간만 알려줌 송영신청완료.. 걸어서는 갈 수 없는 곳이니 꼭 송영신청 하세요..
꼬불꼬불한 시골길을 달려 도착한 쿠로카와온천의 전통료칸 산가입니다.. 예약은 큐슈로에서 큐슈부흥할인을 받아서 저렴하게..
旅館 山河.. RYOKAN SANGA.. 료칸 산가.. 체크인 15:00 체크아웃 10:00.. 주소 : 熊本県阿蘇郡南小国町満願寺6961-1..
지금 큐슈로 사이트에서 쿠로카와온천 료칸을 예약하면 큐슈관광지원금 1만엔을 지원받아 정말 저렴하게 예약할 수 있습니다..
지난 여름의 유후인 료칸여행에 이어 이번 쿠로카와 힐링여행에서도 큐슈로의 큐슈뷰흥쿠폰 덕분에 훈훈한 여행이 될 수 있었다는..
어쨋거나 큐슈로 덕분에 실현될 수 있었던 쿠로카와온천의 꿈.. 薬師の湯 山河.. 야쿠시노유 산가.. 그야말로 힐링료칸입니다..
나카이상의 친절한 안내를 받아 올라선 료칸 산가 포이어의 모습.. 벽난로랑 화로가 자리한 따스한 로비공간이 한눈에 들어 옵니다..
료칸산가 리셉션의 모습.. 여기서 우선 체크인을 하셔야 합니다.. 저랑 같이 송영서비스 받으신 배낭여행족 커플이 먼저 체크인..
산가라는 이름답게 정말 산속에 위치한 료칸이라 겨울엔 많이 춥습니다.. 이렇게 멋진 벽난로를 보는 것만으로도 훈훈해지는 기분..
체크인 기다리는동안 사진찍기 놀이.. 아담한 카페바의 모습이 되겠단.. 아소오구니 져지우유의 카페라떼가 추천메뉴라고 함..
로비 구석에 자리하고 있는 식사처 입구.. 食事処 木々の集い 쇼쿠지도코로 키기노츠도이라고 수줍게 써있습니다..
아놔 얘네는 체크인을 몇분을 하는건지.. 불어권 손님까진 대응이 힘든듯.. 생각했던 것보다 너무 오래걸려서 기다리기 지루.. ㅠ.ㅠ..
기다리는동안 웰컴티라도 내주셨더라면 좋았을텐데요.. 체크인시 내일 식사시간 체크아웃할 시간 송영시간 등을 말씀해주심 됩니다..
쿠로카와온천가에서 충분히 놀다갈 수 있도록 배려해주네요.. 정말 굿~.. 짐을 버스시간에 맟춰 만남의장소에 가져다준다고 함.. .
영어대응이 가능하니까 의사소통에 전혀 문제없단 결론.. 전통료칸답게 객실까지 가려면 이렇게 생긴 미로를 지나야 합니다.. ㅋㅋㅋ..
제가 묵을 객실은 여기네요.. 큐슈로에서 예약할 때 정원딸린 객실로 예약.. 네지키랑 츠리바나가 이에 해당된다고 하네요
나카이의 친절한 안내를 받아 도착한 료칸 산가 서동의 키리이시후로츠키 객실 네지키입니다..
객실안쪽으로 들어서면 이런 느낌입니다.. 엔트런스가 넓진 않지만 꽤 고풍스러운 느낌이네요.. 전면에 보이는건 키친..
객실은 보시다시피 깔끔한 기분입니다.. 큐슈로 료칸 설명대로의 8조 타타미객실.. 안쪽 양방향으로 바깥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훈훈한 기분의 꽃장식도 있습니다.. 나카이상이 방설명을 구체적으로 도와주시구요.. 다음에 오챠도 준비해 주시네요..
키친에서 오챠를 준비해주고 계신 네지키 객실담당 나카이상의 모습입니다.. 이렇게 료칸이 소개될줄은 상상도 못하실듯..
차가 준비되었습니다.. 본격적인 객실스케치 전에 조금 쉬어가는 시간이 되겠네요..
맑고 투명한 기분의 오챠네요.. 초겨울의 조금 싸늘한 날씨였던지라.. 오챠가 더 몸에 잘받는듯한 기분이었단..
챠우케카시로 제공된 키나코모찌.. 절제된 단맛과 보드라운 텍스춰.. 뭐 우리나라 인절미랑 크게 다르진 않습니다만..
무거운 짐은 객실로 미리 옮겨다 주십니다.. 그냥 체크인하고 객실로 안내받아 가볍게 이동함 되고 엄청 편하네요..
객실 전체에 퍼지는 타노하루가와의 힘찬 물소리가 특히 매력적.. 정말 객실 바로 옆에 물이 흐른단.. 산과 물이 있는 료칸~ 산가..
