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3대천왕 만두 맛집 | 부산 초량 차이나타운 신발원

T/DYNAMIC BUSAN

2019.07.04 13:37


토야카츠, 부산영화체험박물관, 트릭아이뮤지엄부산, 카페몰레까지의 알찬 부산 용두산 스케쥴을 마무리하고 이번 여행의 원점인 부산역으로 향했네요.. 상경 준비를 해야 해서.. 부산여행의 처음과 끝~ 부산역.. ㅡㅡㅋ.. 



늠름한 부산역의 모습.. 이렇게 보면 서울역보다 부산역이 훨씬 더 커보인 답니다 파노라마로 사진을 찍어야 할 정도로 으리으리.. 서울역이 당연히 더 크겠지만 역사에 있는 롯데아울렛이 규모가 있다 보니 서울역은 롯데아울렛 서울역점의 일부로 보인다죠.. 주객전도.. ㅡㅡㅋ.. 공사중인 곳은 부산역광장 국가선도 도시재생사업이라는데.. 뭘 재생하겠다는건지 모르겠네요.. 전의 부산역광장도 나쁘지 않았는데 굳이.. ㅡㅡ;;.. 



부산역광장 바로 건너편에 자리하고 있는게 부산 차이나타운입니다.. 인천 차이나타운보다 위치가 더 좋아요.. 부산역광장에서 길만 건너면 바로 차이나타운.. 지하철 부산역이랑은 바로 연결되어 있다고 보셔도 무방.. 다른 차이나타운들엔 中華街라고 한자로 써있는 것과는 달리 부산 초량은 한글로 차이나타운이라고 써있는게 맘에 듭니다..



부산여행 마지막 스케쥴은 신발원.. 너무 유명해서 설명할 필요조차 없는 부산 차이나타운 원탑 맛집입니다.. 제가 방문했을 땐 여기만 웨이팅이 있었어요.. 신발원 입구에 있는 웨이팅 리스트에 이름과 인원을 적고 기다리시면 됩니다.. 예상 대기시간은 30분이었네요.. 6시 전이라 더 빨리 들어갈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신발원 인기가 워낙에 대단한지라.. 러쉬아워 피해 5시50분에 갔음에도 30분 웨이팅.. 안기다리고 먹으려면 오픈시간 노리는 수 밖에 없나 싶기도 하고.. ㅡㅡ;;.. 리모델링 후 상당히 말끔해진 신발원입니다.. 가게 밖에서도 주방에서 뭐하는지 완전 잘보이는 오픈키친이라 좋아 보이네요.. 워낙 만두들이 날개 돋힌듯 팔려 나가는 곳이라 직원이 상당히 많습니다..



추억과 맛이 공존하는 중국식 만두와 빵집으로 소개하고 있는 신발원.. SBS 백종원 3대천왕에 나와서 전국적인 인지도를 얻었다고 하고.. 3대천왕 외에도  SBS 생활의달인, KBS VJ특공대, 무한지대 큐!, MBC 생방송 전국시대 등의 방송에 나왔다고 합니다.. 부산 차이나타운 대표맛집.. 지인분 말로는 원래도 유명했는데 백종원 때문에 웨이팅이 완전 더 심각해졌다고 합니다..



기다리면서 신발원 메뉴 구경.. 고기만두, 군만두, 찐교자 물만두 6,000원, 새우교자 7,000원, 부추전병 2,000원 콩국 3,500원.. 이렇게 입니다.. 30분 웨이팅 끝에 들어가서 콩국이랑 고기만두를 주문하려 했는데 콩국은 다 떨어졌다고 하시네요.. 그래서 콩국 대신 부추전병으로 가려고 했는데 이것도 준비중이라 하고 그래서 고기만두랑 물만두로 가기로 했네요..



제가 혼자인데다 몰레 카페에서 케익을 배터지게 먹은게 바로라 만두 두개는 무리라고 생각되었지만 콩국이 다 떨어졌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2만두로 갈 수 밖에 없었네요.. 뭐 어떻게든 먹게 되겠지 하면서.. 주문 후 바로 테이블세팅 도와주시네요.. 물, 앞접시, 스푼, 단무지, 양파와 춘장 그리고 만두용 간장 2종 나옴..



水饺.. 물만두.. 6,000원..



대체 뭐길래 이렇게 인기인가 싶어서 여기 만두가 너무 궁금했더랬죠.. 물만두는 위에서 바라보면 이런 느낌입니다.. 일반적인 중식당 만두와는 많이 다른 모양이죠??..



비쥬얼이 중국 청도 여행가서 먹었던 수교랑 거의 똑같습니다.. 제 기억이 맞나 사진 찾아 보니 이 모양 그대로네요.. 색이랑 꾸굴한 모양까지 딱 이렇게 생긴 두툼한 만두피의 만두였다고 막.. 



 본격 중국만두 스타일이라 맘에 드네요.. 중국현지와의 차이점이라면 양.. 중국에서 먹었던건 사이즈가 이것보다 20%정도 더 크고.. 1인분 기준 신발원은 12개, 중국가서 제가 먹은건 20개였던.. 본고장에서 만두 하나 시키면 다른걸 먹을 수가 없답니다.. 양이 너무 많아서.. 지금도 그 엄청난 양이 기억에 강하게 남아 있는.. ㅡㅡㅋ..



우리나라 중국집 물만두가 대게는 속이 비칠 정도로 만두피가 얇고 크기도 작고 한데.. 신발원 물만두는 완전히 다른 스타일입니다.. 만두피에서 일단 가장 큰 차이가 난다고 보시면 댐..



