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하고 재밌는 미술관 | 부산 트릭아이 뮤지엄

부산여행 마지막날 나름 알찬 스케쥴로 꾸며 봤네요.. 태종대-트릭아이뮤지엄-부산영화체험박물관의 순서.. 부산영화체험박물관, 부산트릭아이뮤지엄은 같은 건물에 있는 세트스팟입니다.. 두곳 함께 가면 되니까 편해요.. 

부산영화체험박물관 바로 인근에 부산타워도 있어 부산타워 역시 함께 방문하시면 좋은데.. 오늘 제가 귀성(?)을 해야 하는지라 야경체험이 힘들어서 부산타워는 어제 올라갔었죠.. 부산타워가 조금 낮긴 한데 의외로 좋습니다.. 꼭 올라가 보시길.. 

토야카츠에서 점심으로 돈까스 먹고 배부른 배를 움켜 줘고 도착한 부산영화 체험박물관 제가 용두산공영주차장을 가로질러 박물관 가는게 빨라 그쪽으로 왔는데 차들이 엄청 많더군요.. 완전 만차.. 주말에 오심 주차전쟁 각오하셔야 할듯..

부산영화체험박물관.. 보시다시피 뒷배경에 부산타워가 아주 크게 자리하고 있습니다.. 용두산공원 바로 아래라고 보셔도 무방.. 엄청 가까워요..

남포동 중앙동 맛집과 카페 등을 넣어 스케쥴을 넣으시면 좋습니다.. 먹을데도 많고 구경거리도 많은 좋은 관광지네요.. 

BUSAN MUSEUM OF MOVIES.. 부산영화체험박물관.. 영업시간 : 10:00~18:00, 입장마감 17:00, 월요휴관.. 주소 : 부산 중구 대청로126번길 12.. 전화 : 051-715-4200.. 1시간 주차무료.. 

영화박물관과 트릭아이미술관은 같은 건물에 있고 같이 운영되는 시설입니다.. 박물관과 미술관 각 1시간 코스.. 보통의 박물관, 미술관을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둘다 체험형 시설이라 시간을 아주 많이 잡아 먹습니다.. 그래서 입장마감시간이 다른 박물관에 비해 빠르다는거.. 이걸 꼭 고려하셔야 합니다.. 늦게 오심 안댐.. 박물관측에선 입관마감 1시간30분 이전 방문을 추천하고 있네요.. 블랙팬서는 부산배경으로 촬영된거 다들 아실텐데요.. 스파이더맨 포스터 이건 여기 왜 있나 했는데 스파이더맨이 영화의 도시 부산을 직접 방문했었다 합니다.. 전혀 몰랐음.. ㅡㅡㅋ..

가장 먼저 방문한 곳은 루프층.. 옥상에 정원이 꾸며져 있다고 해서 올라 왔는데요.. 보시다시피 아무도 없었습니다.. 초쾌적..

용두산공원 주변의 풍경을 여유롭게 즐겨 보실 수 있는 곳이네요.. 박물관 건물이 그다지 높지 않은데 언덕에 있어서 생각보다 높은 위치.. 커피한잔 하시면서 쉬어가기에 딱 좋은 위치.. 밤에 야경보기에도 좋을꺼 같은데 6시 폐관이라 그건 힘들듯.. ㅡㅡㅋ..

이렇게 부산의 진솔한(?) 풍경들과 마주할 수 있었습니다.. 날씨 좋네요.. 어제 이랬으면 얼마나 좋니.. 2층버스 탄 날은 폭망날씨..

옥상 전망대에서 바라본 부산시내의 풍경입니다.. 사진만으로 전달하는게 어려운 곳이라 파노라마 영상으로 담아 봤습니다..

이렇게 옥상 벽이 높을 줄은 몰랐는데 덕분에 생각보다 개방감이 덜했기에 아쉬운.. 암튼 쉬어가기 좋은 곳..

일단 티켓오피스부터 찾았습니다.. 전 야놀자 패스를 이용해서 트릭아이 미술관, 영화체험 박물관 모두 추가요금없이 이용할 수 있었네요.. 

