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베트남 포 | 100 하노이 쌀국수

DELICIOUS WAY

2019. 12. 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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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분께서 베트남 쌀국수가 드시고 싶다고 하셔서 또 방문하게 된 서소문 일백 하노이 쌀국수.. 일부러 찾아갈만한 맛집까진 아닌거 같지만 지인분께서 원하셔서 어쩔 수 없이..

덕수궁과는 많이 멀지만 이름은 덕수궁인 롯데캐슬 상가안에 있는 작은 쌀국수집.. 실제 동네이름은 도렴동이라고 하네요.. 아하.. ㅡㅡㅋ..

롯데캐슬 컬쳐센터(?)라고 하는군요.. 식당들밖에 없는거 같은데..

캄온~ 하노이 쌀국수 전문점.. 일행분이 도착하질 않아서 잠깐 주변을 돌아 보기로..

롯데캐슬에 있는 인문예술공간 순화동천(巡和洞天)을 찾았습니다.. 인문학당, 북스스쿨, 책박물관, 갤러리, 책방, 뮤지엄카페가 있는 복합예술공간이라고 합니다..

책방한길만 살짝 구경했는데.. 의외로 넓직하고 사람없어 완전 조용하고 책보기 좋았던듯한.. 책 사고 바로 쌀국수 먹으러..

하노이 쌀국수 전문점 100.. 영업시간은 11:00~21:00이고 일요일은 쉰다고 합니다..

메뉴 및 가격.. 포 8,000원 분보후에 8,000원 넴 7,000원 분보남보 10,000원 콰이 1,000원 맥주 4,000원 탄산음료 2,000원..

지인분께서 포스팅을 하려면 제대로 해야 한다며.. 메뉴판에 있는 다섯가지 전부 주문.. ㅡㅡ;;..

종이컵 주는게 특이.. ㅡㅡㅋ..

HANOI BEER.. 하노이 맥주.. 4,000원.. 생맥주는 없습니다.. 대신 프리미엄 하노이맥주..

SAIGON EXPORT.. 사이공 엑스포트.. 4,000원.. 하이트 엑스트라 콜드 잔에 따라 냠냐므..

PHO.. 포.. 8,000원..

위에서 바라보면 이런 느낌이 되겠습니다.. 여긴 다른 쌀국수집들보다 고기가 많이 들어가는게 특징.. 업차지 하면 고기 2배도 가능.. ㅡㅡㅋ..

맑고 투명한 스프..

숙주대신 양파가 들어가는 점이 전 젤 맘에 드는.. 

일명 포보 파우더를 쓰는 쌀국수가 옛날엔 많았는데요.. 요즘은 그 마법가루가 안통한답니다.. ㅡㅡ;;..

쌀국수 면을 풀어 보면 요런 느낌이 되겠네요..

넓고 각이 있는 면발.. 고기는 좀 퍽퍽하고..

제 기준으로는 다소 가벼운 맛이라 아쉽긴 한데.. 지인분 입맛엔 딱이라고 하시네요..

무난한 기분의 쌀국수로 보시면 되겠네요.. 

BUN BO HUE.. 분보후에.. 8,000원.. 

후에지방 쌀국수라고 하는 분보후에.. 쌀국수 옵션으로 곱배기 2천원추가, 고기많이 2천원추가가 있다는..

빈 라마켄에는 양파피클을 덜어서 드심 된다는..

라임즙을 살짝 짜준 후에.. 냠냠 하시면 되는..

위에서 바라보면 이런 느낌이 되겠다는.. 생양파가 넉넉히 올려 지는..

분보후에는 매운 쌀국수로 보시면 되는.. 얼큰한 빨간 스프의 쌀국수..

사진으로 보이는 것보단 더 매운 느낌.. 

분보후에는 고수를 곁들이면 더 맛있습니다.. 요청 하심 바로 내주신단..

포와는 달리 노르스름하고 둥근 면을 사용하고 있어요..

지인분께서는 분보후에가 더 맛있다고 하시는데..

분보후에보단 전 그냥 포가 역시.. 매운거 별로 안좋아해서.. ㅠ.ㅠ..

BUN BO NAM BO.. 분보남보.. 10,000원..

하노이식 비빔국수 분보남보를 위에서 바라보면 이런 느낌입니다.. 역시 라임즙 투하 후 드시면 되는..

국수가 안보일 정도로 고기와 땅콩 토핑을 푸짐하게 올려 주는게 특징..

야채가 많이 들어 샐러드감각이 드는 점이 좋네요..

일백 하노이 쌀국수를 강추해주신 지인분께서 직접 분보남보를 비벼 주고 계신 모습.. 영상찍는다고 살짝 긴장하셨나 봐요.. 힘이 너무 들어 갔다고 막.. ㅋㅋㅋ.. 암튼 이런 식으로 비벼 주심 됩니다.. ㅋㅋㅋ..

새콤달콤한 풍미.. 산미가 있고 달달하면서도 살짝 매운..

면은 투명감이 있는 소면의 느낌입니다..

분보남보보다는 덜 매운 느낌이에요..

신맛이 있어서 느끼한 맛도 잡아 주고 산뜻한 느낌으로 마무리되고 있네요..

고기가 많아 이렇게 퍼묵퍼묵 해야 함.. ㅋㅋㅋ..

여긴 포에 분보남보 조합이 베스트인듯..

QUAY.. 콰이.. 개당 1,000원..

국수보다 늦게 나왔던 콰이.. ㅡㅡㅋ.. 스틱모양의 베트남식 튀김빵으로 보시면 됩니다..

전에 왔을 때 이거 서비스인줄 알고 먹었는데.. 지인분 말론 그 때도 돈 주고 주문하셨었다고 합니다.. ㅡㅡㅋ..

살짝 도넛 느낌도 나고.. 쌀국수 국물에 담궈 먹으면 맛있을까 했는데 그냥 먹는게 더 낫네요.. 

NEM.. 넴.. 7,000원..

가장 늦게 나온 넴.. 이것도 여긴 홈메이드입니다.. 의미를 모르겠지만 소면이랑 같이 나옴..

넴은 베트남식 춘권이라고 합니다.. 살짝 순대느낌이 나는 스프링롤..

마지막에 나와서 후식 감각으로 먹게 되었던 넴.. ㅋㅋㅋ..

여기도 고기가 아주 충분히 들어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좀 느끼..  근데 넘 배부른.. 

이번에도 매우 배불렀던 일백 공략이 아니었나 싶네요.. 점심엔 혼란스런 분위기인데 저녁에 오니까 한결 차분한 분위기여서 식사할 수 있지 않았나 싶다는.. 서소문에서 베트남 쌀국수 드시고 싶으시다면 하노이 쌀국수전문점 일백을 찾아주시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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