두툼한 만큼 식감 또한 볼드한 느낌이고.. 만두소 역시 보통 물만두와는 구성이 달라 독특하네요.. 암튼 다른 중국집에서는 맛보기 힘든 물만두.. 수제비필이 날 정도로 두툼쫄깃 매력있는 만두피.. 



문재인 대통령의 중국 혼밥 메뉴로 우리에게 널리 알려진 콩국+과자 요걸 먹으려고 했는데.. 콩국 인기가 너무 쩔어 저녁시간 전에 다 떨어진 관계로 어쩔 수 없이 주문한 물만두였는데 생각보다 더 괜찮게 나와서 만족스러웠네요..   



炸饺子.. 군만두.. 6,000원..



고기만두 주문했는데 잘못나온 군만두.. 고기만두 주문했는데 잘못 나왔다고 일단 말은 했지만 군만두 그냥 먹겠다고 했어요.. 제가 시간이 없어서 리오더할 상황이 아니었음.. 고기만두 나올 때까지 더 기다리게 되면 열차시간에 맞출 수 없을꺼 같아서 강제 군만두행.. ㅡㅡㅋ.. 



이곳의 만두는 물만두, 고기만두, 군만두 모양이 확연히 다르고 맛도 완전 다릅니다.. 보시다시피 군만두에 맞게 특화된 반달모양의 큼직한 만두가 6개 제공.. 신발원 군만두는 색이 진한게 특징이네요.. 골든브라운 색으로 맛깔나게 튀겨져 나옵니다.. 



제가 찐만두를 선호하는지라 군만두를 자발적으로 주문할 일은 그다지 없는데.. 신발원의 실수 덕분에 이렇게 먹을 수 있게 되었네요.. 군만두는 물만두에 비해 만두가 아주 많이 뜨겁습니다.. 특히 첫 한입 드실 때 주의하셔야 함.. 



물만두 먹고 먹어도 어찌나 뜨겁던지.. 겉은 이리 평온해 보여도 만두속은 부글부글입니다.. ㅡㅡㅋ.. 군만두 먹어 보니 일단은 만두가 엄청 파삭하단 느낌이에요.. 속은 물만두 보다 더 쥬시한 느낌이고..  



안쪽은 이런 느낌입니다.. 빈틈없이 가득한 만두소.. 배추, 부추가 많이 들었어요.. 비쥬얼도 좋고..



고기만두를 먹고자 했으나 뜻하지 않게 먹게 된 군만두지만.. 군만두도 맛있었네요.. 군만두가 고기만두 다음으로 인기있는 메뉴일만 하다는 생각이 들었던..



근데 너무 배부르네요.. 배가 터질꺼 같다.. ㅡㅡ;;.. 1인2만두는 역시 무리였던듯.. 너무 배불러서 옆 테이블 손님한테 군만두 두개 맛보시라고 주고 싶었는데 아무래도 꺼지라고 할꺼 같아서 참음.. ㅋㅋㅋ.. 



지금은 찾아보기 힘드나 예전에는 꽤 많이 있었다고 하는 화교1세대 만두집의 만두맛 그대로라는 평가가 많은 맛집입니다.. 상시 판매하는 공갈빵, 계란빵, 커빙은 부산여행선물로도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지인분께서 공갈빵 좋아하셔서 사갈까 말까 하다가 들고 가기 귀찮아서 패스했는데 무리해서라도 살껄 그랬어요.. ㅡㅡ;;.. 



30분 기다리고 20분만에 다 먹고 나온 신발원.. 너무 배부르네요.. 신발원 나오니까 웨이팅이 더 심각해진.. 여긴 그냥 기다릴 수 밖에 없답니다.. 30분정도는 기본으로 기다린다 치고 여유롭게 스케쥴 잡아서 방문하세요.. 먹는데는 얼마 안걸리는데 기다림이 꼭 있답니다.. ㅡㅡㅋ..



차이나타운 인기 맛집인 신발원 공략 성공.. 먹고자 했던 고기만두랑 콩국을 둘다 못먹어서 기회가 되면 다음에 또 방문해야 하지 않을까 싶단.. 



호텔에서 짐 찾아서 늦지 않게 도착했네요.. 만두를 빠른 속도로 흡입한 덕분에 출발시간까진 10분씩이나 여유가 있었다고 막.. ㅋㅋㅋ.. 서울로 가는 열차는 KTX 005호.. 올해로 성인을 맞이한 열차입니다.. 만20세.. 005호는 일요일이라 만차였습니다.. 역시 예매는 무조건 빨리~.. 



신발원에서 공갈빵은 못샀지만 저에겐 어제 구입한 삼진어묵 선물세트가 있었다고 막.. ㅋㅋㅋ.. 캐리어 가지고 갈껄 그랬어요.. 가방이 작으니 쇼핑을 못하는..



너무 배불러서 KTX에서 탄산수랑 소화제 먹음.. 역시 소화제는 필수 여행준비물이라고 막.. ㅋㅋㅋ.. 피곤해서 잠좀 자볼라 했는데 옆의 애들이 너무 시끄러워서 망함.. ㅡㅡ;;..



신발원 만찬을 마지막으로 부산여행은 마무리.. 부산은 아름다운 도시입니다.. 혼자서 부산 찾은게 이번으로 3번째였는데.. 다음에도 또 방문하고 싶단 생각이 드는 곳입니다.. 갈 데도 많고 먹을 곳도 많아서 갈 때마다 새로운 도시가 부산.. 더 많은 분들이 부산 많이 찾아주셨음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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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동구 초량동 561-1 | 신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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