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자이후의 상징 텐만구와 다자이후 유원지 공략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다자이후 텐만구를 나섭니다.. 사람이 너무 많았던 텐만구..
텐만구에서 다자이후역까지 이어지는 오모테산도 상점가에도 사람들이 바글바글.. 역시나 활기찬 다자이후..
마지막으로 고신규와 기념촬영도 해주고.. 이제 스타벅스로..
스타벅스는 원래 다자이후 처음 왔을때 갔었어야 했는데.. 다자이후칸 우메가에모치 체험하고 나니 시간이 너무 없어서 포기해야 했었던..
2012년 이후 4년만에 방문하게 된 스타벅스 컨셉스토어 다자이후텐만구오모테산도점.. 매장이름이 지나치게 길지 않나 하는 생각이.. 쿨럭..
スターバックス 太宰府天満宮表参道店.. 스타벅스 다자이후텐만구오모테산도점.. 영업시간 : 08:00~20:00.. 주소 : 福岡県 太宰府市 宰府3-2-43..
STARBUCKS COFFEE CONCEPT STORE.. DAZAIFU TENMANGU OMOTESANDO STORE..
일본이 자랑하는 건축가 쿠마 켄고가 디자인한 큐슈 대표 스타벅스 컨셉스토어가 바로 이 다자이후 텐만구 오모테산도에 있는 것이라는..
크리스마스시즌이라 크리스마스 한정 원두와 MD들이 빼곡하게 자리하고 있었던 스타벅스입니다.. 뭐 굳이 사실 필요는 없음..
자연소재를 통한 전통과 현대의 융합을 테마로 디자인했다고 합니다.. 쿠마 켄고가 좋아하는 나무와 자연소재를 듬뿍 채용한게 특징..
매장안은 이런 분위기.. 길쭉한 구조.. 작다고 해도 컨셉스토어라 테이블은 많은 편.. 근데 만석이네요.. 아~ 어카지 고민하고 있었는데..
테이블에서 먹고 갈 사람들을 위한 줄은 따로 있더군요.. 이트인 줄에 서면 테이블을 직원이 잡아주고 순서되면 안내해주는 방식..
HAPPY HOLIDAY.. SNOW PECAN NUT.. 일본 스타벅스의 겨울은 스노우 피칸넛.. 샷을 추가하면 더 맛있어진다는 팁(?)이 써있네요..
STARBUCKS HOLIDAY PARTY.. 다자이후 스타벅스 크리스마스 파티 안내입니다.. 정원 6~10명 장난하니??.. 뭔 파티를 그리 소소하게 하므..
전 당연 우리나라에는 없는 크리스마스 시즌음료인 스노우 피칸넛 프라푸치노를 주문하려고 했는데 이게 톨사이즈 온리라고 합니다..
전 그란데 아니면 프라푸치노를 안마시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스노우 피칸넛은 포기하고 가성비의 맛챠프라푸치노를 주문했네요..
이렇게 빈 테이블이 있다고 그냥 앉아서는 안됩니다.. 잘 보시면 조그맣게 예약석이라고 써있어요.. 순번에 맞춰 직원분이 안내해줌..
음료랑 케익이 나와서 예약석으로 안내를 받았습니다.. 운좋게도 맨 끝자리를 잡아주더란.. 보시다시피 여긴 테이블도 독특합니다..
다자이후 스타벅스 입구 반대편엔 이렇게 작은 정원(?)이 있습니다.. 덕분에 겨울의 녹음과 함께 스타벅스 음료와 케익을 즐길 수 있었단..
抹茶 クリーム フラペチーノ.. 맛챠 크림 프라푸치노.. 그란데 510엔(5,100원).. 부가세별도라 5.500원..
후라페치노 발음은 역시 어렵.. ㅠ.ㅠ.. 바쁘신 와중에서 'THANK YOU'라고 귀엽게 써주셨네요.. 우리나라엔 이런 서비스를 만나기 힘들죠..
다른건 모르겠는데 휘핑크림은 일본이 맛있습니다.. 더 진하고 찰지고.. 돔을 꽉 채워주셨더라면 좋았을텐데요 50% 부족한 양..
일본 스타벅스 가격은 우리나라보다 약간 저렴.. 평균 500원정도 더 싼듯.. 맛챠 크림 프라푸치노는 그 중에서도 가격차가 많이 나는 메뉴라 주문..
일본스벅에선 기간한정메뉴 드시는게 좋은데.. 딱히 고를게 없다면 그린티 프라푸치노를 추천함.. 우리나라는 6,800원 인지라.. ㅋㅋㅋ..
ラズベリー チョコレートパイ.. 라즈베리 초콜릿 파이.. 440엔(4,400원).. 소비세 적용시 4,750원..
일본 스타벅스 크리스마스 시즌 스위츠 RASPBERRY CHOCOLATE PIE입니다.. 시커먼 초콜릿파이 안에 초콜릿생지, 가나슈와 라즈베리 필링..
트리플 초콜릿 콤보에 스트로베리 과육을 품은 라즈베리 필링이 충분히 올려져 있어 맘에 드네요.. 초콜릿크림 가니쉬도 귀엽고..
생각보다 다크하고 진한 초콜릿 풍미에 꾸덕한 질감.. 시크한 느낌이라 좋네요.. 라즈베리엔 다크초콜릿이 더 어울리는듯...
겨울시즌에 어울리는 케익이라는 생각.. 일본스타벅스가 베이커리나 디저트 메뉴가 더 충실한건 인정하지 않을 수 없네요..
우리나라 스타벅스는 정부규제 덕분에 매장만 신나게 늘어날뿐.. 푸드쪽은 제자리걸음입니다.. 더 분발해줬으면 좋겠는데 말이죠..
결론 : 우라나라보다 더 싸고 맛있다.. 스타벅스코리아가 잘하는건 음료 빨리빼는거 이외엔 없는듯.. ㅡㅡ;;..
다자이후까지 와서 다자이후 스타벅스를 공략하지 못했던 오욕의 시간을 말끔히 청산할 수 있었습니다.. 아~ 개운해.. ㅋㅋㅋ..
케익 다 먹고 테이블 바로 옆에 있는 정원에 나가 봤습니다.. 문이 달려 있어서 나가볼 수 있어요..
뭐 별건 없지만 그래도 왠지 저기 한번 앉아보고 싶었더란 말이죠..
복작대는 산도거리에서 잠시 벗어나 여유롭게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이라고 생각됩니다.. 뭐 일단 인테리어가 멋지니까요..
암튼 다자이후 텐만구 갔다가 들르시면 좋을만한 스팟.. 전통과 현대의 융합이라는데 전통적인 느낌은 전혀 없는듯 하지만..
사람들에 치어 조금 힘들었는데 스타벅스에서 체력보충 하고.. 이제 다자이후칸으로 이동입니다.. 여기서 다자이후 버거를 시식해야 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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