정원객실인만큼 문을 열고 밖으로 나가실 수 있습니다.. 베란다라고 할만한 공간까진 아니나 밖에서 발을 쭉 뻗고 쉴 수 있단..
물소리 나는 것도 맘에 들고 방 냄새도 왠지 근사하고 생각보다 괜찮은 객실이네요.. 테이블 넓직하고 공기청정기도 기본배치입니다..
옆으로 고개를 돌리면 샤프 아쿠오스 TV가.. 뉴스에서 어찌나 박씨 박씨하고 신나게 떠들던지.. 울나라에 관심이 너무나도 많은 일본..
옷장을 열어보면 이런 느낌입니다.. 유카타랑 오비와 타비가 있구요.. 이 타올들은 가족탕이나 대욕장 갈때 들고 가심 됩니다..
다음은 제일 중요한 욕실점검의 시간입니다.. 세면대와 화장실 그리고 오후로가 분리된 세퍼릿배쓰 형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세면대쪽은 이런 느낌이 되겠네요.. 기본 어메니티 완비하고 있구요.. 헤어드라이어 기본 배치입니다.. 비누도 주고 괜찮네요..
화장실은 요런 느낌이 되겠습니다.. 편안하게 볼 일을 볼 수 있었던 아담한 공간.. ㅋㅋㅋ..
후로츠키 객실에서 가장 중요한건 역시 실내탕.. 입구에 바구니가 있어서 옷을 안전하게(?) 보관하실 수 있고 윗쪽엔 타올이 있습니다..
보시다시피 돌로된 키리이시후로의 실내탕입니다.. 노천탕은 아니나 창문을 열면 개방감을 제법 느끼실 수 있습니다..
물은 기대에 부응하네요.. 온도 딱 좋고 유황계 온천 특유의 향과 뿌연 색.. 겨울에 즐기는 온천은 역시 더 기분좋네요..
이런 고급료칸에서 온천은 최대한 많이 해주시는게 남는겁니다.. 저는 4번이나 해서 완전히 뽕을 뽑았다는.. ㅡㅡ;;..
산가료칸 최대약점은 객실에서 휴대폰이 안터진다는 점.. 도코모는 완전 불통.. 소프트뱅크는 전파가 미약하게나마 잡힙니다..
서관은 정말 전파가 약하구요.. 밖으로 나가야 휴대폰이 잘터짐. 에그를 베란다에 멀찌감치 던져 놓으니 인터넷 잘 되네요.. ㅡㅡ;;..
다음은 키친 점검의 시간이 되겠습니다.. 왼쪽에는 싱크대 오른쪽엔 오챠세트가 자리하고 있는 모습 확인하실 수 있단..
료칸 근처에 아무것도 없기 때문에 미리 장을 보고 오시는걸 권해드리고.. 객실내 미니바 이용도 적극 추천입니다.. ㅡㅡ;;..
미니바 가격이 료칸치곤 참 착합니다.. 맥주 350엔, 사케 740엔 츄하이 250엔, 지사이다 200엔 포카리 200엔 메구린 140엔..
일본 료칸이면 어디에나 기본적으로 있는 차도구가 되겠습니다.. 날이 추울땐 차를 많이 드시는게 좋다는..
산가에선 키커피의 드립온 스페셜블렌드를 기본제공하고 있습니다.. 원두커피라고 한글로도 써있네요.. ㅋㅋㅋ..
드립온은 공짜니까 무조건 드셔야 한단 생각.. 우선 드립온 포장을 오픈한 후에 절취선을 뜯어서 머그잔에 세팅합니다..
전기주전자로 끓인 물을 전체적으로 부어 원두를 일단 촉촉하게 적신 후 조금 기다립니다.. 이 뿔리기 작업이 제일 중요해요..
충분히 부푼 원두에 물을 찔끔찔끔 부어서 커피를 내리면 완성입니다.. 객실에서 나만의 향기로운 커피를 즐기실 수 있는거라는..
이런 드립백 커피는 스타벅스, 투썸, 커피빈, 엔젤 모두 나오는데.. 이번 여행엔 엔제리너스의 에티오피아 샤키소 드립백을 준비..
드립백 중에선 커피빈 콜롬비아다크랑 엔젤리너스 에티오피아샤키소가 젤 맛있는듯.. 기왕이면 우아한 싱글오리진 커피.
오지 산골의 료칸 산가에서 이번에 드립백이 톡톡히 활약해줬네요.. 여행가시기 전에 미리 준비하시면 꽤 쏠쏠합니다..
핸드폰이 잘 안터지는 산골 넘 매력적.. 덕분에 문명과 떨어져 나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었음.. 그야말로 진정한 힐링료칸.. ㅋㅋㅋ..
계곡을 흐르는 힘찬 물소리를 들으며 야쿠시노유로 자신을 치유할 수 있었던 쿠로카와 료칸 산가.. 지금 큐슈로에서 예약해보시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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