우리에겐 이용요금이 중요하죠??.. 부산영화체험박물관 10,000원, 트릭아이뮤지엄 8,000원인데.. 통합관람권이라는게 있습니다.. 통합관람권 구입시 두 시설을 11,000원에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영화박물관이 만원이야?? 이러실 수 있지만.. 통합관람권 할인을 고려하면 별로 안비쌉니다.. 들어가서 체험해 보시면 여기 관람요금 싸구나 하는걸 느끼실 수 있을 정도..

통합관람권이 너무 싸서 충격받았어요.. 전 부산광역투어패스 무료가능시설이어서 이용했는데 할인이 안되도 되는데.. 왠지 살짝 아쉬운.. 단품티켓은 돈이 아깝습니다.. 트릭아이가 생각보다 더 재미지니 가급적 통합관람권을 이용하시어 절약(?)하시는게 좋음..

부산영화체험박물관과 부산트릭아이미술관 티켓을 받은 모습입니다.. 부산영화체험박물관은 입장권이 티켓이 아니라 카드형입니다.. 역시 최신시설답네요..

부산영화체험박물관 2층 AR 트릭아이 뮤지엄 입구.. 

입장하시기 전에 이 작업을 꼭 하셔야 합니다.. 트릭아이뮤지엄 앱을 깔아 주셔야 해요.. 이게 없으면 사실 트릭아이뮤지엄은 노잼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휴대폰으로 사진찍으면서 노는 시설.. 그냥 평범한 미술관이 아니라서 트릭아이 공식앱을 깔 수 있는 스마트폰이 꼭 있으셔야 합니다.. 내폰=2G폰 이러는 분은 오실 필요가 없는 곳임.. ㅡㅡ;;..

구글 플레이스토어 또는 애플 앱스토어에서 트릭아이로 검색하면 바로 뜹니다.. 앱 이름이 'TRICKEYE'입니다.. 앱 메뉴도 PHOTO VIDEO 이런 식으로 영어로만 나와 있어요.. 한글로 해주면 좋을텐데.. 아무리 영어 조기교육을 한다지만 애들 생각은 안해주네요.. 암튼 이걸 그냥 깔아 주시면 되는거에요.. 관내 무료 와이파이 물론 제공됩니다..

트릭아이 뮤지엄 앱 설치완료.. 그냥 이게 끝이에요.. 참 쉽죠??.. 어플 사용법은 너무나도 간단해서 설명할 필요가 없을 정도입니다.. 그냥 셔터를 누르면 끝이에요.. 진짜 이 앱은 설명할게 없음.. ㅋㅋㅋ.. 사진이랑 비디오 모드 모두 가능하고 스마트폰 메인카메라와 셀프카메라 모두 이용가능입니다..

TRICK EYE MUSEUM IN BUSAN.. 트릭아이뮤지엄 부산점.. 우리나라엔 서울, 부산, 제주, 여수에 뮤지엄이 있고.. 해외엔 싱가포르, 멕시코, 태국에 트릭아이가 진출해 있다고 합니다.. 해외에 우리 컨텐츠 수출하고 있는 좋은 기업이에요.. 

유튜브에 있는 트릭아이 싱가포르 소개영상인데요.. 뭐 이런 느낌이라고 봐주시면 되겠습니다.. 트릭아이 부산 영상은 4년전꺼라 저화질 360P.. 업데이트 좀 하시지.. ㅡㅡㅋ..

크게 5가지 존으로 나뉩니다.. 아쿠아, 마스터피스, 어드벤처, 고스트, VR 이렇게.. 전 아쿠아존 먼저 관람했네요.. 

이렇게 벽화속에 직접 들어가 그림이 살아서 움직이는 것 같은 분위기 속에서 AR 효과가 들어간 사진을 찍을 수 있는데요.. 

AR 적용된 모습을 보시면 이렇습니다.. 돌고래가 점핑을 하고 물고기들이 살아서 움직이고 그렇단.. 여긴 모델이 꼭 있어야 하는데 전 혼자 간지라.. ㅠ.ㅠ..

트릭아이 뮤지엄 현장 분위기를 보여 드리기 위해 짧게 동영상으로 담아봤습니다.. 뭐 이런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요.. 이 미술관엔 만지지 마세요 들어가지 마세요 이게 없습니다.. 그림 안에 들어가서 재밌는 포즈 취하면서 그냥 막 찍으시면 되는거.. 

