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몸에 가장 가까운 피부시계 | 스와치 스킨 휠 SVUM104

보유중인 물건들이 많아 딱히 살 필요는 없는게 손목시계인데요.. 기분전환(?) 차원에서 최근 영입한 스와치 스킨휠 SVUM104.. 스와치 시계 중 얇은 스킨라인 제품.. 스킨은 이번이 처음이었네요.. 왠지 약해 보이고 딱히 맘에 드는 디자인도 없어서 스킨과의 인연은 없었는데 이 뉴 스킨 훨은 단순하고 예뻐서 구입.. 빨간 시계침이 저의 마음을 이끌었음..

스와치 시계 사보는게 엄청 오랜만이라 몰랐는데 제가 관심없었던 동안 시계가격이 많이 오른듯한 기분??.. 원래 이렇게 비쌌나??.. 아무런 기능 없는 이 쿼츠 시계가 15만원이라니 비싸다 수상하다 싶어서 해외 가격은 어떤지 바로 검색..

미국가격 $120.. 스와치는 우리나라랑 유의미한 가격차이는 없고.. 비인기모델이라 물량도 충분치 않아 실제 직구랑 가격차가 만원정도밖에 안나네요.. A/S 접수조차 안받아주는 직구 굳이할 필요 없습니다.. 스와치코리아 의심해서 미안해요.. 스와치는 진리의 정품.. ㅡㅡ;;..

스와치 스킨휠은 11번가가 가장 저렴하네요.. 카드할인 적용하면 조금 더 저렴해지고요.. 롯데백화점 본사직영 스와치 실리콘 시계 SVUM104 구입은 → 요기로..

SWATCH.. SKIN WHEEL.. 스와치.. 스킨 휠 SVUM104.. 가격 : 154,000원.. 스와치코리아 상품페이지 → 요기로..

얼핏 보면 그냥 까만 박스인걸로 보이는데.. 조금 기울여 보면 SKIN 이라는 아주 큰 글자가 보인다는..  

슬리브를 벗겨 내면 이런 모습.. 스와치 특유의 저렴이 플라스틱 시계 케이스.. 시계 모양별로 다르긴 하지만 이 투명한 플라스틱 박스가 기본..

이렇게 시계가 들어 있고 끝~.. 타 메이커 시계에서 보이는 허세(?)는 도저히 찾아 볼 수 없는.. 거품 쏙 빠진 정직한 시계가 스와치..

오픈해보면 이런 느낌입니다.. 

구성품은 시계, 케이스, 제품보증서, 사용설명서.. 한글로도 제품보증서라고 써있어요.. 보증기간은 구입일로부터 2년.. 배터리 교체 비용은 평생(?)무료.. 

스와치 스킨 빅 라인의 2018년 겨울시즌 제품이라고 함.. BIG Ø 40mm.. 남여공용이지만 40mm 시계는 남자한테 더 어울립니다..

이미지 사진보다 색이 약간 더 밝은 기분입니다.. 다크 그레이 정도로 보시면 될듯.. 케이스 무광이라 맘에 드는.. 

버클형 실리콘 소재 시계줄의 모습.. 스킨답게 밴드 또한 얇다는거.. 시계 케이스보다 시계 줄이 색이 약간 옅은 기분이 드네요.. 

얇고 부드러운 실리콘 밴드.. 구멍은 9개가 뚫려 있네요.. 전 두번째 구멍에 끼우면 꽉 조이고 세번째 구멍에 끼우면 살짝 여유롭고 합니다.. 손목이 쓸데없이 얇은.. ㅡㅡ;;..

제품 사이즈.. 케이스 40mm 두께 5.65mm, 밴드 폭 19mm 길이 45.6mm, 무게 : 22.65g.. 그리고 중요한 방수 문제.. 3 BAR 방수지원.. 3기압 방수는 가벼운 물튀김 등으로 부터 자유로운 수준.. 수영이나 목욕 등은 피하셔야 합니다.. 스와치 스킨이 방수가 되긴 하는데 생활방수 수준이니 주의를.. ㅡㅡ;;..

케이스 두께가 이렇게 얇습니다.. 괜히 스킨이 아니었다는거..

다크그레이 케이스에 화이트 다이얼, 레드 핸즈.. 흰 바탕 숫자 다이얼에 빨간색 시계바늘로 시간이 보기 쉽게 눈에 확 들어 옵니다.. 역시 다이얼에 숫자 들어가 있는게 좋음.. 

초침이 없기 때문에 무소음 시계에 가깝습니다.. 물론 아주 소리가 안나는건 아니고 귀를 귀울이면 무브먼트에서 10초에 한번씩 틱~ 하는 작은 소리가 납니다.. 암튼 또깍또깍 시계 소리에 민감하신 분들에게도 좋은 시계로 볼 수 있겠네요..

케이스 뒷면은 이런 모습.. SWISS MADE, WATER RESISTANT, BATTERY 315/SR716SW, SWATCH PATENTED 라고 써있습니다..

해외여행을 가지 않는한 시간을 맞출 일은 없겠지만 크라운이라고 하는 용두는 팔각형태.. 

라운드 케이스는 시크한 회색, 하얀 다이얼에 빨간 시계침 봐도봐도 예쁜.. 미니멀 스타일 좋아하시는 분께 적극 추천하고 싶은 제품..

얇고 가벼워서 찬듯하면서도 안찬듯한 미묘한 기분이 드는게 스와치 스킨휠의 최대 매력인듯 싶네요.. 디자인이 이리 예쁘건만 의외로 인기는 전혀 없어서 똑같은 시계 만날 일도 없을듯 싶네요.. 제가 사자마자 딱 단종시키는 분위기.. 럭키~.. ㅋㅋㅋ.. 오랜만에 영입한 스와치 시계 대성공.. 올 여름에 구입한 제품 중 젤 맘에 드는 스와치 스킨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