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리아 버킷리스트 | 모짜렐라 베이컨 세트

부족한 칼로리를 보충하기 위해 방문한 롯데리아.. 롯데리아 포스팅은 정말 오랜만에 하게 되는듯 싶네요.. 자주 가던 매장이 망해서 갈 기회가 확 줄어 든게 원인.. ㅠ.ㅠ.. 20년정도 꾸준히 영업하던 곳이었는데.. 폐점해서 정말 피해가 막심.. 뭐 그래서 롯데리아를 강제적으로 멀리하게 되었다는 슬픈 스토리.. 

이번에 방문한 매장은 롯데리아 신촌로터리점.. LOTTERIA LAB이라고 써있는데 뭐가 다른거죠.. 직영점인가??.. 암튼 롯데리아가 신촌 명물거리 중간쯤에 한두개쯤은 더 있어야 할꺼 같은데 없죠.. 신촌역에 하나 홍대입구역에에 하나 이대쪽에 하나 이렇게가 끝이고 나머진 다 죽음.. 휴게음식업이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 지정되면서 출점제한을 받은 영향이 크다고 생각되는데요.. 

자영업계 과당경쟁이 워낙 심하니까 중소기업 적합업종(?) 지정을 통해 프랜차이즈 출점을 제한하면 이게 해소(?)되지 않을까 하는 희망적인 생각에서 출발했겠지만.. 이건 대형마트 쉬게하면 전통시장이 살아날꺼다 하는 망상정책과 같습니다.. 시행결과 시장은 그들의 생각대로 전혀 움직이지 않았지만 그래도 규제는 풀지 않습니다.. 워낙 고집스런 분들이니.. ㅡㅡㅋ.. 앞으로도 소비자 선택의 권리만 쭉 침해될 뿐이겠죠.. 

뭐 어쨋든 그건 그렇고.. 롯데리아랩이라고 해서 뭔가 다르겠지 했는데 키오스크 메뉴를 넘겨 보면서 일반매장과 다른 메뉴를 찾고 또 찾아 봤지만.. 뭐가 다른지 전혀 모르겠는.. 실험적인 메뉴는 없지만 그냥 그럴싸해 보이니까 랩만 붙인듯.. ㅡㅡㅋ..

매장 인테리어는 맥도날드랑 비스꾸리하게 가는거 같네요.. 근데 손님 너무 없네.. 저야 뭐 이런 훈훈한 분위기면 좋지만.. ㅋㅋㅋ..

BUCKET LIST MOZZARELLA BACON SET.. 버킷리스트 모짜렐라 베이컨 세트.. 가격 : 7,800원..

버킷리스트는 음료, 디저트 선택이 안된다는거.. 그래서 콜라.. 

롯데리아는 펩시~..

버킷리스트 세트 주문시 달라지는건 일반 세트와 구성은 동일하면서 사이드메뉴가 두가지 더 나온다는 겁니다.. 기존 세트 가격에 100원만 더 하면 치즈스틱과 치킨너겟이 더 나오게 되는거니까.. 볼륨이 훨씬 더해지면서 가성비가 좋아지게 되는거죠..

치킨너겟 3조각과 모짜렐라 치즈스틱 하나가 나오니까 대략 기존 세트보다 1,600원정도 이득이라는 계산이 나오게 되겠네요..

따끈한 치킨너겟.. 맛은 별로~.. ㅋㅋㅋ..

100원에 이렇게 퍼주면 먹는 사람 입장에서 좋긴 한듯..

치즈스틱도 오랜만에 냠냠.. 식어서 치즈가 늘어나진 않았네요..

어짜피 같은 버거 먹을꺼면 무조건 버킷리스트란 결론.. 다만 선택권은 모짜렐라베이컨, 핫크리스피 두가지 뿐.. 

모짜렐라인더버거 베이컨.. 포장이 바뀐듯 하네요.. 그린 롯데리아.. ㅡㅡ;;..

바로 오픈~.. 모짜렐라인더버거 진짜 오랜만이네요.. 얼마만인지.. 아마도 1년??.. ㅡㅡa.. 

위에서 바라보면 깨가 콕콕 박힌 크라운에 밖으로 삐져나온 베이컨들.. 훈훈한 모습..

모짜렐라인더버거 베이컨 구성은 쎄서미번-마요네즈-양상추-베이컨-패티-모짜렐라패티-번.. 이 순서 입니다..

베이컨이 들어간거랑 안들어간건 많이 다르긴 하네요.. 가격대비 품격이 확실히 올라감.. ㅋㅋㅋ.. 여기 해쉬브라운까지 추가하면 진짜 짱일텐데 하는 생각도 해보고.. 

치킨너겟이랑 치즈스틱 먹느라 조금 늦게 흡입해서 그런지 치즈는 늘어나지 않아서 아쉽지만.. 오랜만에 모짜렐라치즈인더버거 먹으니 좋긴 하네요.. 아재버거 와규버거 이후로는 후속작이 뭐 없는데요.. 

쓸데없이 추억의 메뉴 소환하지 말고.. 조속히 트렌드를 선도하는 신제품을 내주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소비자들은 새로운걸 원한다는..

THE NEXT 2WENTY.. 롯데리아 40주년 두번째 스무살 감자튀김.. 제가 먹은건 2019년이지만 이제 2020년 되서 뭘로 바뀔지는 모르겠는..

롯데리아는 다 롯데푸드입니다.. 오뚜기를 쓸 이유가 당연히 없죠.. ㅡㅡ;;..

평소보단 덜 뽀얀 느낌이긴 한데.. 양이 많아서 용서..

롯푸 케찹 살짝 찍어 냠냐므.. 역시 전 너겟, 치즈스틱보단 감자튀김이 더 맛있는듯.. ㅡㅡ;;..

트랜스지방 안전지대(--)라고 주장하는 롯데리아 포테이토까지 다 먹음으로 1,300을 뛰어 넘는 충분한 칼로리를 공급받았다는 스토리가 되겠습니다.. 너무 배불러.. ㅋㅋㅋ..

왜 버킷리스트라는 이름이 붙었는지는 이해하기 힘들긴 합니다만 버킷리스트가 푸짐하긴 합니다.. 모짜렐라인더버거 베이컨 드실꺼면 무조건 버킷리스트로 주문하시라는거.. 그나저나 롯데리아랩 처음 가봤는데 실험적인 메뉴가 없어서 왜 랩을 붙인건가 싶었던.. 롯데리아랩이 뭐가 다른건지 아시는 분은 댓글좀.. 정말 궁금합니다 전.. ㅡㅡa.. 암튼 2020년에는 신메뉴 적극적으로 내주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