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디야 멤버스 스탬프 적립쿠폰 | 굿바이 이디야커피

COFFEE ROASTER

2018. 12. 23.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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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이디야 가격인상 대단행 후 다른 분들과 뜻(?)을 같이 하여.. 이디야 커피를 끊기로 굳게 마음 먹었답니다.. 이디야 멤버스 앱에 충전되어 있던 돈 다 쓰고 스탬프 카드에 적립한거 쿠폰 발행해서 써버리고.. 쓸꺼 다 쓰고 작별.. ㅡㅡㅋ.. 

요거이 이디야 멤버스 앱입니다.. 이디야는 경쟁업체들처럼 꼭 앱카드를 써야 스탬프 적립이 되는게 아니고 앱카드 사용과는 상관없이 음료1잔당 스탬프 하나 적립입니다.. 현금을 쓰던 카드를 긁던 기프티콘을 쓰던 상관없이 적립이고.. 회원이면 누구나 적립을 받을 수 있답니다.. 숫자패드에 전화번호만 입력하면 적립가능.. 앱을 꼭 제시하지 않아도 되서 좋죠..


이디야 멤버십 적립카드는 음료당 이렇게 스탬프 하나씩 적립됩니다.. 12개 적립하면 카페 아메리카노 레귤러 사이즈를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이게 금액권으로 사용가능해 아메리카노 이외의 다른음료는 차액을 지불하면 업차지 주문가능한 방식.. 스탬프는 매장에 상관없이 적립가능하고.. 유효기간이 무려 1년인지라 적립된 스탬프카드를 다 채우지 못하고 버리게 되는 일은 사실상 없다고 봐야죠.. 경쟁업체인 투썸플레이스는 이 쉬운걸 아직까지 못하고 있답니다.. 매장간 프리퀀시 통합이 안되서 매장별로 따로 적립해야 한다죠.. ㅡㅡ;;..

CAFFE LATTE.. 카페 라떼.. R 3,700원(15.6%↑), E 4,900원(4.2%↑)..

겨울은 카페 라떼의 계절.. 500원 오르긴 했지만 이디야는 아직도 라떼가 3천원대.. ㅡㅡㅋ..

지난 포스팅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이디야는 매장별로 커피 품질차가 많이 난다는게 문제.. 이 매장은 나름 모범 매장입니다.. 다른 매장처럼 양속임 같은거 없고.. 제법 무난한 퀄리티의 카페라떼를 맛볼 수 있음..

FRESH CREAM WAFFLE.. 생크림 와플.. 2,500원..

이디야 디저트류는 가격이 참 착하죠.. 커피와 함께 뭔가 하나씩은 주문하는 편...

와플은 바로 구워줘서 땃땃하고 퀄리티 괜찮습니다.. 바삭한 텍스춰도 좋고.. 저의 추천 디저트.. ㅋㅋㅋ..

벨지안 와플에 생크림을 쳐발쳐발해 냠냐므..

와플은 플레인, 크림치즈, 메이플, 생크림 이렇게 4가지가 있는데.. 생크림 와플이 베스트..

예전에 벨기에 와플 대유행할 때부터 있었는데.. 의외로 장수하고 있는 디저트.. 꾸준히 사랑받는덴 이유가 있습니다.. 그만큼 가성비가 좋다는거죠..

엑스트라 라떼 마시고 스탬프 12개 다 채운 후 무료쿠폰 사용을 위해 다시 찾은 이디야 커피.. 이디야 멤버스 앱을 실행한 후 메인화면에서 쿠폰을 클릭하면 이렇게 내쿠폰에 쿠폰이 뜹니다..


매장에서 쿠폰보기를 눌러서 쿠폰을 보여주시고 아메리카노 무료쿠폰을 이용하시면 된다는.. 전 이 스탬프 적립쿠폰을 아메리카노로는 안마시고 라떼나 플랫치노로 바꿔서 사용합니다.. 아메리카노 R사이즈 가격인 3,200원 상당을 무료로 제공받으시는거.. 이번엔 민트 초콜릿칩 플랫치노로 주문.. 차액만 내면 다른 음료로 교환가능하고 쿠폰 유효기간은 쿠폰 발행일로부터 한달.. 