저 동물들이 움직이고 물이 막 출렁출렁 거리고 물고기들이 헤엄치고 그러는거.. 아래 위 사진을 비교해 보시면 이해가 쏙쏙 가실꺼란.. 단순하게 그냥 재밌습니다.. 

태종대에서 어르신들 보다가 여기 오니 완전히 다르네요.. 애들 데리고 오는 젊은 가족단위 관람객이 대부분이었습니다.. 가족 또는 연인과 함께 오는 스팟인듯.. 

정지화면으로 보여 드리는지라 실감이 안나실텐데 이 용이 살아서 막 움직움직 하는거.. 

살아서 움직이는 용을 타고 이렇게 역동적인 사진을 찍으실 수 있는거.. ㅋㅋㅋ..

많은 분들이 AR 스냅샷 찍으시면서 느끼실 부분이라고 생각하는데.. 화질이 그다지 좋지 않습니다..

트릭아이 뮤지엄 처음 생겼을 때보단 스마트폰 카메라가 많이 좋아지고 해서.. 이에 대응한 화질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네요..

죠스들과 함께 기념촬영도 하실 수 있고요.. 엄청 웃김.. 당연하지만 실내촬영이라서 손떨림방지 기능이 없는 휴대폰은 약간의 떨샷을 유발할 수 있을꺼 같긴 한데.. 많이 밝아서 크게 상관은 없을듯 합니다..

아래위 사진 비교해 보시면 죠스가 그림 밖을 튀어나올듯 입체적으로 형상화된 모습 보이실꺼라는.. 이런게 트릭아이인거..

뭐 이렇게 평온해 보이는 그림도.. 카메라를 갖다 대면..

빙하가 우수수 떨어지고 빙하가 갈라지고 그러는거.. 그 시츄에이션에 맞는 동작을 취하면서 사진 촬영하시면 좋습니다.. 뜬금없는 느낌의 북극곰 귀엽네요..

괴물들이 잡아 먹을듯이 달려 드는 그림이 특히 재밌는데요.. 

이렇게 살아 움직이는 그림으로 변하는거.. 이 상황으로 들어가서 괴물들과 사진찍으심 되는거라는.. 재밌습니다.. ㅋㅋㅋ..

이 정도로 박력이 있을 거라곤 예상하지 못했는데요.. 생각보다 더 재밌는 미술관이었음..

생각보다 넘 재밌어서 좋았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요.. 맘에 쏙 드는 사진과 영상을 남기려면 아무래도 재촬영도 해야 하고 하니까 관람객당 작품감상과 작품활동(?)에 소요되는 시간이 아주 깁니다.. 일행이 많을 경우 더 걸리고.. ㅋㅋㅋ..

이런 작품들도 살아서 움직이게 되고 뭐 그런거.. 여긴 역시나 모델이 있어야 하는 곳인데 그냥 이렇게 밋밋한 사진을 남길 수 밖에 없어 많이 아쉽네요.. 

이렇게 예술작품속 사람이 살아 있는 것처럼 튀쳐 나오고 해서 웃겨요.. ㅋㅋㅋ..

모델분이 포즈를 오래 취해주고 계셔서 찰칵~.. 다양한 포즈로 작품속에 동화될 수 있습니다.. 이렇게 공중부양 하는 사진도 찍으실 수 있고 뭐 그런거.. ㅡㅡㅋ..

작품들이 이렇게 살아서 움직입니다.. 막 밖으로 뛰쳐 나옴.. ㅋㅋㅋ..

이렇게 날개를 펼치고 있는듯한  포즈를 취하면.. 

그림에 이렇게 동화된 사진을 찍으실 수 있는거.. 안좋은 화질로 사진 찍히는게 흠.. ㅡㅡㅋ..

작품속에 쏙 들어가서 뒷모습 찍어주고 그러심 되는거..

기본적인 그림 컨셉도 재밌지만.. 여기 들어가서 사진을 찍음 훨씬 더 재밌습니다..

모델분들 투입된 모습.. 대충 이런 느낌의 사진을 찍을 수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닭이 막 울고 움직이고.. ㅋㅋㅋ..

어른들도 재밌어 하지만 어린이들이 진짜 엄청 좋아합니다..

