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슈여행의 마지막날 일정은 다자이후산책.. 니시테츠의 다자이후 산사쿠킵푸를 구입할 예정이었으나.. 특전내용에 변경이 있어서 캐당황..
카사노야 우메가에모찌 맛챠세트가 없어지고 오모테산도 제휴업체 35곳에서 우메가에모찌를 교환할 수 있는 쿠폰으로 바뀜.. ㅠ.ㅠ..
언제 바뀐건지.. 특전내용 바뀐게 넘나도 짜증나서 산책티켓 구입안함.. 혼자서 우메가에모찌 3개 먹어서 뭐함.. 어이가 없네.. ㅡㅡㅋ..
다자이후역에 가려면 니시테츠 후쿠오카역에서 다자이후행 열차를 타면됩니다.. 3번 타는곳에서 출발한다고 보시면 되겠네요..
역시 후쿠오카는 니시테츠.. 버스터미널도 완전 깔끔하고 후쿠오카역도 시설이 상당히 좋네요.. JR 같은 후즐근함이 전혀 없음..
짜잔~ 제가 타고 갈 다자이후행 급행 니시테츠 3000계.. 영어로 EXPRESS DAZAIFU라고 써있음.. 환승없이 다자이후로 바로 간다는..
반대편 문으로 승객 다 내리고 나면 이쪽 문이 열리게 되는데 그때 쇼쇼쇽 하고 타시면 됩니다.. 후쿠오카 근교여행은 역시 다자이후..
보시다시피 열차 내부공간이 여유롭습니다.. 좌석수 많고 승객도 그리 많지 않아서 러쉬아워 아님 여유롭게 앉아 가실 수 있어요..
아무리 생각해도 너무 어이가 없네요 다자이후 산책티켓이 왜 그리된건지.. 다도문화체험을 못하게 막다니.. 그냥 100엔 올리지 그랬니..
다자이후까지 가는데 후츠카이치랑 시모오리를 지나감.. 후츠카이치료칸과 시모오리상점가 체험하던 추억도 떠오르고 합니다..
다자이후역 도착 인증샷이 되겠네요.. 그냥 종점에서 종점까지니까 아무생각없이 쭉 타고 가다가 다 내릴때 내리면 됩니다.. 참 쉽습니다..
다자이후에 어서오세요.. 다자이후역앞 광장의 모습.. 여기 있는 나무가 굉장히 멋진데 겨울엔 가지만 앙상해서리.. ㅡㅡㅋ..
여기서부터 천만궁까지 이어지는 거리를 텐만구 오모테산도라고 합니다.. 사람이 많아서 오전10시부터는 차량진입이 통제되고 있다는..
뭐 이렇게 생긴 상점들이 쭉 늘어서 있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후쿠오카 근교여행 최고인기 관광지다운 활기가 넘칩니다..
이 날은 후쿠오카지역 날씨가 생각보다 괜찮긴 했는데.. 구름이 상당히 많아 해가 나왔다 들어갔다는 반복했던..
이렇게 계속 해가 나와줬더라면 얼마나 행복했을까요.. 하지만 변덕쩌는 날씨.. 역시 여행은 날씨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는..
뭐 이런 상점들이 텐만구 입구까지 쭉 이어집니다.. 여전히 사람도 많고 복잡한 다자이후 텐만구 오모테산도..
떡집이 주로 많구요.. 센베이집을 비롯 와카시텐이 주를 이루고 있는 모습입니다.. 오미야게도 다양하게 정말 널렸고..
다자이후 텐만구 오모테산도의 모습.. 사람이 없는 깨끗한 사진을 찍기가 불가능한 곳입니다.. 그래서 넘 싫음.. ㅠ.ㅠ..
다자이후 명물 우메가에모찌는 특히나 많이 보이는데요.. 원조라는 표현은 사용을 못하게 금지되어 있다고 합니다.. 명물로 통일..
이런거 사는 사람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이상한거 파는 상점들도 많아요.. ㅡㅡ;;..
동구리노모리는 여기도 있네요.. 매장 규모는 소소..
텐만구 오모테산도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곳~ 카사노야.. 한눈에 보기에도 가장 사람이 많은 곳입니다.. 여기가 젤 유명..
바로 구운 따끈따끈한 우메가에모찌는 줄을 서야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우메가에모찌는 가격도 규제해서 어디서 사나 다 똑같음..
かさの家.. 카사노야.. 영업시간 : 09:00~18:00 연중무휴.. 주소 : 福岡県太宰府市宰府2-7-24.. 전 카사노야 사보(茶房)를 이용할꺼란..
