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고야명물 히츠마부시 맛집 | 나고야역 마루야혼텐 메이에키점

T/JUST GO NAGOYA

2019. 4. 6.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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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고야에 밥먹으러 간 나고야메시여행.. 지인분께서 나고야가면 무조건 먹어야 하는 나고야명물 음식 1순위로 꼽은게 히츠마부시였습니다.. 본고장 나고야에서 히츠마부시를 경험하고 싶으셔서 그동안 절대 안드셨다고 함.. ㅋㅋㅋ.. 토요타 산업기술 기념관에서 나고야역으로 가서 마루야혼텐 메이에키점을 가는 일정이었네요..

일본 최고의 기업인 토요타의 모든 것을 만날 수 있는 곳이 토요타 산업기술 기념관.. 나고야역에서 접근성이 매우 좋고 볼게 많아서 꼭 추천하고 싶은 관광스팟이네요.. 자동차 잘 모르는 제가 봐도 재밌었던 곳..   

NAGOYA SIGHTSEEING ROUTE BUS MEGURU.. 나고야버스 메구루로 나고야 주요관광지를 편하게 둘러볼 수 있었습니다.. 이제 종점인 나고야역으로~..

메구루 버스가 조금 늦게 도착해서 토요타 산업기술 기념관 외관사진을 여유있게 담아볼 수 있었네요.. 메구루 타고 슝~ 나고야역으로.. 나고야역에선 이번 여행의 특식인 나고야명물 히츠마부시를 흡입할 예정.. 나고야 히츠마부시하면 마루야혼텐이 가장 유명합니다.. 미소카츠=야바톤, 히츠마부시=마루야혼텐 이건 뭐 공식이에요.. ㅋㅋㅋ.. 

호텔이 사카에역이었고 쇼핑과 맛집 공략 모두 사카에에서 해결했기 때문에 이번 여행중 처음으로 들르게 된 나고야역이었습니다.. 나고야역은 여전히 사람이 많네요.. 덜 복잡한 사카에가 전 더 좋은듯.. ㅡㅡㅋ..

마루야혼텐 텐파쿠에 본점에 가보고 싶었는데.. 시내중심과 많이 떨어져 있습니다.. 히츠마부시 먹자고 일부러 가야 하는 곳이에요.. 관광객들이 가기 좋은 매장은 나고야역 매장 3곳과 센트레아 공항점입니다..    

ENJOY JAPAN.. 메이테츠백화점 본점 9층 레스토랑가 구르메 스테이션.. 인기매장은 나고야메시 전문점들.. 히츠마부시 마루야혼텐, 미소니코미우동 야마모토야소혼케, 미소카츠 야바톤 이렇게 3곳이네요.. 

まるや本店 名駅店.. 마루야혼텐 메이에키텐.. 영업시간 : 11:00~23:00.. 주소 : 愛知県名古屋市中村区名駅1-2-1.. 전화 : 052-585-7108.. 이용금액별 1~2시간 무료주차가능..

이건 히츠마부시 마루야라고 써있는거에요.. 여긴 웨이팅 한번 걸리면 답이 안나오는 곳이라는걸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러시아워 피해서 갔습니다..

메이테츠백화점 식당가에서 가장 인기있는 곳이 마루야혼텐입니다만.. 널널한 시간대에 가서 바로 테이블로 안내받을 수 있었네요..

제가 외국인으로 안보였던지 일본어 메뉴판을 주셨는데.. 외국인도 많이 찾는 곳인만큼 한국어 메뉴판 있습니다.. 안주면 코리안메뉴 달라고 하세요.. 가장 인기메뉴인게 사진이 가장 크게 나온 저 메뉴 죠(상)히츠마부시입니다.. 기본은 3,890엔인데 밑에 세가지 옵션메뉴가 있습니다.. 키모스이,미소시루변경 150엔, 샐러드추가 325엔, 고마토후 345엔.. 이렇게 써있는건데요.. 키모스이 업차지는 해보실만 합니다.. 다른 세트구성은 별의미 없을꺼 같고요.. ㅡㅡㅋ..  

마루야 오리지날 젓가락이랑 오챠..

生ビール.. 나마비루.. 756엔(7,560원)..

생맥주가 쓸데없이 비싸네요.. 오토시도 안주면서.. ㅡㅡㅋ..

휴무일에 당첨되서 나고야 키린맥주 공장견학을 못가서 억울했는데.. 마루야에서 이치방시보리 생맥주를 마시고 지인분께서 울분을 가라앉힐 수 있었다 합니다.. 

上ひつまぶし.. 죠히츠마부시.. 3,890엔(38,900원)..

이번 여행 특식입니다.. 보통 점심은 천엔정도 저녁은 2천엔정도의 식사를 하는데.. 점심도 저녁도 아닌 간식타임에 압도적으로 비싼 식사를 했네요.. 하브스 런치 2.5배 가격.. ㅡㅡㅋ..

그나저나 히츠마부시 얼마만인지.. 히츠마부시는 나고야에서 먹어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있었던지 일본 다른지역 가면 주문 안하게 되더라구요.. 우나기정식이나 우나쥬 같은거 먹은.. 히츠마부시 구성은 밥통에 나오는 장어덮밥, 맑은국, 토핑 4총사, 츠케모노 3종 이렇게.. 

밥통 열면 이런 느낌.. 아~ 히츠마부시에요.. 너무 좋아.. ㅋㅋㅋㅋㅋㅋ..

