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식 돈카츠 전문점 | 부산 돈까스 맛집 토야카츠

T/DYNAMIC BUSAN

2019. 6. 20.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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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영화체험 박물관에 가기 위해선 중앙동 또는 남포동 요쪽에서 점심을 먹어야 했는데요.. 상짱에서 새우튀김정식을 먹을까 토야카츠에서 로스카츠정식을 먹을까 고민고민 하면서 버스를 타고 남포동으로 이동.. 

부산영화체험박물관이 목적이기 때문에 역시 토야카츠가 저에겐 유리했네요.. 태종대 버스종점에서 남포동까진 25분정도면 닿을 수 있었다는.. 태종대 생각보다 가까워요~..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었던 토야카츠.. 부산 남포동 맛집으로 널리 알려진 곳이라고 합니다.. 부산근대역사관 근처에 있어요.. 일식 돈카츠 전문점이라고 써있습니다.. 

TOYAKATSU.. 토야카츠.. 영업시간 : 주소 : 11:00~16:00, 17:00~21:30.. 주소 : 부산 중구 광복중앙로34번길 12.. 전화 : 051-252-3832..

경남 합천의 홍삼을 먹여 키우는 양돈농가에서 공수해 온 100% 냉장육을 직접 숙성 및 손질하여 제공하고.. 소스, 육수 등 식재 대부분을 손수 만들어 제공하고 있다고 써있습니다.. 과연 ㅡㅡa..

TOYAKATSU 日式とんかつ専門店 SINCE 2009 라고 써있습니다.. 토야카츠 남포점이라고 하는걸 보니 프랜차이즈도 하고 있는듯 합니다..

웨이팅 없이 바로 입장~..

가족단위 고객이 대부분.. 다행스럽게 두 테이블 비어 있었다는.. 혼잔데 4인석 차지.. ㅡㅡㅋ..

이런 구조라서 옆테이블 손님 안보임.. 음식에 집중할 수가 있는..

토야카츠 메뉴 및 가격.. 로스카츠정식 8,500원 타라카츠정식 9,500원 치즈테판카츠정식 11,000원 카츠나베정식 10,000원 냉모밀(우동) 로스카츠정식 12,000원 토야카츠스페셜정식 13,000원.. 다른 일본식 톤카츠집들과는 달리 토야카츠는 고기가 한종류뿐.. 로스카츠, 히레카츠 이 두가진 기본인데 로스만 있는게 독특.. 멘치카츠, 카라아게, 에비후라이 등도 하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로스카츠 한 길을 걷는 것도 아님.. 특이하게 타라카츠라고 하는 생선까스는 또 하는.. 그리고 또 진상들이 있었던지 기존에 무료로 제공하던 공기밥, 샐러드, 멘쯔유 리필시 500원의 추가요금이 부과된다고 써있음.. 

오챠는 물로 봐도 될정도로 맹탕.. ㅡㅡㅋ..

테이블에 있는 샐러드 드레싱과 톤카츠 소스입니다.. 

チーズカツ定食.. 치즈 테판 카츠 정식.. 11,000원..

모짜렐라치즈가 토핑된 돈까스가 함바그 나오는 뜨거운 철판에 나오는게 치즈테판카츠인거 같네요.. 돈까스랑 밥, 미소장국, 양배추, 단무지, 산고추와 함께 제공.. 동영상 찍으려고 했는데 생각외로 지글거림은 없었습니다.. ㅡㅡ;;..

원래 기본메뉴인 로스카츠 먹으려고 했는데 메뉴판 보니까 치즈테판카츠랑 카츠나베가 이득인 기분어서 주문 급변경.. ㅋㅋㅋ.. 

고슬고슬 흰쌀밥..

미소시루 요너마는 건조파는 넣는 시늉만 했고 넘나도 싱겁고.. 의미없는.. ㅡㅡ;;..

얇은 레몬한조각과 양배추가 이렇게 수북하게 나옵니다.. 나름 센기리에요..

코노모노.. 국내산 식재료만을 고집한다더니.. 이것까진 어쩔 수 없나봐요.. ㅡㅡa..

싸서 살짝 의심했는데.. 생각보다 더 충분한 양이 올려진 치즈 맘에 들더군요.. 치즈돈까스 아래엔 볶은 양파까지 보너스로 있음.. 역시 2,500원 추가면 텟판치즈가 유리..

고기가 그리 두툼하진 않은듯 하지만.. 8,500원이란 저렴한 가격을 생각하면 불만무~.. 

와후드레싱 뿌려 양배추 냠냠.. 얼마나 질리게 진상질을 당했음 돈까스집에서 이 얼마 되도 않는 양배추 리필을 포기할까 싶은.. 안타깝네요.. ㅡㅡㅋ..

태종대 엔제리너스에서 너무 무리했나봐요.. 돈까스 반도 안먹었는데 벌써 배가 부름 어쩔~.. ㅋㅋㅋ..

돈까스 소스는 이런 느낌입니다.. 일본에서는 톤카츠 소스에 겨자를 곁들이는게 보통.. 저 겨자는 소스랑 섞지 않고 따로 올리는거에요.. 전에 지인분께서 간장에 와사비 풀듯 저 겨자를 바로 섞어 대셔서 깜놀했던 기억이.. ㅡㅡㅋ... 

고기 텍스춰가 잘 느껴지면서도 적당히 부드럽게 텍스춰를 잘 살렸습니다.. 감칠맛도 있고 괜츈한듯.. 튀김옷이 살짝 미묘한거 같긴 한데.. 이걸 제대로 느끼려면 로스카츠를 주문했어야 했는데 아차차~.. 이노무 치즈 욕심이.. ㅋㅋㅋ.. 

맛집이라고 칭송할 것까진 없는 맛이긴 한데.. 로스카츠 8,500원은 아주 리즈너블한 가격입니다.. 가성비 좋고 맛도 중간이상은 하고 괜찮은 곳이란 생각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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