번잡한 카사노야 안쪽으로 들어서시면 식당인 오쇼쿠지도코로랑 찻집인 사보가 있습니다.. 밖은 전쟁터 여기는 완전 평화로움..
분위기가 정말 고풍스럽고 근사합니다.. 게다가 아무도 없네요.. 카사노야 사보 정말 짱짱~.. 아무도 없을 줄은 몰랐음.. ㅋㅋㅋ..
사보 바깥쪽엔 일식 정원이 있어서 정원을 바라보며 차와 함께 다자이후 명물 우메가에모찌를 고즈넉하게 즐기실 수 있습니다..
안쪽 테이블에 적당히 자리했습니다.. 이 좋은 곳에 왜 아무도 안오는건지 이해가 살짝 안되긴 했지만.. 일단 저는 넘나도 신났던..
카사노야 사보 오시나가키.. 메뉴판도 매화매화스럽고 귀엽네요..
가장 기본이 되는 맛챠세트 650엔입니다.. 여기서도 벤또 먹을 수 있음 2천엔짜리 비싼 도시락만 먹을 수 있다고 함.. 암튼 좋네요..
오챠를 먼저 가져다 주십니다.. 코스터가 매화모양임.. ㅋㅋㅋ..
다자이후 우메소다.. 이런 것도 있군요.. 왠지 맛보고 싶다는 욕망이 스믈스믈.. 초록매실에 탄산섞은 맛일까나..
사보 입구에서도 토끼들이 반겨줬는데요.. 사보 안쪽 창문에도 귀여운 토끼들이 뛰놀고 있습니다..
제 테이블 뒷편에 펼쳐진 정원의 모습.. 번잡한 오모테산도에서 이렇게 유유자적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것만으로도 만족스러운 기분..
석탑도 있고 오브제도 귀엽고 바람직스런 분위기.. 문열고 나가보고 싶다는 욕심이 살짝.. ㅡㅡㅋ..
抹茶セット(梅ヶ枝餅付き).. 맛챠 세트 (우메가에모찌츠키).. 650엔(6,500원)..
다자이후 산책티켓으로 원래는 이게 무료였는데.. 지금은 그냥 사드실 수 밖에 없단.. 찾아보니 바뀐지 2년넘음.. 나만 몰랐을뿐.. ㅠ.ㅠ..
다자이후 텐만구하면 떠오르는 이미지인 매화떡 우메가에모찌입니다.. 색이 조금 덜나오긴 한거 같은데 뭐 타서 나오는거 보단 나으니까요..
오맛챠.. 우메가에모찌엔 맛챠 페어링이 역시나 정답입니다.. 맛챠 못드시는 분들은 커피로 같은 가격에 세트구성이 가능합니다..
몇년만에 만나는 우메가에모찌인지.. 다자이후칸에서 우메가에모찌 만들기 체험하던 생각도 나네요.. 재밌었는데.. ㅡㅡㅋ..
막 구운 따끈한 놈으로 줍니다.. 떡이 정말 모찌모찌~.. 흔하디 흔한 흰찹쌀떡에 팥소조합인데 이게 맛있단 말이죠... 다자이후 명물임..
다자이후에 와서 카사노야를 그냥 지나쳐야 했던 카사노야 굴욕을 날려버린 순간.. 이제 스타벅스 굴욕만 씻으러 가면 되겠네요..
저처럼 가볍게 맛챠세트하셔도 좋고.. 욕심많은 분들은 쇼쿠지도코로에서 벤또나 소바즈시에 우메가에모찌 곁들이심 좋아요..
영수증도 이렇게 깜찍스럽게 준비해주시고.. 여긴 팁트레이도 매화모양이고 재밌음..
이 테이블에 사실 앉아보고 싶었는데 말이죠.. 4분이상 가신다면 망설임없이 앉아주셨음 합니다.. 전 용기가 없었어요.. ㅡㅡ;;..
이렇게 분위기가 좋건만 왜들 안오시는걸까요.. 나갈때까지 암도 안들어옴.. 텐만구 오모테산도 하면 카사노야인데 말이죠..
텐만구 오모테산도에서 그냥 탑입니다.. 기왕 우메가에모찌 드시는거 유명한 집에서 드시면 좋잖아요.. 다른집들이 더 싼것도 아니고..
텐만구 둘러보고 식사후 스타벅스 들를 예정입니다.. 이 아름다운 스타벅스를 구경만 해야했던 굴욕을 씻을 시간이 다가오고 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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