때깔이 참 곱게 잘 빠졌습니다.. 마루야혼텐은 나고야 고유의 전통제법으로 만든 타마리를 사용한다고 함.. 이 타레가 히츠마부시 맛집에선 가장 중요한거.. 

스이모노는 별 맛이 없습니다.. 역시 키모스이로 업차지 할껄 그랬음.. 지인분께서 내장 싫어하셔서 패스했는데 저만이라도 주문할껄 그랬어요.. ㅡㅡㅋ..

히츠마부시 토핑들입니다.. 왼쪽부터 네기, 와사비, 시소.. 

김은 최대한 바삭 식감을 즐길 수 있게 이렇게 따로 나오고.. 김 옆에 있는건 밥공기입니다.. 밥을 주걱으로 퍼서 저기 덜어서 드시는거에요.. 지인분께선 모르고 통째로 드셨음.. ㅋㅋㅋ..

츠케모노 3종.. 나라즈케랑 카리모리 주고 성의 있습니다.. 츠케노도 맛있는 마루야..

역시 장어는 마루야인건가.. 사진도 어쩜 이렇게 맛깔나게 나오는지.. ㅋㅋㅋ..

한주걱 퍼올리면 이런 느낌입니다.. 여긴 밥도 찰지고 맛남.. 비법양념도 절묘하게 밥이랑 잘 어울리고..

강한 불에서 지져낸 맛 굿~.. 겉은 바삭 속은 촉촉 부드르르..

장어가 부드럽고 맛있긴 한듯.. 히츠마부시 장어는 양념맛이 강하기 때문에.. 토핑중에서도 향이 강한 시소잎이랑 와사비가 특히 어울린단 생각.. 파랑 김은 전 그냥 그렇더라구요..

나고야 히츠마부시를 즐기는 방법이야 뭐 다들 아시겠지만.. 처음엔 그냥 밥이랑 장어랑 그대로 먹고.. 토핑 4가지 올리면서 다양한 맛의 변화를 주면서 먹고 마지막은 다싯물을 부어 오챠즈케로 즐기시는거.. 

히츠마부시 반정도 먹었다 싶으면 알아서 이렇게 주전자를 주신답니다.. 

밥주걱으로 장어랑 밥을 퍼서..

밥그릇에 올리고 다시를 부어주시면 장어 오챠즈케가 완성됩니다.. 오챠즈케에도 이렇게 토핑을 곁들여서 드시면 됩니다..

오챠즈케로 먹는게 전 제일 맛있더라구요.. 

오챠즈케는 스푼으로 먹긴 조금 힘든 음식.. 밥공기 들고 빨아들이듯이 후루룩 드시면 됩니다.. 일본사람처럼 자연스럽게 흡입하는건 힘들지만.. ㅋㅋㅋ..

지인분께서도 생각만큼 맛있다며 만족해 하시는 눈치.. 웨이팅 피하느라 조금 이른 저녁식사였기에 많이 배불렀던.. 나고야는 역시 히츠마부시.. 맛있는데 댓가는 혹독.. ㅡㅡㅋ..

히츠마부시를 다 먹으면 재빨리 치워 가시고 이렇게 녹차를 내주신답니다.. 히츠마부시 맛집은 식후 내는 이 차에도 많은 신경을 씁니다.. 입안에 비릿한 맛이 남을 수 있는데 그걸 깔끔히 씻어 주는 개념이에요.. 

마루야혼텐은 시즈오카 엔슈모리와 아이치 신시로의 차잎을 블렌드해.. 산뜻한 맛과 깊은 맛을 동시에 내고 있다고 합니다.. 히츠마부시 가격에 포함된 비싼 차입니다.. 바로 나가지 마시고 꼭 이거 드시고 히츠마부시의 여운(?)을 즐기며 천천히 나오세요.. ㅋㅋㅋ..

마루야혼텐의 히츠마부시는 우리나라에서도 맛있다고 소문이 자자해 마루야혼텐이 반포 마루심에 해외1호점을 오픈했다고 합니다.. 마루심점 가보고 싶긴 하네요.. 동기부여가 안되면 결국 안가게 되겠지만.. ㅡㅡㅋ..  

테이크아웃 메뉴판과 오미야게 히츠마부시의 모습입니다.. 마루야혼텐 메이에키점 신용카드 당연히 됩니다.. 현금 떨어지신 분들도 부담없이(?) 들러주시라는.. 

다 먹고 나오니 웨이팅 걸려 있네요.. 역시나 마루야의 인기는 못말리는듯.. 

나고야역에 매장이 3곳이나 있는데.. 사람이 늘 많습니다.. 여유롭게 드시려면 공항에 있는 센트레아점을 이용하시면 된다는.. 거긴 사람없어서 정말 편안하게 식사를 할 수 있다는 팁.. ㅡㅡㅋ..

메이테츠백화점 식품관 목좋은 자리에 마루야 부스가 있길래 찰칵 해봤다는.. 나고야 히츠마부시 대표브랜드인만큼 나고야 여행선물로도 인기가 많아요.. 마루야혼텐은 아이치현외 지역엔 매장이 없으니까요..  

특식 먹고 나와서 아츠다신궁으로.. 지인분께서 일본 마츠리에 대한 로망이 있으셨다고 합니다.. 저기 그냥 신사 아니라고 신궁(--)이라고.. 엄청난 인파가 기다리고 있을꺼라고 경고했는데도 가보고 싶다고 하셔서 결국 지하철로 진구니시행..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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