MINT CHOCOLATE CHIP FLATCCINO.. 민트 초코렛 칩 플랫치노.. 4,200원..

아메리카노 가격은 오르고 플랫치노 가격은 그대로고 해서 천원 추가로 민트 초콜릿칩 플랫치노를 맛볼 수 있었네요.. 플랫치노가 유리해요 이젠.. ㅡㅡㅋ.. 휘핑크림이 35% 부족하게 올라가긴 했지만 코코아 파우더도 수줍게 뿌려 주시고 굿~..

초코렛 칩 플랫치노가 플랫치노 중에서도 밸류가 높은 편입니다.. 그냥 초코렛 칩보단 민트 초코렛칩이 전 더 맛있더란.. 추운 겨울에 더 어울리기도 하고.. 

같은 매장이라도 어느 테이블에 앉느냐에 따라서 사진이 진짜 천지차이.. 컨디바 옆 테이블에 앉았더니 완전 암흑. 어쩜 이리도 빛이 부족할까나.. 우아한 민트초코 플랫치노의 느낌이 전혀 표현이 안되는.. 그나저나 이 민트 초코렛 칩 플랫치노가 올해 마시는 이디야의 마지막 음료가 될듯한.. ㅡㅡㅋ..

BLUEBERRY STICK CAKE.. 블루베리 스틱케익.. 1,800원..

와플과 함께 제가 자주 먹는 이디야 디저트 스틱케익.. 2천원이 안되는 극도로 저렴한 가격에 케익을 맛볼 수 있는 곳은 이디야가 유일하다죠.. 1,800원이면 너무 착하지 않나요??.. 

스틱케익은 플레인치즈, 블루베리, 오렌지쇼콜라, 캐롯, 녹차 이렇게 5가지가 있는데.. 블루베리 스틱케익이 가성비가 가장 좋습니다.. 뉴욕스타일 치즈케익에 블루베리까지 콕콕 박혀 있기 때문..

이디야는 커피뿐만 아니라 디저트도 매장별 편차가 존재한답니다.. 스틱케익의 경우 완전히 해동된 상태의 케익을 포장 뜯고 접시에 받쳐서 차가운 디저트 포크와 함께 FM으로 주는 매장이 있는가 하면.. 주문후 냉동고에서 바로 꺼내 꽝꽝 얼어 있는 상태의 밀봉된 순수(?) 스틱케익을 기냥 주는 매장이 있습니다.. 이빨도 안들어가는 이걸 어떻게 먹냐고 해동된건 없냐고 하면 이 스틱케익은 원래 얼은 상태에서 드셔야 하는 케익이라며 헛소리 주절주절.. 차갑고 단단한 상태에서 드셔야 치즈케익 본연의 맛을 즐길 수 있어 훨씬 맛있다나 뭐라나.. 황당~ ㅡㅡ;;....   


뭐 어쨋거나 이디야 스틱케익은 혼카페족을 위한 최적의 디저트.. 혼자 먹기 딱 좋은 양이고 가격이 넘나 착하답니다.. 커피랑 페어링해도 5천원에 해결되니까요.. 그야말로 축복이죠.. 스틱 치즈케익을 아직 경험하지 못하셨다면 꼭 드셔보시길 권해드리고 싶네요..

스탬프 적립쿠폰 다 채워서 사용하고 이디야 앱카드에 들어 있던 돈 다 털어내고.. 슬프지만 이제 이디야와 작별의 시간이네요.. 왜 가격은 올려 가지고 못가게 만들고.. ㅡㅡㅋ.. 엔제리너스도 이디야에 이어 가격인상에 동참했는데.. 가뜩이나 손님없는데 왜 올렸나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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