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의달인 중식당 | 마마수제만두 굴튀김 마파두부

정말 오랜만에 찾은 마마수교.. 마마수제만두가 SBS 생활의달인에 소개된 이후로 손님이 급증해 꽤 오래 쉬다가 대략 1년반만에 방문하게 되었다는.. ㅡㅡ;;..    

평일 저녁시간 방문했고 바로 앉을 수 있었단..

예상대로 신메뉴는 없네요.. 정말 한결같은 중국집이에요.. 어쩜 이리 메뉴의 변화라는게 없을까나.. ㅋㅋㅋ.. 고민끝에 샐러리물만두, 굴튀김, 마파두부, 볶음밥 주문..

꿔바구는 주문할까 말까 고민하다가 패스했는데 걍 지를껄 그랬나 싶기도 하고..

짜사이와 단무지..

굴튀 및 만두용 마늘간장..

芹菜饺子.. 셀러리 물만두.. 6,000원..

물만두는 무조건 빨리 나옵니다.. 어뮤즈로 주문하시면 좋은 메뉴.. 위에서 바라보면 이런 느낌.. 

이전 포스팅을 보니 5,500원이었는데 6,000원으로 가격이 조정(?)되었네요.. 이래서 포스팅에 가격 적어 놓는게 중요함.. ㅡㅡ;;..

살짝 도톰하면서 쫄깃한 만두피.. 만두소엔 시크한 셀러리향이 진하게~ 마마수교 시그니처 만두..

물만두도 1년반만이라고 막.. ㅋㅋㅋ..

고기부추로 갈까 셀러리로 갈까 고민하다가 주문했는데 역시 마마수교는 셀러리인듯 하네요..

마마수교는 물만두를 잘합니다.. 물만두 중에서도 이 셀러리 물만두를 가장 자신있어 하니까 처음 방문이시면 꼭 주문해 보시라는..

麻婆豆腐饭.. 마파두부밥.. 14,000원..

왠일인지 마파두부가 너무 빨리 나와서 깜놀했어요.. 굴튀김 나올 차례인데 어쩔.. ㅋㅋㅋ..

마파두부밥은 공기밥2 포함.. 그냥 마파두부는 밥없이 그냥 나올뿐 완전 같은 메뉴.. 

고소한 참기름 냄새가 솔솔~ 글로시하게 마무리된 마파두부의 모습.. 색이 밝고 화려한게 여기 마파두부의 특징..

여기 식사 메뉴 중에서 가장 리즈너블한 가격이라 생각합니다.. 마파두부밥의 양이 정말 압도적이기 때문.. 3인분 같은 2인분이랄까.. ㅋㅋㅋ..

다른 중국집 마파두부와 달리 여긴 색이 정말 밝습니다.. 재료들이 잘게 찹해서 들어 가서 나눠 먹기도 편함..  

제 입맛에는 살짝 맵긴 한데 견딜 수 있는 수준(--).. 먹고 나서 드는 생각~ 역시 가성비 메뉴라는거.. 만족도가 높아 앞으로도 쭉 마파두부밥을 사랑하게 될듯 싶네요..

蛋炒饭.. 볶음밥.. 7,500원..

짜장소스가 곁들여지는 클래식한 계란 볶음밥.. 위에서 바라보면 이런 느낌..

오늘은 짬뽕국물과 함께 제공되었단..

볶음밥이 원래 저렴했던거 같은데 위화감이 들어 가격점검을 해보기로.. 가격비교를 위해 면류,밥류 메뉴판을 찍어 봤습니다.. 

산동짜장면 7,500원→8,500원 짜장면 5,000원→6,000원 굴짬뽕 10,000원→11,000원 하얀짬뽕 7,000원→8,000원 볶음짬뽕 7,000원→8,000원 XO볶음밥 8,500원→9,000원 사천볶음밥 7,500원→8,000원 새우볶음밥 8,000원→8,500원 볶음밥 6,000원→7,500원 짜장밥 5,500원→6,000원 만두국 7,000원→7,500원.. 모든 메뉴의 가격이 인상되었고 인상폭은 500원~1,500원.. 메뉴분석 결과 짜장면과 볶음밥은 패스하는게 현명하겠단 결론에 다다를 수 있었던.. 특히 짜장면 6,000원은 아무리 생각해도 납득하기 힘든 가격이네요.. ㅡㅡ;;..

그리고 식사메뉴 중 가장 인상폭이 컸던건 이 볶음밥.. 볶음밥만 특별히 25%에 해당되는 1,500원을 올렸다는건 기본 계란볶음밥은 가급적 팔고 싶지 않다는 마마수교의 강한 의지의 표현.. 새우볶음밥으로 갈아타야 할듯 싶습니다.. ㅡㅡㅋ.. 

어쨋거나 그건 그렇고.. 마파두부 양이 충분해서 볶음밥 지인분께도 마파두부를 나눠 드려.. 반은 마파두부에 비벼 먹고 반은 짜장에 비비고 매우 흡족해 하셨다는 후문..

蚝子酥.. 굴튀김.. 20,000원..

의외로 맨 마지막에 제공된 굴튀김.. 반죽을 새로 하시느라 늦은듯 함.. 여긴 진짜 음식이 언제 어떤 순서로 나올지 짐작을 할 수가 없는 곳.. ㅋㅋㅋ..

황금빛으로 맛깔나게 튀겨진 굴튀김.. 튀김옷이 드라이하면서도 폭신한게 이 집의 특징..

소금이나 간장을 곁들여도 되고 그냥 먹어도 되고 한데 전 그냥 먹는게 젤 맛있더라구요.. 

굴튀김이 넘 뜨거워서 입천장 까짐.. ㅡㅡ;;.. 주의했어야 했는데 방심.. ㅡㅡㅋ..

굴을 있는 그대로 튀겨낸 솔직한(?) 맛이라 맘에 드는.. 계절메뉴인 이 굴튀김은 양도 푸짐하답니다.. 튀김요리 중 가성비 메뉴라고 생각한다는.. 

마마수제만두 오랜만에 왔더니 역시나 가격이 올랐네요.. 살짝 섭섭한 기분이긴 한데 다들 올리니까 뭐.. 새절역에서 만두가 드시고 싶으시다면 한번 찾아주시라는.. ㅡㅡ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