홋카이도 영계 야키토리 | 와카도리노 토리세이 오비히로츄오점

DRIVE HOKKAIDO

2018. 8. 21. 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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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돈키호테 니시오비히로점 쇼핑을 마치고 호텔로 복귀한 후 바로 나왔단.. 지인분께서 출발하기 전부터 나마비루 나마비루 하고 노래를 불러서 술집은 꼭 가야 했네요..

호텔에서 한블럭만 가면 먹자골목이 있어서 아주 편했다는.. 그냥 다 여기 있음.. 하게텐에 이어 야키토리 공략.. 요골목 오비히로의 환락가인듯한 느낌도 들고.. ㅋㅋㅋ..


피곤하면 전 술 안먹는데 지인분의 요청이 매일밤 일본 생맥주.. ㅡㅡㅋ.. 오비히로 명물이자 상징적인 존재.. 역시 제일  유명한건 북의 포장마차 키타노야타이입니다..

전 길거리에 있는 노점이나 포장마차 등은 비위생적이라 왠만해선 안갑니다.. 타베로그 보고 평가가 좋았던 토리세이로 가기로 했네요.. 야키토리에 생맥주 룰루~..

若どりの鳥せい 帯広中央店.. 와카도리노 토리세이 오비히로츄오텐.. 영업시간 : 17:00~01:00.. 주소 :  北海道帯広市西1条南10-13-4.. 맵코드 : 124 624 177*25..

아쉽게도 주차장은 없습니다.. 오비히로역에서 도보4분정도라 접근성은 아주 좋습니다.. 매장이 ㄱ자로 엔트런스쪽은 독립된 코시츠.. 안쪽은 좌석과 카운터석이 있는 구조..

야키토리는 카운터석에서 꼬치가 구워지는걸 눈으로 확인하면 바로바로 받아 먹는게 제일 맛있다고 하는데 저희는 독립된 공간을 희망해서 룸(?)으로 자리했네요.. 

너구리방이랑 부엉이방이 비어 있어서 어디로 갈까 하다가 홋카이도니까 역시 부엉이로.. 테이블마다 벨이 있어서 직원분 부르기도 좋고.. 다른 손님들 눈치도 안보이고..

토리세이 메뉴판의 모습.. 크게 사진나온 메뉴가 스미비야키와 카라아게.. 아래의 쿠시야키가 닭꼬치입니다.. 그외 후라이와 코롯케, 오니기라, 오챠즈케 등등이 있다는..

토카치 시미즈가 본점이고 오비히로를 중심으로 도동지역에 집중적으로 매장을 전개하고 있다는.. 삿포로쪽에도 매장이 많아서 아마 가보신 분들이 꽤 계실듯 하단.. 

生ビール.. 나마비루.. 520엔(5,200원).. 와카도리노 토리세이 오리지널 죡키에 제공된 생맥주..

이번 여행와서 처음 마시는 생맥주인데다 삿포로라서 기대가 컸는데 맛이 없네요.. 이 맛이 아니무니다.. 지인분께서 생맥주맛이 왜 이러냐며 많이 실망하셨다는.. ㅡㅡ;;..

お通し 枝豆.. 오토시 에다마메.. 200엔(2,000원).. 기본안주로 제공된 풋콩.. 요거이 2인분.. ㅡㅡ;;.. 그래도 뭐 저렴하네요..

야키토리는 2꼬치에 250엔정도입니다.. 그냥 하나씩 다 주문해보기로하고 막 시켰네요.. ㅡㅡㅋ..

タン.. 탄.. 300엔(3,000원).. 心ぞう.. 신조.. 250엔(2,500원)..


다른걸 먼저 주문했는데 순서대로 주질 않네요.. 나중에 주문한 심장과 염통이 먼저 나왔음..

근데 지인분께서 닭의 내장과 부산물 등을 일체 드시지 않는다고.. 아무거나 괜찮다더니.. 야키토리집 왜 온거.. ㅡㅡ;;..

야키토리 중에서 제가 제일 좋아하는건 심장입니다.. 전 요게 제일 맛있더라구요.. 

영계라서 그런가 부드럽고 촉촉하긴 한거 같은데 잘 굽지를 못했네요.. 촉촉하기만 할뿐 맘에는 안드는..

결국 이 심장과 염통들은 제가 다 먹어야 했다는.. ㅋㅋㅋ..

ひな皮.. 히나카와.. 250엔(2,500원).. 精肉 세이니쿠.. 250엔(2,500원).. 

정육은 지인분을 위해 주문한 닭꼬치.. 살이 가장 많은 닭꼬치로 보시면 될듯..

최근 도전한 닭꼬치집들은 다 별로네요.. 나고야에서 갔던 곳도 그냥 그랬거든요.. 홋카이도도 마찬가지.. ㅡㅡ;;..

히나카와는 병아리 껍질이라고 보시면 되겠는데요.. 그다지 껍질스러운 느낌이 없어서.. ㅡㅡㅋ..

전체적으로 소프트하고 담백한 기분인거 같단 생각이.. 영계 닭꼬치가 원래 이런건지..

こにく 코니쿠.. 300엔(3,000원).. 

코니쿠는 말그대로 작은고기 닭목살이라고 하네요.. 텍스춰가 가장 독특했던듯..


닭꼬치 맛도 별로고 맥주도 맛없고 해서 망했어요.. 아무도 안오시겠지만 혹시 여기 가시려는 분이 계시다면 정말 말리고 싶네요.. 

키타노야타이 갈껄 그랬음.. 암튼 큰 실망을 안겨 줬던 와카도리노 토리세이 오비히로츄오점.. 5일간 마신 생맥주중 여기 맥주가 압도적으로 맛없었음.. ㅡㅡ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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