양 옆에서 발레리나들이 튀어나와 막 춤추고.. ㅋㅋㅋ.. 애들 데리고 오심 절대 후회없음.. 너무나 즐거워 하더라구요..

미술관의 경우 4가지 존으로 나뉘어 있다고 하지만 사실상 경계가 모호했던.. 다들 왔다리 갔다리 하시구요.. ㅋㅋㅋ..

공룡이 액자 들고 있는거 넘 웃겨요.. 저 안에 사람이 들어갈 수 있답니다.. 

공룡이 이렇게 살아서 움직입니다.. 저 큰 돌들이 그림 밖으로 튀어 나오고 이런게 참 재밌어요..

트릭아이 뮤지엄 부산의 분위기를 동영상으로 담아본 모습입니다.. 대략 이런 분위기라고 보시면 되겠어요..

경마장에서 신나게 들리고 있는 경주마를 타고 생동감 있는 작품을 연출하실 수도 있습니다..

트릭아이 앱으로 보는 그림은 이런 식으로 변하게 됩니다.. 이 안으로 들어가서 말을 타고 사진을 찍으심 OK..

화산폭발로 개천이 흐르는던 마을에 용암이 흐르고 있는데.. 

스마트폰을 갖다 대면 이런 그림으로 변하는.. 이 그림 속으로 들어가서 찰칵~.. ㅡㅡㅋ.. 

용암 온도 체크중.. ㅡㅡ;;..

생각보다 넘 웃기고 재미진 곳이었네요.. 트릭아이가 뭔가 했는데 상상초월.. 

마카롱들이 갑자기 튀어 나와서 깜놀함.. ㅋㅋㅋ..

제가 제일 맘에 들었던건 고스트존..

박력감이 없어서 별로일 줄 알았는데 의외로 여기가 젤 재밌었던거 같아요.. 작품활동여 여념이 없는 꼬마의 모습..

가만히 있던 해골이 이렇게 불타오른 답니다..

뭐 이런 그림이 있다고 하면..

여기 안에 들어가서 모나리자 귀신한테 잡혀 보실 수 있고 그런겁니다..

트릭아이로 새롭게 바뀐 모습은 이렇다는.. 재밌죠??.. ㅋㅋㅋ..

이런 마녀 그림도 렌즈를 통해 바라보면..

솥안의 약이 막 부글부글 끓고.. 새까만 까마귀들은 날아다니고.. 저 안으로 들어가서 사진찍을 수 있는거..

코너형 그림 중간에 테이블이 있는 그림이 있는데..

그림이 살아서 막 움직여요.. 저 안에 들어가서 사진 찍음 되는거.. ㅋㅋㅋ..

작품 안에 들어가서 작품과 동화된 사진을 찍고 그러심 되는거.. 트릭아이의 세계~..

트릭아이가 뭔지도 모르고 왔는데 완전 빠져 들었던.. 여길 왜 몰랐을까 싶어요.. 

인스타그램에서 #트릭아이 태그로 검색해보심 수많은 예시사진을 만나 보실 수 있답니다.. 방문예정이신 분들은 검색 꼭 해보세요.. 엄청 웃기답니다.. ㅡㅡㅋ..

너무 재밌어서 왠지 나가기 싫은 기분이라고 막.. ㅋㅋㅋ.. 어른들도 재미있어 하지만 애들이 진짜 좋아합니다.. 미취학 아동도 재미나게 놀 수 있어요.. 스마트폰 보고 셔터 버튼 눌러 사진만 찍을 줄 알면 OK.. 애들은 너무나도 좋아하는데.. 어르신들 모시고 오면 혼날 수 있음.. 

최신시설인 VR 어드벤쳐도 경험하실 수 있답니다.. VR은 트릭아이미술관과 영화체험박물관 모두에 도입되어 있더군요.. 역시 트렌드를 읽을 줄 아는 부산입니다.. 트릭아이 뮤지엄이 넓진 않습니다.. 쓱 둘러 보면 5분도 안걸리는 공간인데.. 여기가 놀다보면 시간이 진짜 빨리 지나갑니다.. 1시간이상 투자해야 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영화박물관 트릭아이 통합관람권 구입하시면 저렴하니까 두 곳을 함께 공략하심 만족도가 더 올라가리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